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쭉 읽으면 좋으련마 그렇지 못 해 잊어버릴 만 할때 생갹나서 다시 잡은 삼국지 3 초망.내가 유일하게 아는 유비.관우.장비.여포. 조조 등등이 나와서 더 흥미롭고 재미있다. 서로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전쟁을 일으켜 싸움을 하고, 계략을 짜고, 의견을 서로 투합했다가 배신하기도 하고 다시 힘을 합해 의기투합하기도 하고, 누구를 믿고 누구를 의심해야 하는지는 오로지 장군의 몫.그 하나의 판단으로 여러 병사를 사지에 몰기도 하고 때죽음을 맞이하게도 하고. 이런 모든 모습들이 우리들의 삶. 그 자체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조조와 유비가 힘을 합해 여포를 궁지에 몰았는데 다음 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마냥 궁금하다. 그리고 무섭고 용맹하고 거침없는 장군 여포지만 어린 딸에게만은 한 없이 부드러운 아버지인 모습. 참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