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프트 텔링 - 격차를 만드는 AI 소통 능력
로사장(김다솔) 지음 / 필름(Feelm)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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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AI 사용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매우 핵심적이고, 실제로 AI의 성능을 끌어내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I가 어떻게 사고하고, 어떤 맥락에서, 어떤 방식으로 답하게 만들 것인가?”를 설계하는 방법으로 우리에게 필수적인 AI 시대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핵심역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의 정체성은 아이러니하게도 AI에 대한 프롬프트 텔링에 대한 보이는 부문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AI를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사고와 언어에 대한 성찰이라 할 수 있습니다. AI 시대의 본질은 화려한 모습의 AI라기보다는, 결국 인간으로 회귀임을 보여주는 또 다른 책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본질적으로 이 책은 사람과 사람의 인터페이스가 아닌, 사람과 AI라는 파괴적 혁신의 사회적 관계를 기반으로 한 의사소통에 대한 책입니다. 인간이 AI와 함께 일하는 협업언어Co-work language로 커뮤니케이션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전략적 의사소통이라는 관점에서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에 부합하는 메시지 구조를 설계하는 방법론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은 AI를 실제 활용하는데 있어 독자들에게 가장 실용적인 방법인 프롬프트 텔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것은 단순히 스킬북을 넘어선 독자 스스로가 AI를 통해 어떤 결과를 창출할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노력에 대한 생각을 도와주고 있다는 것이 포인트라 생각됩니다.

 

책은 4개의 파트(1.AI 시대, 프롬프트적 사고는 필수다. 2.프로의 비밀, 프롬프트 텔링 공식 3. 실무에 바로 써먹는 프롬프트 기술. 4.나만의 AI 시스템 설계하기)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프롬프트적 사고(목적을 분명히 하고, 배경을 설명하고, 원하는 형식이나 톤까지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사고법)를 책 전체의 기조로 삼아 실무에 바로 도움이 되는 가치로서의 공식과 기술을 자세하게 예시를 들어가며 독자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3실무에 바로 써먹는 프롬프트 기술에서 제시한 사례들은 당장 업무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구체적이었습니다.

 

프롬프트 텔링은 기술과 동시에 자기성찰Self-reflection의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의문은 과연 인간이 스스로 질문하며 사고를 확장해가는 과정과, AI를 통해 질문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과정은 무엇이 다를까? 그 차이는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던져주는가? 였습니다.

 

우리 인류는 AI를 통해 파괴적 혁신 수준의 지적 상향 평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마치 알라딘의 지니처럼 누구나 지적인 램프 요정의 마법같은 요술을 AI를 통해 실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꿈같은 일들이 진정 무엇인지, 그 경외감에 눈 먼 인간이 아니라 실체적 존재론에 입각한 인간으로서의 성찰은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AI로 진정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대화해야 최고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지 모른 채 기본적인 질문을 던져 그럭저럭 답변을 얻어 내고 있는 상황에 대한 깊은 반성과 앞으로의 프롬프트 텔링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던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없었습니다. 저자의 책 전체에 대한 생각과 흐름, 강조점, 방향성등이 보완된다면 책의 전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 같습니다.

 

인간과 AI공진화의 언어로서 프롬프트 텔링의 미래를 상상해 봅니다. 이 책은 기술적 가이드북을 넘어, AI 시대의 언어와 사고를 성찰하게 만드는 철학적 안내서이기도 합니다. 프롬프트 텔링의 균형 잡힌 관점과 실천적 방법론을 제시하는 이 책이 오랫동안 독자들의 AI 활용 여정에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바랍니다.

 

#프롬프트 텔링 #로사장(김다솔)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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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영어 표현 100 - 헷갈리는 영어회화 표현
전정국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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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혹시 영어회화를 공부해오신 분들이라면 연초의 계획에 따라 원하는 목적을 이루고 계신지 마무리 점검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됩니다. 쉽지않은 영어회화 공부의 여정입니다.

 

모국어가 아닌 제2외국어로서 영어를 접근하는 사람들은 영어적 감각이나 사고방식이 체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가 쉽습니다. 그 단적인 예가 아마 헷갈리는 영어 표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것인지? 저것인지? 알쏭달쏭함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점에 대한 일반적인 솔루션은 각 표현의 정확한 의미와 사용 예시를 비교하면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일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해결 방향성이 반영된 컨셉으로 이 책은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차별화 포인트는 패턴이나 상황별 접근을 하지 않고 저자가 시간을 들여서 이런 알쏭달쏭한 표현들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표현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강의 영상을 제공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크게 11(위치/장소, 활동, 동작, 시간, 질문, 대답, 조동사, 정도, 동사/동사구, 명사, 접속사/전치사)의 범주로 나누어 100개의 표현들을 자세하게 구분하여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개방식이자 설명방법은 우선 알쏭달쏭한 표현들에 대한 이슈를 제시하며 흥미를 유도한 후 각각의 표현의 의미와 예시문장의 비교를 통해 용법의 구분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 후 빈칸 채우기를 통해 이해를 했는지 확인해보고 그 예문들을 영어로 말해보면서 복습을 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표현에 대해 컬러감있는 색상과 강조하는 굵은 체와 음영을 사용하여 표현들을 구분하는 데 가독성을 높이고 있으며 설명은 간결하고 포인트를 잡아 그림을 삽입하여 책에 담아내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다보면 표현들이 헷갈릴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찾아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알쏭달쏭한 표현들을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해 놓아 가독성이 돋보이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들의 영어회화 역량 향상에 일조하는 친구같은 책이 되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알쏭달쏭 영어표현 100 헷갈리는 영어회화 표현 #지성과 감성 #John Jeon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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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국경제 대전망 - 2026 ECONOMIC ISSUES & TRENDS
오철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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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제는 몇 년째인지조차 가물거립니다. 회사의 경영전략을 수립하면서 경제전망을 긍정적으로 한지가 말입니다....

 

어느 학자의 경우 한국 경제를 절대위기국면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우 심각한 내우외환內憂外患의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장기 저성장의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간 경제회복은 상당히 어려워 보입니다. 이는 국가적 불행이자, 앞으로의 명운이 걸린 중대한 문제로 보입니다

 

특징이자 장점의 측면을 살펴보자면 10년의 업력으로 한국경제 대전망시리즈를 발간하고 있으며 경제전문가 35인의 통찰과 혜안으로 진단하여 토론하고, 편집위원들의 논쟁을 거쳐 토론한 결과를 하나의 책으로 담아내고 있다는 점이라 할 것입니다.

 

또한 경제전망을 제대로 하기위해 개개인의 가진 가치판단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예측하려 했다는 포인트를 책에 밝히고 있으며 저자들 역시 독자들도 이런 관점에서 보길 권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2026년의 큰틀에서의 경제전망을 국내외적으로 여러 변수가 어지럽게 작동하는 무척 어려운 해가 될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들은 요약 키워드로 파용운란(波涌雲亂)’천붕유혈(天崩有穴)’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물결이 용솟음치고 구름이 어지러운 경제상황, 하지만 기회일 수도라는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의 핵심은 우리는 이를 돌파하기 위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같은 본질적으로 하나의 개념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위기와 기회는 한 단어로 위기회危機會라고 사용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바람직스럽다 생각됩니다. 내년은 정말 위기와 기회 즉 위기회가 상존하는 그리고 그 생존이자 존망의 천금같은 기회를 반드시 살려내 미래 성장의 교두보를 확보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요인들보다 부정적인 요인들이 더 많아 보이며 이에 대한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개인들의 대응역량이 얼마나 받쳐줄지는 의구심이 드는건 왜 일까요?

 

책의 전개는 각 장마다 전제적인 방향성과 내용을 요약하여 정리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한 “Intro“를 먼저 두고, 그 후 전망에 대한 핵심 이슈들 도출하여 분석하고 있어 가독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5(1. AI가 바꿀 세상, 2. 지정학적 변곡점에 처한 각국의 각자도생, 3. 2026년도 경제의 핵심 변수들, 4. K-산업의 전망과 전략, 5. 금리전망과 자산시장)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국경제가 처한 핵심 이슈들을 중심으로 단순한 흐름과 방향성을 넘어 앞으로 나가야 할 대안과 솔루션을 제시하여 정부, 기업, 개인을 아우르는 확장성과 활용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이 책은 단순한 경제전망서가 아니라,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기 위한 사고의 전략적 나침반이 되어줄거라 생각됩니다.

 

한국적 상황에서 경제 전망을 하면서 정치 리스크Political risk’의 변수를 고려하는 것은 성장률, 투자. 재정건전성, 고용과 소비의 방향성까지 바꿀 수 있는 것은 핵심변수라 할것입니다. 그래서 책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정치가 현재 어떤 국면이며, 정책 방향성은 안정적인지, 입법 및 정책 실행 리스크는 얼마나 되는지 해석하고 분석하는 것은 중요한 포인트임을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여러 조직이나 개인들의 내년 경제전망에 대한 예측과 전망은 어두운 그림자처럼 우울하고 위험한 단어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보입니다. 2026년에도 한번도 경험해 보지못한 경제상황과 싸워야 하는 힘든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세계 곳곳의 전쟁의 일상화와 극단적인 보호 무역주의가 결합된 지경학적 분절화Geoeconomic Fragmentation”의 위기가 지속적으로 밀려들것입니다. 그러나 더 심각하게 봐야할 포인트는 경제위기보다 어찌보면 더 위험한 저성장의 고착화The entrenchment of low growth”라 생각됩니다. 정말 특단의 비상한 조치가 필요한 결단의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위험한 경제 여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보입니다.

 

한국경제 대전망시리즈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경제를 바라보는 전체적인 관점과 균형잡힌 시각을 보여주며 정부, 기업, 개인에게 중요한 미래 정보를 제공하고 전략적 가이드가 되어 오랫동안 독자들과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2026 한국경제 대전망 #21세기북스 #오철 이근 외 경제추격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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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티프로의 피피티. 이럴 땐, 이렇게! - 피피티프로의 맞춤 솔루션! 답답하기만 했던 당신의 피피티에, 피피티로 답하다!
피피티프로(이승원) 지음 / 길벗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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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PPT는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업무에 사용하고 있어 체계적으로 책으로 정리를 해보고 싶었던 것이 읽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우선 PPT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합니다. 시간을 너무 할애하거나, 보여지는 지나친 화려함이 내용의 본질을 저해하는 등이 그 단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이런 이유로 어떤 기업에서는 PPT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들어 AI에게 친절하게 부탁하는 분들도 있지만요. 따라서 이 책은 이러한 비판을 의식하면서도, PPT의 본질적 가치와 실무적 활용을 조화시키려는 시도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PPT의 본질은 핵심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조화(디자인)하고 비주얼 효과를 극대화하여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보여주기위한 쇼라기보다는 내용을 잘 드러나게 이를 그림으로 체계화시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포인트는 내용과 도식화된 디자인의 중용적 관점을 어떻게 한 장에 균형있게 담아내는가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컨셉은 저자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PPT 제작과정에서 어떤 점이 힘든지 명확히 이해하며 독자들의 각자 업무에 맞게 응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핵심 포인트를 선정하여 Q&A 식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책과의 차별화Differentiation 포인트인 문제해결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개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려운 점이나 궁금한 점을 해결해 주는 책의 컨셉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 유튜브 대표 피피티 크리에이터인 저자는 실무 중심의 쉽고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하고자하는 책의 기조와 방향을 책에 잘 녹여 풀어내고 있습니다.

 

저 역시 PPT를 배울 때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을 통해 아름아름 배운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런 이슈를 제기하며, 제대로 PPT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을 목표로 이 도구의 활용법을 담은 PPT 책을 집필하고자 했다는 의도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무적 차원에서 PPT를 잘 만든다는 것은 3가지(첫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구성, 둘째 문서를 매력적으로 완성하는 디자인. 셋째 이를 빠르게 완성하는 속도)임을 독자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책의 설명 방식은 Q&A에 따라 솔루션의 프로세스에 순차적으로 친절하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잠깐만요Tip“을 삽입하여 부연을 통한 보충적인 설명하고 있으며 이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순서에 따라 책에 제시된 예시를 보고 따라하면 쉽게 정리가 될 수 있게 구성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슬기로운 피피티 실무 생활: 기초 기능의 기본적인 문제를 다룸, 2장 피피티 요소 제대로 다루기: PPT가 구현되는 바탕인 슬라이드를 구성하는 핵심요소를 깊이있게 다룸, 3장 피피티 프로의 디자인 수업: 완성도 높은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 감각과 레이아웃 원칙을 배움, 4장 피피티AI 활용법: 최신 AI와 자동화 도구들을 활용해 PPT 작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구성을 통해 독자는 단계적으로 실무 역량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AI의 진화는 PPT에도 파괴적 혁신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AIPPT를 공동으로 제작하고 발표 전략을 도와주는 시대를 거쳐, 다가올 미래에는 예측형, 대화형의 컨셉으로 프레젠테이션의 개념 자체가 바뀌는, 정적인 PPT에서 살아있는 대화형 프레젠테이션으로의 진화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AIPPT의 공진화가 가져올 미래의 그 날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스티브 잡스PPT를 화려하고 복잡한 슬라이드 대신, 최소한의 텍스트와 이미지로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청중을 사로잡고 매료시키는 매직 같은 발표를 했습니다. 물론 모든 PPT를 이렇게 만들 필요는 없지만, 그가 왜 이렇게 했는지 깊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PPT를 대하는 정도正道로서의 자세와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제안을 드려봅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단순히 PPT 작성 스킬과 기술을 전하는 것을 넘어서, 진정한 PPT의 구현 모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해 주는 좋은 책으로 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북유럽 #피피티프로의 피피티 이럴 땐, 이렇게! #길벗 #피피티프로(이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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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회사를 10배로 키워주는 회계사가 있습니다! - AI시대, 99% 기업이 모르는 폭발 성장 설계도 하이 아웃풋 10
서정민.서정무 지음 / 라온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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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여러분, 영화 좋아하시나요. 개인적으로 한국영화 중 에서는 송강호가 열연한 관상이란 영화를 참 좋아합니다. 영화의 엔딩 부분의 바다를 배경으로 흐르는 독백은 정말 백미白眉라 생각됩니다.

난 사람의 얼굴을 보았을 뿐, 시대의 모습을 보지 못했오...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만 본 격이지, 바람을 보아야 하는데, 파도를 만드는 건 바람인데 말이요

 

그래서 이 책은 저자인 회계사가, 이미 다가왔고 또 다가올 미래 트렌드의 핵심인 AI파도가 아닌 그 본질인 바람을 보고 나름의 생존生存과 성장成長에 대한 대비서 및 준비서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의 정체성은 ”AI에 대응하는 혁신Innovation“에 대한 내용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책의 기저에 흐르는 전개방식은 회계사의 숫자를 능숙하게 다루는 마인드에 기초하여 이야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용과 편익에 대한 철학적 렌즈를 통한 관점과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책을 쓴 동기는 환경변화에 따른 직업적 위기 상황이라 보여집니다. 따라서 회자되고있는 AI 시대의 대체될 직업 중 하나인 회계사의 미래에 대한 리스크, ”AI 시대의 회계 및 세무사는 사라질 것인가 변화 할 것인가?“의 핵심질문에 대한 고민은 글을 쓰게 된 주된 시발점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 솔루션이며, 회계사의 미래 커리어 패스이자 맵(그 주된 방향성은 AI와 세무전문성을 겸비한 비즈니스 전략 전문가로서의 확장성을 확보하여 더 큰 영역으로의 진출)을 그려보며 역할에 대한 혁신적 변화를 통한 업을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모든 업종이 AI로 인해 업무 프로세스의 혁신을 맞이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AI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직장인은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이 책 전반에 흐릅니다.이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직업군의 이야기를 넘어, 모든 직장인에게 AI 시대의 생존 전략을일깨워주는 경고이자 제안서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직장인들에게 이 책이 주는 의의는 AI의 심화에 따른 그 진화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 특히 미래의 직업에 대해서 우리는 과연 무슨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경각심과 그 대안의 길을 모색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회계사로서의 생존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우리의 생존의 이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씁씁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고소득층인 회계사도 이렇게 미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그렇지 못한 많은 직장인들은 어찌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자(회계사)의 미래 커리어 모델은 결국 기존의 다른 영역으로의 진출은 밥그릇(?) 싸움으로 번지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들기도 했습니다.

 

이 책의 주요한 내용이자 회계사가 10배로 회사를 키워주는 도구이자 핵심 키인 “AI의 활용의 방법과 논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AI를 잘 활용한다면 기존의 방식보다 더 많은 업무처리를 가능하게 하면서 동시에 비용은 더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과 이러한 AI를 활용하여 회사의 자동화 구조를 설계하고 돈이 남는 세무 재무 구조를 설계하고, 마케팅과 브랜딩을 하며, 빠른 실행을 할 수 있다면 회사를 10배 더 성장시키는 것은 전혀 무리가 되지 않을 거로 생각합니다라는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는 다소 이론적이고 감성적인 접근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AI의 솔루션처럼 보는 시각이 현실과의 간극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독자는 약간의 거리를 두고 비판적으로 읽을 필요도 있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회사를 키워주는 회계사가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회계사도 존재하는 것은 현실임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또한 회계사는 전략적 숫자경영에 대한 전문 인력입니다.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숫자경영의 본질은 숫자 너머의 경영을 이해하는 힘이 절대적인 역량임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미래 AI 시대를 대비하는 직장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준비, 대응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일깨워준 책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AI의 파괴적 혁신이 기업에 가져올 무한한 가능성을 엿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여기서의 핵심은 유비무환有備無患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의 생존을 위한 커리어의 혁신과 기업의 AI 도입에 대한 중장기적이고 단계적 도입에 대한 전략이 너무나도 절실한 시기가 우리의 앞에 이미 와 있습니다.

 

#사장님, 회사를 10배로 키워주는 회계사가 있습니다! #RAONBOOK #서정민 서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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