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란 종결자 2
이우혁 / 들녘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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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란종결자2는 "뇌옥 속으로"라는 부제로 되어 있는데요. 저승사자인 태을사자가 은동의 혼과 신립 명장을 위험에 빠트린 여인 금옥의 영을 가지고 사계에 가서 어그러자 천기에 대해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지 이판관에게 가는 내용으로 시작해서 이판관이 알려준데로 하나의 방법인 꼬리 아홉개를 달고 있는 구미호 호유화를 찾아 뇌옥 속으로 간다. 그리고 흑호는 저승사자인 태을사자가 이런 어지러운 세상을 올바르게 바뀔 방법을 가져올 때까지 은동의 몸을 찾으러 다니다 마수들과 만나게 되고, 혼자서 여러 마수들을 상대할 수 없어 피해 다니다 왜군의 전장으로까지 뛰어가게 되고, 전쟁은 조선이 지고 있어서 조만간 조선군이 모두 전멸할 상황까지 가게 된다.

도대체 생계에 무엇이 이 전쟁의 흐름을 바꾸어 많은 시체를 만들어 내는지 알 수 없다. 또 생계만이 아니라 사계의 세계에서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데, 우여곡절 끝에 호유화를 데리고 흑호가 있는 생계의 세계로 돌아 오게 되는데, 과연 이것으로 어그러진 천기가 제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

그리고 흑호가 구했던 은동의 아버지 강효식이 은동과 만날 수 있을까? 그리고 왜란종결자를 찾아야 이 난리가 해결될 수 있다는데, 그 왜란종결자는 과연 누구일까? 또한 이판관의 정체가 끝부분에서 나타나게 되는데, 왜란종결자3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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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란 종결자 1
이우혁 지음 / 들녘 / 199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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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왜란종결자를 읽기 시작합니다. 총 6권 시리즈입니딘. 자 1권에서는 주로 등장인물 들을 소개해 주고 있는데요. 그 배경은 조선의 임진왜란이며, 그때의 인간세계만이 아닌 다른세계 즉 우주팔계와 함께 기이한 사건들이 일어나 그것을 해결해 가는 일을 판타지와 역사를 서로 엮어서 재미난 소설로 풀어주고 있네요.

1592년 일본의 도요타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하는 때로 은동은 외가집에서 엄마랑 지내다 왜병들이 마을을 쑥대밭으로 남기고 사람들을 모두 죽여 코를 베는 상황에서 어머니의 손을 놓쳐 헤어지고 혼자서 겨우 살아남게 된다. 이후 무애화상 스님을 만나게 되고, 신립이라는 명장을 따라 전쟁터에 나가 계신 아버지를 찾아 유정스님을 따라가게 된다.

인간세상이 전쟁통으로 난리인 통에 사계세계인 저 위 하늘에서도 난리가 났다.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계속해서 없어지는 것이다. 이런 이상한 상황은 분명 마계세계의 마수들이 생계와 사계를 모두 어그러치기 시작한 것이다. 인간세계만이 아닌 사계세계에도 존재하고 있는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로 이제 저승사자인 태을사자, 또 800년간 인간이 되기 위해 도를 닦고 있는 흑호 등이 힘을 합쳐 왜란종결자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너무도 궁금하고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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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관 갑옷을 입다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조동신 지음 / 몽실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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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역사소설이 좋아졌다. 그래서 몽실북스 신간인 [문관, 갑옷을 입다]를 만났다. 그 유명한 강감찬에 대해서 또 현종과의 관계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참 유익하고 재미나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과거 속에서 주인공들과 함께 일어난 사건을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실감나고 현실적으로 다가 온다.

72세 나이에 고려군 상원수가 되어, 거란군과의 싸움을 진두지휘하는 강감찬.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귀주대첩에서 승리하여, 거란군이 다시는 고려를 넘보지 못 하게 만든 강감찬. 그는 남들이 보기에는 아주 작은 키에 볼품없는 외모이지만 나라를 사랑하고 왕을 보필함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도 월등하다. 다른 사람들은 불륜으로,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대량원군이라고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자꾸 암살을 시도하는데, 그 사건들을 강감찬이 해결하게 된다. 물론 정해진 순서가 아닌 우연한 기회에 대량원군을 만나게 되어 사건에 휘말리고 그 사건을 해결하면서 대량원군이 추후 현종이 될 수 있게 만든 장본인이 되는 강감찬. 이 분이 이리 멋분 분이었는지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다. 또 [문관. 갑옷을 입다]를 읽고나니 지금 텔레비전에서 하고 있는 역사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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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상조 회사 - 청년 탐정들의 장례지도사 생활 속으로 한국추리문학선 18
김재희 지음 / 책과나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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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북클럽에서 받아 온 김재희 작가의 [다다상조 회사] . 청년 탐정들의 장례지도사 생활을 보여주는 그런 책이었다. 며칠전 상가집에 다녀 온 이후라서인지 쉽게 후다닥 읽어지지만은 않았으며, 왠지 괜시리 눈물나고 내용들이 더더 현실처럼 느껴졌다.

총 5편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 다다상조 회사. 그 중심 인물에는 장례지도사를 하는 한현명. 장례상담사를 하는 오슬기. 검안의를 하는 노배인이라는 세 인물이며,이들은 초등학교 동창들로써 서로 궁짝이 아주 잘 맞는 동료이자 절친들이다.

집안 대대로 장례일을 하는 한현명. 어쩜 이리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돌아간 고인들을 정성으로 모시는지 실제로도 이런 장례지도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 된다. 그리고 다섯편의 이야기를 통해서 장례 절차 등에 따른 모르던 일들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고, 내 주변의 가까운 누군가를 떠나 보내는 일이 마냥 슬프거나 두렵고 무서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괜시리 마음이 평온해 진다. 그러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삶과 언젠가 떠나게 되는 저 먼길에서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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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3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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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전독서모임에서 만나게 된 책은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세트 중 하나라는 "오셀로"이다. 중심 인물로는 오셀로. 이야고. 데스데모나.카시오 등이라 할 수 있는데, 한 남자의 의심이 빚어낸 죽으이라 말할 수 있을 듯 하다.

베니스 정부에 고용된 흑인 무어인 오셀로. 그를 사랑해 자신의 아버지의 반대에도 무릎쓰고 결혼을 감행한 데스데모나. 그리고 비열하고 야심가이며, 사기꾼 기질이 다분해 사건의 중심 인물인 이야고. 오셀로를 모시고 있는 부관 카시오. 이들 모두는 이야고의 계략으로 각자의 운명이 달라졌다고 할 수 있다.

누군가를 속이려고 작정하고 덤비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그 계략에서 빠져 나올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신뢰와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 항목인지 깨닫게 되는 그런 책이 바로 오셀로인데, 어쩜 한번만이라도 다시금 자신의 아내나 남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는 없었던 것일까? 하는 아쉬움도 갖게 된다.

이전에 읽은 책 "한 여름 밤의 꿈" 처럼 사랑이란 무엇인지? 결혼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고, 오셀로는 어찌하여 세상에서 가장 부도덕한 자신의 기수인 이야고를 그리도 정직하다고 믿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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