*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은 자현 스님이 쓰신 책인데, 그는 박사 학위를 8개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학승이라고 한다. 이미 <자현 스님이 들려주는 불교사 100장면>, <자현 스님의 조금 특별한 불교 이야기> 등 70여권에 가까운 많은 저서를 집필하고, 200여 편의 논문을 여러 학술지에 등재했다고 한다. 그리고 유튜브 '자현스님의 쏘댕기기' 라는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들어가보니, 이번 책 <부처의 감정 수업> 관련한 재생 목록도 있었다. 유튜브 재생 목록 썸네일의 제목 부터 강력하다. "참아주니까 호구되고, 남 비교하다가 지옥갑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세상을 살면서 필요한 감정 다스리는 법을 알려준다. 구어체의 문장과 맛깔나는 예시로 책이 술술 잘 읽힌다. "모범생은 죽고 '또라이'는 살아남는 시대", "'어쩔 건데!' 정신이 나를 살린다"와 같은 파격적인 표현들을 사용한다. 그러한 표현들에서 AI는 매뉴얼대로 움직이고, 논리적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모범생의 길만 고집 하다가는 AI에게 대체될 수 있다는 통찰이 느껴져서 놀라웠다.
자유로운 표지의 그림처럼 스님의 언어가 자유롭다고 느낀 부분이 많았다. 과격한 표현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집중하게 되어 "50만 중생을 사로잡은 압도적 입담"을 느낄 수 있었다.
"열을 잘못했으면 여덟 정도만 나무라야 한다" 와 같이 인간관계에 있어 너그러움을 강조하는 부분도 좋았다. 그리고 나를 갉아먹는 인연들은 단호히 끊어 내야 하지만, 부끄러움을 아는 이들과는 여지를 남겨두며 걷는 것이 좋다는 충고도 마음에 와 닿았다. 이렇듯 인간관계에 관한 조언 과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한 조언 등
좋은 내용이 많았다.

그리고 "어제의 후회와 내일의 불안 사이에서 흔들린다면" 이라는 제목의 글도 참 마음에 와닿았는데, 스님께서는 '지금, 여기'에 충실할 것을 강조한다. 뻔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설득력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공감이 되었다. 자본주의 현실에서는 돈이 없이는 행복할 수 없다고 냉정하게 판단하면서도, 돈 만을 목적으로 사는 삶이 되지 않도록 가르침을 준다. 자본주의와 AI 시대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불교식 감정 해방법 수업을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잠자리에 들기 전 고민이 생길 때 끌리는 제목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자현스님#세상이라는파도#불교식감정해방법#대긍정의유니버스#부처의감정수업#리뷰어스클럽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