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 쉽고 빠르게 뚝딱! 내 아이가 잘 먹어 준 영양 만점 레시피
소유진 지음, 범은경.김하영 감수 / 길벗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다 컸지만 이유식 책을 보는건 항상 새롭고 재밌어요
이유식 책이 있으면 약간의 간을하면 아이의 건강식으로 먹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위해서 오랫동안 집에 구비해서 봐야할 책중 하나인
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쉽고 빠르게 뚝딱 만드는 영양 만점 레시피
대공개! 저 역시 아이가 아플때나 컨디션이 안좋을때는 항상
이유식처럼 죽을 만들어서 주고는 한답니다 :)


파트 1은 초기 이유식 미음이에요
만 4갤부터 6갤까지!
쌀미음 감자미음 등등, 한번도 만들어주지못해서 넘나 미안하지만 ㅠㅠ


초기 중기 후기이유식까지 나와있는 
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
쌀고르는 방법과 손질부터 세세하게 나오기때문에 정말 왕초보 육아맘들도
보고 따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앞으로 쭈욱 더 보면서 후기남겨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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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스무 살 - 나를 사랑하는 20대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4가지 시선
이가영 외 지음 / 치읓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막 20살이 된게 엊그제같은데 눈깜빡해보니 벌써
내 나이가 29살이다.

29살 20살의 끝자락에서 이제 막 20살이된 청춘들의
이야기들을 들여다보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에세이 :)



한명한명 개성있는 친구들이 나와서 적은 이야기들인데
공감이 어찌나 되던지! 
내가 철이없는건지, 책을쓴 친구들이 철이 일찍든건지 ㅋㅋ


양평에 오고나서 항상 뭔가 텅 비어있다는 느낌에서
벗어날 수 없었는데 그게 바로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들이 빠져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은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기도하고
어떤 글들은 내 마음을 아리게 하는 부분도있었다.
특히 20살 친구들이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30살 다된 내가 생각하는것에 비해 훨씬 깊고 커서
나는 혼자서 오늘 반성의 시간을 보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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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나 - 3개월 동안의 자기애 실험
섀넌 카이저 지음, 손성화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유일하게 잘 읽지않는 분야의 책이라면
자기계발서이다. 예전 혈기왕성할때는 자기계발서를
제일많이 읽었는데, 아줌마가되고, 집에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한계가 생기면서
점점 내 마음이 편해지는 책을 찾게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정말 많은 위로가 되어 준 책
미운 나 : 있는그대로 나를 사랑하기


1 몸의 자유를 위하여
2 나를 둘러싼 환경 바꾸기
3 자기 자신을 내보이기
4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열다섯 가지원리


세상에 끼워 맞추고 세상이 나를 좋아하도록
만들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 너무 많은 억압을 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삶이 지속되면 결국 자기가 원하는 진짜 삶이
뭔지 모르게 된다.
진짜 자기로 존재하는 삶에서 길을 잃는다.

이제는 타인보다 앞서기위해,
무작정 앞으로만 달려나가는 삶 말고
조금은 쉬어가면서 내 자신을 사랑하고 돌아보는 시간들을
갖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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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며느리 - 난 정말 이상한 여자와 결혼한 걸까?
선호빈 지음 / 믹스커피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B급며느리 가부장제에 하이킥을 날리다
한국일보-



제목만 봐도 내 이야기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영화로 나왔다는데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책으로 접할 수 있었다.

놀랍도록 나와 닮은 여성인 김진영씨.
그리고 우리신랑과 다르지만 어쨌든 문제인 신랑.


" 난 시댁에 가면 손님이야"
이 이야기 나도 하고있었는데 너무 놀랐다.
만나서 악수하면서 혹시 잃어버린 쌍둥이 언니가 아닌가 묻고싶었다.


김진영씨는 나와 아주 비슷하면서도 다른 인물이었다.
연예할때도 전화한통 안하고, 남자친구에게 구속을 하지않은
전형적인 개인주의인 사람이었던것,

약간 외국문화와 어울린다고 할까,
"왜 그분들 기분을 내가 맞춰줘야 해?
그분들은 왜 내기분 안 맞춰줘?"
"제사에 며느리가 꼭 참석해야 돼? 내 할아버지도 아니잖아
오빠 할아버지잖아"
등등, 내가 매일 하고있던 이야기였고,
그녀역시 나처럼 이상한여자 대우를 받고있었다.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김진영씨는 시댁과 싸웠고
나는 신랑과 싸웠다.

내 시댁은 흠잡을곳 없이 완벽한곳이었기 때문에.



신랑인 선호빈씨는 "이상한 여자와 결혼했다" 라는 
포인트를 잡아서 영화를 시작했는데, 마케팅성공이라고 할정도로
잘한것같다. 김진영씨는 지극히 정상이고 앞으로 모든여성들이
그렇게 생각해야하기때문에 이상한여자가 아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어른들은 이상하다고한다.


흔히 김진영씨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으로써 많이 듣는말인데
참 이상하다, 못말린다, 먹힐거같냐 등등이다.

우리신랑역시 나에게 "자기는 독특해" 라고 고개를 절래절래하니 말 다했다.

한때 며느리였던 지금의 시어머니 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길을 걸었다.
친정엄마 포함해 지금의 시어머니들이
시댁살이가 힘들었다며 울고불고
한풀이하는걸 나는 정말 1도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건 결국 하고싶었든 안하고싶었든 본인들의 선택이었고,
그 선택에 대해서 아무도 탓할수없다.
오직 자신만을 탓할 수 있지, 왜 남에게 책임을 넘기는지 이해할수가없다

제사, 가기싫으면 안가면되고
음식, 하기싫으면 안하면되고
김장, 안하고싶으면 안하고 안먹으면된다

이렇게 쉬운걸 왜 울고불고 속끓이면서 
죽네사네 이혼하니마니 하는지 난 지금도 이해하지못하겠다
B급며느리가 왜 B급인지,
김진영의 당연한 생각을 왜 사람들은 통괘해하는지 

이 세상이 대체 어떻게된건지 매번 매일 의문을 던진다.


여성이 일하는시대고 많은것들이 발전해왔다.
고부간 갈등과 여성관에 대해서 조선시대인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싹 다바뀌어야한다!!!

B급며느리는 여성분뿐만아니라
아내를 이해해주는 저자의 생각을 남성분들이
많이많이 * 10000 읽기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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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의 눈 + 어린 왕자 (문고판) 세트 - 전2권
저우바오쑹 지음, 최지희.김경주 옮김 / 블랙피쉬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사실 어린왕자가 너무 히트를 쳐서 한두번 읽은기억은
있으나, 사람들이 말하는 교훈같은건 잘 모르겠더라는...

저처럼 이런 마음이었다면 어린왕자의 눈을 꼭 읽어보기를 바래요
원래 제가 정독을 하면서 책을 읽는편이아니고
이야기의 흐름과 저체적인 이야기에 빨려드려가서
읽다보니 본의아니게 속독을하고, 그 안에있는
의미를 차근히 생각하는 습관이 없다보니 숨은 깊은 뜻을
모를때가 많은데요, 어린왕자의 눈을 읽어보고나서는
다시한번 어린왕자를 읽고싶다 라는 생각이들더라구요

해석을 너무 잘한 블랙피쉬의 어린왕자의 눈 이라는 책.


"먼 훗날 돌아보면 알게 될거야
젊은 날 네가 품었던 꿈들이
너를 세상에서 하나뿐인 존재로
만들어주었다는 것을"


꿈, 꿈이 있으셨나요?
저는 꿈이 없었어요.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갖고싶은것도, 간절하게 바란꿈도 없었답니다

하지만 어른들의 말에, 또는 분위기로 어렸을대부터 꿈이
묵살당해서 기억이 안나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들더라구요


그림을 그린다는 꿈을 어른들에 의해서 갖지않게된것,
"위대한 화가가될 시회를 잃어버렸다는 것이 아니라
그가 꿈을 꾸고 그것을 좇을 마음을 잃었다는사실"
중요한건 좇을 마음을 잃었다. 이겠죠=




어린왕자의 숨겨진 의미들이 이렇게 많을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

진심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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