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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티프로의 피피티. 이럴 땐, 이렇게! - 피피티프로의 맞춤 솔루션! 답답하기만 했던 당신의 피피티에, 피피티로 답하다!
피피티프로(이승원) 지음 / 길벗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PPT는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업무에 사용하고 있어 체계적으로 책으로 정리를 해보고 싶었던 것이 읽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우선 PPT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합니다. 시간을 너무 할애하거나, 보여지는 지나친 화려함이 내용의 본질을 저해하는 등이 그 단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이런 이유로 어떤 기업에서는 PPT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들어 AI에게 친절하게 부탁하는 분들도 있지만요. 따라서 이 책은 이러한 비판을 의식하면서도, PPT의 본질적 가치와 실무적 활용을 조화시키려는 시도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PPT의 본질은 “핵심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조화(디자인)하고 비주얼 효과를 극대화하여 전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보여주기위한 쇼라기보다는 내용을 잘 드러나게 이를 그림으로 체계화시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포인트는 내용과 도식화된 디자인의 중용적 관점을 어떻게 한 장에 균형있게 담아내는가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컨셉은 저자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PPT 제작과정에서 어떤 점이 힘든지 명확히 이해하며 독자들의 각자 업무에 맞게 응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핵심 포인트를 선정하여 Q&A 식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책과의 차별화Differentiation 포인트인 “문제해결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개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려운 점이나 궁금한 점을 해결해 주는 책의 컨셉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 유튜브 대표 피피티 크리에이터인 저자는 실무 중심의 쉽고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하고자하는 책의 기조와 방향을 책에 잘 녹여 풀어내고 있습니다.
저 역시 PPT를 배울 때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을 통해 아름아름 배운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런 이슈를 제기하며, 제대로 PPT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을 목표로 이 도구의 활용법을 담은 PPT 책을 집필하고자 했다는 의도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무적 차원에서 PPT를 잘 만든다는 것은 3가지(첫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구성, 둘째 문서를 매력적으로 완성하는 디자인. 셋째 이를 빠르게 완성하는 속도)임을 독자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책의 설명 방식은 Q&A에 따라 솔루션의 프로세스에 순차적으로 친절하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잠깐만요”와 Tip“을 삽입하여 부연을 통한 보충적인 설명하고 있으며 이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순서에 따라 책에 제시된 예시를 보고 따라하면 쉽게 정리가 될 수 있게 구성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슬기로운 피피티 실무 생활: 기초 기능의 기본적인 문제를 다룸, 2장 피피티 요소 제대로 다루기: PPT가 구현되는 바탕인 슬라이드를 구성하는 핵심요소를 깊이있게 다룸, 3장 피피티 프로의 디자인 수업: 완성도 높은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 감각과 레이아웃 원칙을 배움, 4장 피피티✕AI 활용법: 최신 AI와 자동화 도구들을 활용해 PPT 작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구성을 통해 독자는 단계적으로 실무 역량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AI의 진화는 PPT에도 파괴적 혁신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AI가 PPT를 공동으로 제작하고 발표 전략을 도와주는 시대를 거쳐, 다가올 미래에는 예측형, 대화형의 컨셉으로 프레젠테이션의 개념 자체가 바뀌는, 정적인 PPT에서 살아있는 대화형 프레젠테이션으로의 진화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AI와 PPT의 공진화가 가져올 미래의 그 날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스티브 잡스’는 PPT를 화려하고 복잡한 슬라이드 대신, 최소한의 텍스트와 이미지로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청중을 사로잡고 매료시키는 매직 같은 발표를 했습니다. 물론 모든 PPT를 이렇게 만들 필요는 없지만, 그가 왜 이렇게 했는지 깊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PPT를 대하는 정도正道로서의 자세와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제안을 드려봅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단순히 PPT 작성 스킬과 기술을 전하는 것을 넘어서, 진정한 PPT의 구현 모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해 주는 좋은 책으로 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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