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감정 연습 세트 - 전10권 우리 아이 첫 감정 연습
오렐리 쉬엥 쇼 쉰느 지음, 이정주 옮김, 정우열 감수 / 한빛에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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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주체할 수 없이 화나고
통제안될만큼 들뜨고 장난기 많은 날
엄마인 나도 내아이를 어떻게 하지 못해서
안절부절할때 이 감정연습책이 도움이 됐음 좋겠네.

체험북으로 받은 책은
정말화나요. 책이랑 너무 들뜨고 신나요. 책이다.
흰바탕에 색감이 뚜렷해
아이들의 감정을 여러가지 색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이곳의 주인공은 가스통이라 불리는 유니콘인데
캐릭터가 귀엽고 사랑스럽다.
가스통의 기분도 참 가지각색이다.
이책은 총 10권으로 이루어진 책인데
다양한 감정을 다루고 있다

시작 도입부분은 두 권 모두 비슷하다.
가스통을 소개해주고
가스통이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에 대해
알아본다.

가스통의 갈기는 기분에 따라
다양한 색깔로 변신하는데~
먼저 화가나면 갈기는 빨간색으로 변한다.

왜 화가났을까?
왜 기분이 나쁠까?

유치원에 가야하는데 가기싫을때
가방을 아빠가 들어주지 않을때
씻기 싫은데 목욕해야할 때
어른 도움없이 혼자서 하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화가나니까
어쩔줄 모르고
발을 동동 구르고
화가난다.

엄청나게 화날땐
내맘속이 번개가 치고
까만 구름이 몰려온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
기다리기만 하면 해결될까?

기분이 좋아지는 감정연습을 해보면된다.
우리 마음속이 화구름으로 뒤덮일때
이 책 감정연습으로 화를 조절해보는건 어떨까?

화를 없애는 숨쉬는 방법을
3번 꼭 3번 반복해보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만히 숨을 쉬어 보자.

화구름을 몰아낸 자리에
밝은 해가 반짝 뜬다.
아이와 그렇게 감정연습을 해보자.
내 머릿속 화를 통해
지금 어떤 감정인지
그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면 좋은지...
아이와 이야기 해보면서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감정연습은 프랑스에서 온 아동심리테라피라고 한다.
그 테라피를 책으로 배워볼 수 있었다.


이번엔 너무 들뜨고 신날때.

아이 기분이 엄청 행복해보이고
웃음이 끊이지 않을때
그게 왜 문제야? 한다면?
우리도 조증이라고 알고 있는 것처럼
너무 들뜨거나 신날때에도
그 감정을 차분히 시켜주는 방법을
배운다면 실수나 사고를 줄일 수 있다.
이 감정연습 또한 우리애에게도
필요하다 싶었는데
가스통의 감정은
어떨때 너무 들뜨고 신났을까?
더 놀고 싶고 신나는 기분으로
장난감을 꺼내고 침대를 방방 뛰어다닌다면?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나의 혼을 쏙 빼놓는다면?
결국 나또한 멘붕이 오지 않을까?
그 신나는 힘을
다른 곳에 쓸 수 있게 해보는것이
이번 감정연습의 핵심이다.
들뜬기분을 빨간 용수철이라 생각하고
용수철을 차분함으로 감싼다고 상상해보자.
넘치는 힘의 에너지를
남을 돕는데 써보도록 한다면
기분 좋고 뿌듯해지듯
나도 그럴땐 엄마가 해야될 일중에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아이에게 부탁해봐야겠다.
육아빠 정우열 선생님의
아이 마음 공감 상담소로
마지막페이지엔 코멘트가 담겨있으니
참고해도 좋다.
인스타로 정우열선생님의 아이들육아도
볼 수 있어 친해진 느낌이고
우리아이 첫 감정연습책 나머지
8권의 감정들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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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이발소 한글 쓰기 : 받침 없는 낱말 100 브레드이발소 한글 쓰기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주)몬스터스튜디오 원작 / 고은문화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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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없는 글자 100개수록되어 있는 하루 한장 천천히 배우는 한글쓰기책.

 

선긋기연습 후 자음과 모음을 배우고

자음에 따라 낱말 쓰기 모음에따라 낱말쓰기 로 100단어 채우기

순서대로 따라 쓸 수 있게 숫자화 표기 되어 있어 쉬움.

스티커북처럼 큼지막한 크기도 마음에 들고

생생한 캐릭터들의 사진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림으로 되어 있어

눈요기도 되는 것 같음.

부록처럼 썼다 지웠다 가능한 브로마이드도 하나 들어있음.

 

보드펜으로 쓰고 지우고 반복하여

우리아들 올해안으로 받침없는 글자 떼는 거 어떨까?

6살인데...꽉 채운 6살인데...7살이나 다름없는데....

하교가기 전엔 한글뗄 수 있겠지??^^;;;;;

조급한 엄마되지 않기 위해 하루에 한장 천천히 해보자구~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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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빠른 첫 한글 쓰기 2 - 가나다 글자 재미있고 빠른 첫 한글
한빛학습연구회 지음, 김희선 그림 / 한빛에듀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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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신청한 이유는~ 한글공부 중인 우리아이 한글 순서대로 쓰기를 완벽히 끝내기위해서다.
흑흑 큼지막한 글씨로 순서대로 쓸수있게 숫자로 표기되어 있어
아이에게 일러주면서 연습을 시켜본다.
아이가 잘 따라오는 듯하면서도 옆에서 봐주지 않으면 금세 지멋대로 써버린다.
요녀석 요령이 늘면 안된단 말이야!!
기초가 튼튼해야되는겨~
또박또박 따라쓰며 한글도 익히고, 바른 글씨 연습도 시작할 수 있는 재미있고 빠른 첫한글쓰기 한빛에듀는
선긋기 1~2권, 첫한글 1~4권, 첫한글쓰기 1~2권 으로 시리즈로 만나볼 수 있다.
내가 아이랑 같이 공부해본 책은 첫한글쓰기 책으로 가~하까지 낱말을 곁들여 쓰기연습을 할 수 있는 책이다.
큼지막한 글씨로 아이가 선긋기 연습과 더불어 함께하면 좋고    
쓸때마다 큰소리로 읽어가면서 연습한다면 조금더 빨리(?) 깨우칠 수 있을 것 같다.
뭐든 읽고 쓰면서 익히는게 습득이 용이하다고 하니까
읽는 연습도 시키고 있다.
이건 영어공부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읽으면서 쓰는게 좋다고 한다.
그렇게 매일 조금씩 한빛에듀책으로 열심히 한글공부를 해본다.    
우리아이 꽉채운 6살. 누가보면 7살 8살로도 보긴하는데...
아직 한글공부엔 젬병. ^^;;;;
나름 책육아 신경쓴다고 열심히 책도 읽어줬것만 
내자식 공부 봐주는 것도 가족끼리 운전연습 시켜주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만3세기준 재미있고 빠른 첫한글쓰기 2권 가나다글자    
그렇게 시작된 모음과 자음의 가장 기본 조합 가~ 하까지 배우기 책을 공부해본다.
이 책의 구성과 활용법을 한번 보자.
1. 자음, 모음 써보기
2. 모음의 기본이 되는 아~ 이 써보기
3. 가~하 써보기
4. 친숙한 낱말 써보기
자음은 익히고 있었던터라 게임형식으로 자음골라보기 연습했다.
역시나 잘 따라와주고 있고...
모음이 문제인데....... 여러번 반복했음에도 모양이 비슷해서 헷갈려하는 부분도 많다.
자음은 오히려 모양이 여러가지 이니까 반복해서 그 글자의 음을 알았는데
소리나는 음가부분은 아직도 잘 모르는듯했고
특히 모음...모음에서 앞과 뒤, 위 아래 열리고 닫히는 뾰족한 부분이 어렵게 느껴지나보다.
꽤나 많이 반복했다고 생각했는데........ 몇 일 논다고 쉬어주면 머릿속이 또 하얘지나보다.
물어보니 또 모름. 하~~ 답답한데???
엄마인 내가 남의집 아이 가르치는 것보다 내아이 가르치는게 더 힘든건
모르면 바보될까봐 그렇고 내아이니까 애정이 자꾸 화냄으로 바뀌는 게 아닐까 싶다.
칭찬으로 가르치고 또해보자고 가르치는 인내심도 엄마에겐 필요한데...
나도 나름 변명을 해보자면 하루종일 일하고 돌아와 집안일까지 병행해가면서
아이 공부까지 봐주려니 힘에 부친다.
더더군다나 둘째가 한참 엄마손을 탈때라 칭얼대는 둘째까지 데리고 첫째공부시키려니 힘든거다.
그러면서 부모님생각이 나기도 했다.
어떻게 우릴 가르치고 키웠을까. 감사합니다 엄마아빠~ 
암튼 이번 한빛에듀 첫한글쓰기 책으로 공부하는 이유가 
순서대로 쓰기익히기라 멋대로 익혀버린 모음과 자음 순서를 바로 잡으려고 애를 많이 썼다.
아직도 아이는 옆에서 봐주지 않으면 지멋대로 쓰려고 할때마다
"그기 아니지~~ 똑바로 몬써?" ㅎㅎ 강한 사투리억양으로 위협하듯 말한다.
그럼 다행히 아이도 "아아~~ 미안~~ 이렇게???이렇게?? 맞아??" 하면서 열심히 따라와주는 아이에게
고맙고 미안하기만 하다.
엄마가 이제부터는 화 조금만 낼게~~
(안내겠다고는 말 못함..^^;;;)
-업체로부터 제품만 제공받아 직접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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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범인일까? - 24가지 흔적을 찾는 살금살금 곤충도감
신카이 다카시 지음, 곽범신 옮김, 장영철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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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가지 흔적을 찾는 살금살금 곤충도감

"누가 범인일까?"

ㅎㅎ 내가 바꾼 제목

"니가 범인이지??"

곤충도감이라고 해서 나는 흔히 산속이나

외부활동 중 눈에 많이 띄는 곤충들의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아이에게 내 모든 총 지식을 동원해봐도 곤충박사가 아니니

ㅎㅎ 이게 메뚜기인지 여치인지 방아깨비인지도 몰라서

아이에게 "엄마도 잘 몰라~ "라고만 얼버무렸기 때문에

이책을 받고 처음에 엄청 설레었다.

나도 곤충에 관심은 많지만

쉽게 잡지는 못하고 아빠의 도움을 받아

채집통에 잡아 관찰만 했었으니까~

그때완 다르게 요즘 애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위해

곤충도감이라는 책들도 많으니

그런 책들이 궁금했는데...

그래서 이번 곤충도감도 그런류의 책일거라 생각했는데..ㅎㅎ

살짝 예상을 뒤엎는 책이였다.

누가 그랬을까? 흔적을 찾아 떠나는 곤충여행기.

누가범인일까? 곤충도감책은 지구란 행성의 생태계 곳곳을 정복한

곤충들의 사생활을 아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간다면

새로운 곤충세계관이 펼쳐질 것이라는

곤충박물관 관장의 말씀처럼

ㅎㅎ 이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곤충과는

별개의 곤충에 관심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이름하야~~ 벌레의 생활에 대해 심도있게 접근한 책이다.

외부 공간에서의 자연을 파괴하려고 달려드는

우리가 벌레야~~ 징그러워~ 싫어~~ 하는 곤충부터

어머? 이게 뭐지? 무슨 구멍이야? 색깔은 왜이래? 했던 나뭇잎 속 작은 애벌레까지

다양한 곤충의 일과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어서 신선했다.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내눈에는

그저 징그러운 벌레들의 사진 뿐이였는데

아이들의 눈에는 그저 신기한 곤충들의 모험기로 보이나보다.

주 생소한 곤충들이 자주 출몰하니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부터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풀이나 나무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곤충들이 남긴 흔적을 찾아떠나는 여행으로

잎의 구멍이나 나무의 새로생긴 길을 따라 자세히 관찰하면

곤충의 정체를 알 수 있고 생활을 알 수 있다.

곤충이 남긴 흔적으로는 그물, 터널, 콩알, 구멍, 야금야금, 혹, 진흙, 창문, 줄기, 점, 텐트, 삐죽 등 많이 있고

그 흔적의 중심에 허물과 거미집, 고치, 알과 똥 등이 보인다.

이 책은 곤충이 남긴 흔적을 24가지로 나눠 소개하고 있고

이 책에 소개하고 있는 곤충은 거미, 달팽이를 포함해 230가지 이상의 생물이 등장한다.

이 흔적들이 모두 곤충이 남긴 흔적이 아닐수도 있다.

그 비교를 해보는 부분도 색다른 접근이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나가면서 눈에 잘 띄지 않던 것들도

책으로 자세히 사진으로 보고 있으니

이제는 나뭇잎의 모양에 똥인지 알인지, 그물인지 구멍인지

나도 모르게 살펴보게 되는 버릇이 생기기도 했다.

개미귀신이 파놓은 구멍이라는 제목에

개미가 등장하는가싶어서 유심히 살펴봤다.

곤충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흙에서 놀때

가장많이 접할 수 있는게 개미라서

친근하게 책을 읽어보는데...

이건 개미를 잡아먹는 개미귀신이 파놓은 구멍이였다.

근데 개미만 잡아먹는게 아니라 이 구멍속으로 빠지는 작은 곤충들은

개미귀신의 밥이 된다.

개미귀신은 바로 명주잠자리의 애벌레였다.

^^;;;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어릴때부터

설명해주면 알아들을까?? 하다가도 이내

얘내들은 개미도 잡아먹고 작은 벌레도 잡아먹네....

어떻게 이런 구멍을 파서 잡게 됐을까?부터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기도 한다.

ㅎㅎ 내눈에는 온통 징그러운 것 뿐인데...

이왕이면 밖에서 이런 흔적을 발견하더라도 손데고 싶지 않은 뭐 그런...

그런데 아이들 눈에는 그저 신기하고

독이 있는 벌레도 일단은 만져보고 싶어하는게 아이들 호기심인가보다.

독이 있는 벌레가 있을 수 있으니

일단은 맨손으로 만지는 거는 절대 하지말아라고 일러주고

이왕 만져보고 싶다면 나뭇가지나 장갑을 끼고 만져보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재미있어했던 곤충들의 똥~

ㅎㅎ 뭐든 똥이야기만 나오면 그냥 웃음이 나오는 애들이라 그런지

똥똥똥똥똥똥 거리면서

벌들 똥이랑 다른 곤충 똥이랑 비교를 해보게 된다.

길게~~ 실처럼 늘어지는 똥이 있는가 하면

알갱이처럼 알처럼 생긴 똥도 있고

그 똥들이 거대한 공을 만들기도 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켜주었다.

어른인 눈으로 본 "누가범인일까? 곤충도감은

이 책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곤충책일까? 처음에 의문이 들었지만

같이 보고 읽어줄수록

이파리의 구멍과 기다란 길의 흔적이

우리가 알고 있는 나비나 잠자리의 애벌레가 남기고간 흔적이 아닐까하며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책이였다.

#책읽기 #책육아 #누가범인일까? #24가지흔적을찾는살금살금곤충도감 #곤충도감 #곤충책 #흔적 #위즈덤하우스

-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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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성교육 하자 - 건강한 성 관점을 가진 딸로 키우는 55가지 성교육법 성교육 하자
김민영 지음 / 라온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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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서평 신청하면서 어떻게 읽고 독후감을 쓸지

미리 전부터 고민을 했었다.

막상 결혼하기 전 육아서로 성교육책을 봤을때랑

아들을 키우면서 성교육책을 봤을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다.

지금 나는 딸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나와 똑같은 성을 가진 여성에게 성교육을 할 수 있는

부모가 된 입장에서

내가 아들아성교육하자 책이 아닌 딸아성교육하자라는 책을 선택한것은

제목과 마찬가지로

양육자의 입장에서 다시금 받고자 하는 성교육이기 때문이다.

우리때는 정말이지 성교육이 가정시간에

짧게 보는 영상이 다였다.

우리 몸은 어떻고 어떻게 아이가 생기는지...

성적 호기심은 철저히 무시당하고

꼭꼭 숨겨진채로말이다.

 

그 시절에 비하면 요즘은 개방적인 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온라인의 발달로 클릭 한번에 다양한 성에 관한

지식을 알아볼 수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성이 아니라

아름답고 멋진 성에 대해 알려줄 그런 정보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가끔은 나도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면 어디까지

알아볼 수 있는지 타자기를 누를때도 있었다.

아직까지 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한

매체는 없다.

유혹적이고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아직 아이들이 경험하지 않아도 될 방대한

소재들이 너무 많은게 흠이긴하다.

11년차 성 전문가 상담학 박사 김민영씨의 젊은 감성이

지금의 청소년들과 유아들의 성에 접근할 수 있게 쓴 책은

엄마인 나에게도 유익하지만

아빠사람들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아들아성교육하자란 책도 궁금해졌다.

아들성교육책은 많이 접해봤기 때문에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저자가 쓴 책은 뭔가 또 다른 소재로

정보를 줄 것 만 같았다.

프롤로그를 읽으며 무릎을 탁 친것이

육아는 역시 양육자가~

그게 어떤 육아이든~

무궁무진한 우리 우주들을 키우는 양육자의 입장에서

육아의 일부분이 될 수 있는 성교육 또한

쉬쉬하지 말고 늦게 알면 알수록 좋은 거 아니냐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하루빨리 시작해야되는 육아의 하나라고 인식시켜준 것에 감사한다.

목차만 읽는데도 왠지모르게 자극적인건

나도 성은 폐쇄적이라고 생각했고

몰래 나혼자 봐야되는 것인가 숨겨야되는 것인가 싶을정도로

수치스러운 경우중에 하나였는데....

이 생각조차 어렸을적 우리 부모가 우리의 환경이

이렇게 만든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아들이 궁금해하는 성과 딸이 궁금해하는 성은

사실 느낌이 다르긴 한다.

내가 딸이라서 여자라서 들었던 궁금증이

제목에 확연히 드러나 있어서

더 수치스러웠는지도 모른다.

이것이 왜 수치스러워야하는지도 모르는 것처럼~

나름 성에 대해 지식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헐~ 노란불!!

나도 공부가 더 필요하구나~

그간 성에대해 온라인이나 책을 찾아본 것만으로도

부족했다보다.

지금같이 많이 배운사람들과 인식이 바뀐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성교육은

책에서처럼 양육자가 성에대해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아이는 평생동안 성에 대한 지식과 생각, 느낌, 기준들을

자기스스로 정리하면서 필요한 순간에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있다.

그러니 나도 부지런히 공부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잘~~~~~~~~~~말해줘야겠다.

지금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긴 하지만

그 인성교육에 성교육도 포함되어야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여자와 남자가 만나서 이뤄지는 사회는

나와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공부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이제는 부끄러워하지말고

툭 터놓고 다가가 대화로 생각정리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도 아이들에게 많이 배우듯

우리의 생각이 아이들 생각과는 다를수도 있으니까~

혼전순결, 생긱기의 모양, 성병의 감염경로와

남자친구와의 데이트폭력, 거절하지 못하는 마음, 잘보이기위한 옷매무새 등

여자의 입장에서 설명을 잘해놓아

엄마와의 대화에서 같이 해보는 이야기가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고

아빠와의 대화에서도 어떻게 딸아이와 성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 좋을지

그리고 집안에 남매가 있을때 성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 책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어 읽는데 무리가 없었다.

이제 성교육도 준비된 자만이 아름다운 성인지 감수성을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도 매번 직장내에서 성인지감수성에 대한 교육을 듣지만

그 자세는 여자의 입장과 남자의 입장이 참으로 다르다.

아직 아버지벌의 나잇대에서는 수치스럽고 뭐 저런걸~ 하는 인식은 여전히지만

직장내의 분위기도 많이 바뀌고 있고

고민이있을때 상담받을 수 있고 도움받을 수 있는

곳곳에 도움처들도 많이 있으니

도움이 필요한 아들, 딸들은 언제든지 손을 내밀 수 있었으면 좋겠다.

혼자만의 생각으론 해결 되지 못하는 일들이 많으니까~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난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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