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망가져 있다 ㅣ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2
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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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의 제목이 참!, 묘하게 자극적입니다. 아마도 왜 이 책을 읽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을 넘기며 느낀 직관적인 책의 느낌은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들면서, 불완전한 인간의 지각과 판단에 대해 통렬한 똥침(?)을 날리며 인간본성人間本性을 탐구하는 책으로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위험한 인문학인가?라는 질문은 이 책은 이해하는 Key가 될 것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완전한 인간으로서의 근 가정이 아니라 불완전성과 비정상성에 대한 인간의 고찰을 풀어낸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인간의 고찰을 하기전에 선행되어야 할 ”우리는 모두 망가져 있다는“ 사실 자체에 대한 ”무지無知의 지知“를 깨닫는 일은 작가가 의도한 위험한 자의식의 세계에서 탈출하는 유일한 비상구가 되어 줄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불완전성에 대한 역설을 통해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타가치는 아마도 소크라테스의 그 유명한 말인 ”너 자신을 알라“로 귀결된다 하겠습니다. 철학적인 주제를 넘어 생활속에서 실천되어야 할 가치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근원적인 인간 존재의 실체가 슬프게 다가옵니다.

 

이 책의 자극적인 빠알간 느낌은 강렬한 불쾌감을 주었던 명작 ”퐁네프의 연인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 책이 주는 정서와 감정이 오버랩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는 아름다운 사랑이 아닌 결코 아름답지 않은, 광기어린 사랑이 피운 꽃은 인간의 어둡지만 본질적인 결핍과 상처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더욱 더 우리에게 인간적인 가치의 무게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와 이 책은 "인간학 개론"이란 차원에서 보자면 관점과 시각에 차별화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즉 양이 아니라 음陰의 영역에서 출발하는, 즉 인간의 음적인 영역에서 출발한 인간의 가치가 훨씬 더 인간을 자극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전략을 감독이나 이 책의 작가는 이미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확실히 음이 추구하는 가치는 인간의 존재를 더 깊이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라는 것은 분석과 해석의 영역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더 끌리는 그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좀더 확장하여, AI의 놀랍고도 화려한 진화 과정에 이 책이 추구하는 인간 본성에 대한 접근의 중요성은 강조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AI 시대의 본질인 ”인간으로 회귀“라는 대명제에 앞서, 인간,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이해하는 사유 행위 자체는 인간의 정체성과 실존實存의 진정한 의미에 다가가기 위한 첫걸음이 될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수학의 미분과 적분이란 프레임으로 보고 싶습니다. 인간에 대한 "정상적인 믿음에 대한 미분"이 아니라 "비정상적 인간의 오해와 오류의 적분"으로 재해석해 보고 싶습니다. 따라서 인간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신화(잘못된 믿음)인 ”나는 지극히 정상적인 생각과 판단을 하고 있다“는 오류를 하나씩 하나씩 미분하여 해체해보고, 그 반대인 의심없이 생각하고 행동했던 불완전과 비정상적인 부분을 하나씩 쌓아 올려, 인간 본성을 복원해보는 불완전한 전체적인 인간 형상을 만들어 내고있는 것입니다.

 

나, 스스로를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결코 쉽지않은 그 길을 함께 걷는 길동무가 되고 불완전한 존재로서의 자기성찰이란 여정의 동반자가 되어, 그 첫발을 내딛는 위험하지만(?) 진실한 마중물 같은 책으로 독자 여러분에게 다가가는 책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2 우리는 모두 망가져 있다#모티브 #다크모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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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해하는 기술 -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길잡이
미하엘 보르트 지음, 나종석 옮김 / 북캠퍼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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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신해철의 노래를 좋아합니다. 가사에 철학적 의미를 담아 부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나에게 쓰는 편지“라는 노래의 가사는 늘 마음 한구석에 뭔가를 남기는 것 같습니다.

”난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오늘은 나를 만나고, 더 나아가 이를 이해하는 책을 함께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십 중반에 다다른 지금 생각해 보니 나이듦이란, 결국 나를 이해하는 머나먼 인생의 여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온전히 나를 만나, 직면하고 나를 이해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특히 삶을 직시하고 나를 직면하는 일이란 누구나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책은 철학자이자 예수회 신부인 저자의 배경이 스며든, 철학적 이성과 인간의 감성 그리고 영성이라는 3가지 요소를 결합하여 나를 이해하고 독자 스스로의 삶을 찾아가는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를 이해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보다는 책을 읽는 독자들의 사고와 사유의 길을 함께 걸어가면서 차분한 어조로 길잡이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습니다.

 

저자가 던지는 핵심질문은 ”과연 나를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로 귀결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서도 언급되는 것처럼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는 쉽지만 쉽지않은, 가깝지만 가깝지 않은 역설의 극치를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이는 아마도 삶을 살아내는 인간의 숙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나에게 드러난 눈에 보이는 현상을 넘어선 보이지 않는 스스로의 내면의 동기를 그대로 직면해 나가는 힘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이 책에 대해 마음으로 느끼고 싶은 포인트는, 나를 이해하는 기술이란 바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볼 줄 아는 지혜, 마치 자신에 대한 삶을 분해하거나 해석하여 쪼개는 미분을 하는 것 아니라, 차분하게 나의 있는 그대로를 하나씩 쌓아서 스스로를 완성해 가는 자신에 대한 적분의 삶의 여정이란 생각을 듭니다. 또한 이는 성철스님의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본질과 연계하여 사고해본다면 더 깊이있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이 책은 세상이 밀어부치는 ‘보여주기식’ 양(陽)의 삶과 나를 보여주기 보다는, 보이지 않는 내밀의 나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보게 하는 ‘음(陰)의 철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현상보다 고요한 내면의 본질에 집중하게 만드는 책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은 나에게 다가가는 철학적 접근방법인 도道의 길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의 전개의 커다란 흐름은 정답을 보여주기 보다는, 나와 삶을 바라보는 관점과 사고의 방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AI의 놀랍고도 화려한 진화 과정에서 철학의 역할은 더욱더 커질 것으로 봅니다. AI 시대의 본질인 ”인간으로 회귀“라는 대명제에 앞서,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이해하는 사유 행위 자체는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에 대한 실존實存의 진정한 의미에 다가가기 위한 첫걸음이 될것입니다.

 

오늘도 영혼없이 모니터에 앉아 AI와 대화를 나누고 계신가요? 나를 찾는 그리고 이해하기 위해 컴퓨터를 끄고 핸드폰을 집어넣으며 스스로를 마주하고 진정어린 대화를 나눠보는 일은 여러분을 지키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나를 알고 이해하는 일은 결코 유행하는 성격의 유형검사나 타고난 기질을 이야기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쉽지않은 사유의 길을 함께 걷는 길동무가 되고 나를 찾아가는 여정의 동반자 되어, 그 첫발을 내딛는 진실한 마중물 같은 책으로 독자 여러분에게 다가가는 책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를 이해하는 기술 #북캠퍼스 #미하엘 보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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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 안개, 절벽, 그리고 내면의 불꽃
짐 콜린스 지음, 고영훈.윤영호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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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떠오르는 그림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사실주의 화가, 윈슬로 호머의 The Gulf Stream”.

폭풍의 바다에 상어가 득실거리고 멀리 보이는 배, 절망적인 상황에도 배 위의 인간의 얼굴은 의연함 그 자체로 그 험하디 험한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림의 얼굴로 말하는 철학은 저자가 말하고 싶었던 핵심을 응축해서 표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책의 원제는 “What to make of a life”, 번역본은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입니다. 원제는 인생을 개인의 미시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고, 한글본은 환경이라는 거시적인 차원에서 접근하면서 인간이 나가야 할 길(道)이란 공통분모를 향해 서로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 책을 소개하자면, 인생의 희노애락을 절벽이라는 삶의 위기에 비유하면서. 어떻게 바라보고 이를 극복할 것인가를 전개하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삶은 고해苦海라는, 불교의 사상적 배경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경영학자가 본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개인의 삶의 “위기관리 매뉴얼”처럼 다가왔습니다.

 

구성의 특징은 저자 혼자 일방적으로 써 내려간 책이 아니라, 10년간에 걸쳐 주목할만한 다른 사람들의 삶을 분석한 토대로 저자의 통찰이 더해져 쓰인점이라 할것입니다. 따라서 실증적인 인생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폭 넓게 다루고 있다 할것입니다.

 

책의 내용은 마치 푸시킨의 그 유명한 말인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결국 삶의 고난과 불행을 맞이하더라도 오뚝이처럼 일어나라는 개인 내면의 힘(메카니즘과 시스템)과 삶의 구조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삶의 초점이 또렷해지는 순간, 2부 절벽과 안개를 건너는 법, 3부 내면의 불꽃을 오래도록 지피는 삶

 

이 책을 읽기 전 가장 큰 의문은 “왜 경영가가 인생에 관한 책을 썼는가?”라는 생각과 더불어 기존의 경영에 대한 저서들과 삶에 대한 이 책의 연관관계를 통해 그 구조적인 맥락을 이해해 보고 싶었습니다. 경영의 구루인 저자의 경영에 대한 책들의 핵심은, 지속가능한 조직을 분절된 하나의 관점이 아니라 시스템적인 조화로운 운영이라는 통찰을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관점을 인생을 살아내는 개인에 투영하여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 삶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로 승화시키는 것으로 이해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업을 경영하는 레벨, 즉 조직/팀/개인의 역동적인 요소들간의 상호작용의 프레임을 토대로, 조직에서의 개인 레벨을 뛰어넘는 인생이라는 삶의 주체인 개인이 추구해야 할 역동적인 가치들을 절벽이라는 비유를 통해, 인생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자기경영서”이자 “인간 존재론”에 대한 철학서라고 해석해 보고 싶습니다. 결국 저자는 “내면의 불꽃을 오래도록 지피는 삶으로서, 독자들은 어떤 존재로 힘겨운 삶을 살아내어 내면의 불꽃을 오래도록 지피는 삶을 영위할 것인가?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책을 덮은 뒤, 문득 오래전 읽었던 책에서의 또 다른 '절벽'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였습니다. 이 책 프롤로그의 헤드라인은 ”삶의 절벽을 마주한 순간“이며 이 책을 이해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절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짐 콜린스가 말하는 절벽 위에서 우리 인간은 무엇을 붙잡고 끝까지 견뎌낼 것인가?라는 채움의 철학이라면,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에서의 절벽 위의 인간은 무엇을 놓아버리고 끝까지 버리는 비움의 철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생살이로서의 절벽 위의 사람을 보는 시각의 역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철학적 방향이 정반대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무엇을 붙잡던 그것을 놓아버리는 것이든 모두가 본질적으로 보면 하나가 아니겠습니까? 인간의 삶이, 위기의 인생이 가지고 있는 붙잡아야 할 것과 놓아야 할 것이란 양면성에서 이해해 본다면 말입니다..

 

붙잡다 보면 놓아야 할것이고, 놓다보면 붙잡아야 하는게 우리 인생살이가 아닐까요?. 서두에 언급한 호머의 그림에서 배 위의 인간은 과연 무엇을 붙잡고 있으며, 또한 무엇을 놓고 있을까요? 동양과 서양의 인간 존재론이 절벽 위에서 만나는 멋진 풍광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인간은 절벽(삶의 위기와 고난) 위에서 무엇을 잡고, 무엇을 놓을 것인가?'라는 묵직한 실존적 화두를 던지는 좋은 책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독자분들도 경영가가 쓴 인생살이 책에서 인생 풍파를 어떻게 넘고 헤쳐나갈 것인가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의 존재에 대한 깊은 사색의 시간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필름 #짐 콜린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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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에서 배우는 리더의 전략과 리더십
신병호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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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오늘은 전쟁의 계획과 실행에 있어 철학적인 깊이와 실천적인 특성을 담고 있는 대작이라 많은 분야에서 활용하고 응용되고 있는 손자병법에 대한 책을 함께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고전을 읽을 때마다 드는 감정은 거대한 역사 앞에선 작은 인간으로서의 경외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500여년 전에 이런 전쟁에 대한 전략적이며 체계적인 사고를 통한 놀라운 통찰을 했다는 것은 새삼스럽지만, 그 선구자적 혜안과 지혜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우선 책을 소개하자면, 저자는 군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손자병법을 바라보고, 리더의 전략서라는 관점에서 책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군을 지휘하는 리더뿐만 아니라 조직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손자병법이란 전쟁철학(리더의 길/道)을 바탕으로, 이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서의 전략과 이 전략을 직접 실행하는 리더십의 3가지 구조를 체계적으로 담아내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손자병법을 전쟁의 이야기를 넘어, 불확실한 환경에서 조직과 사람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에 대한 실행의 규범이자 원리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자면, 저자는 손자병법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그 철학적 심오함과 지혜를 담아 리더들의 역량 강화하는 방법(전략과 리더십)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문 전체의 85% 이상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16개 전략, 48개 추진 전략, 96개의 행동 지침으로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서의 핵심엔진인 ‘리더의 16자 전략’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전략/전사전략(전戰, 도道, 승勝, 장將), 군사전략/경쟁전략(세勢, 공攻, 쟁爭, 변變), 지휘통제술/리더십(용用, 치治, 지知, 신信), 공통전략/기반전략(정情, 법法, 환環, 창創).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이들은 분절된 하나의 개체가 아니라 상호연관성을 가진 통합된 체계로 실행되어 효과성이 극대화되어야 함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이런 재구성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고전으로서의 원전이 시대를 초월해 너무나 탁월하기 때문에 저자의 노력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그 프레임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손자병법의 영문표기는 “The art of war”입니다. 단순한 전쟁의 기술이 아니라 예술의 반열에 오른 책이란 의미입니다. 승리보다는 불태(不殆), 즉 모든 싸움에서 무자비하게 이기는 전쟁서가 아니라, 결코 나를 위태롭게 만들지 않기 위한 인간 철학이자 전쟁 철학서라는 표현이 적확한 것 같습니다. 조직의 리더들이 스스로를 위태롭게 만들어, 더욱 심각한 것은 조직까지 위태롭게 만드는 사례는 우리 주위에서 너무나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리더로서의 무게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마인드와 태도, 실행의 무거움을 상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자병법을 알고, 전략과 리더십을 안다고 하여,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전쟁터같은 조직의 무시무시한 환경에서 지혜롭게 판단하고 의사결정하여 실제 움직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진정한 人間力”이란 역량이 갖춘 리더만이 실행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손자병법을 읽을 때면, 우주 만물이 음(陰)과 양(陽)의 상호 작용과 조화를 통해 생성하고 발전한다는 대자연의 진리를 상징하는 태극(太極)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비유하자면 동양의 손자병법은 음의 전략으로서 보이지 않는 힘의 형세와 무엇을 하기에 앞서 무엇을 하지 않아야 하는가라는 철학적 방향성, 서양의 전쟁론은 양의 전략으로서 보이는 힘과 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철학적 방향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음과 양의 조화와 균형을 잡는 전략과 리더십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Insight를 내면의 본질 파악, Outsight를 외부 현실과 실행에 대한 통찰로 본다면, 손자병법은 Insight같은 본질과 구조를, 그 반면에 전쟁론은 Outsight의 현실과 실행에 더 무게중심이 두는 것 같이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손자병법을 읽었다면 거기에서 빠져나와 객관적인 시각과 관점을 다시 정리하고 균형과 조화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는 리더로서 길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 부분은 책에서 직접 언급한 내용은 아니지만, 책을 읽으며 확장해 본 저만의 해석입니다.

 

독자분들도 손자병법을 전쟁의 기술을 초월하여, 전략적 사고 체계를 리더십까지 끌어올려 고찰하고 있는 리더십 철학책으로 기억되시길 바랍니다.

 

#손자병법에서 배우는 리더의 전략과 리더십 #글로벌콘텐츠 #신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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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시간, 작가가 되다
황준연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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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만의 책을 가지고 싶다라는 꿈을 가지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버킷리스트로만 가지고 있지 아직은 실현하지 못함 꿈으로만 간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든 느낌은 책쓰기는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닌 평범한 일반인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의 문이라는 자신감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저자 스스로가 전문가로서의 이미지보다는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낸 공감이 되는 일상의 이야기를 담고있어 공감하기에 충분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재 하는 일과 병행하며 책을 쓸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점이라 할것입니다. 특히 “하루에 1시간”이란 어구는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되는 것이라기보다는 작은 실천을 강조하는 지혜를 보여주고 있는 점은 인상적으로 보여집니다.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은 작가 개인의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구체적인 책쓰기 방법 그리고 인생이란 큰 무대로 확장하면서 전개하고 있습니다. 마치 삶이라는 커다란 시각에서 보고 책쓰기에 개인의 인생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총 4장으로 목차는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미래가 불안하다면 책부터 써라. 2장. 나는 하루 1시간 책쓰기 습관으로 1인 창업했다. 3장. 하루 1시간 투자로 책쓰는 3단계. 4장. 스펙인생이 아닌 스토리 인생을 살아라.

 

책쓰기에 대한 관점을 자기혁신과 자기계발로 확장시키고 있어 많은 직장인들에게도 또 다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대안(인생 2막을 작가, 코치, 강연가로 살아라)을 제시하고 있는점도 간과해서는 않될 포인트라는 생각이 됩니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포인트는, 저자가 책을 빨리 쓸수 있었던 2가지 이유였습니다. 수많은 책을 읽고 있다는 “노력”과 메모하는 “의지”는 책쓰기를 생각만 하고 있는 저에게 스스로를 반성해보는 기준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인용자료들은 긍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뉘앙스로도 다가왔다는 점과 책쓰기의 외적인 환경요소들에 대한 언급과 더불어 스스로의 자기 내면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AI의 진화는 파괴적인 변수로 책쓰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과연 이를 어떻게 활용해 야하는가에 대해서는 고민이 앞서는건 왜 일까요? 책의 후반에 저자는 ‘보너스 챕터’에 ‘AI로 하루 만에 책 한권’을 언급하고 있는데, 매우 빠르고 아주 편리한 AI와의 협업이라는 달콤함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책쓰기에서 AI의 역할은 어디까지이고, 이에 대한 의존성이 심화되어 마치 사람이 AI의 에이전트가 되는, 주객이 전도되는 현상은 진정 우려해야 할 중요한 이슈라 생각됩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책쓰기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 책입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당장 시작하고 한줄한줄 글로 시작하라라는 말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게 가슴에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어떤 책을 읽다보면 “이 책은 좀 그렇다!”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맘만 먹으면 책을 낼수 있는 시대가 이미 열렸습니다. 그만큼 책의 질적인 측면에서의 이슈가 제기가 되는 것도 냉정한 현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한 개인의 소중한 역사적인 이벤트가 될 책 출간이라는 자아실현에 한 발다가가는데 일조하는 책으로 남길 바랍니다.

 

#하루 1시간 작가가 되다 #작가의 집 #황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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