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의 흔적을 찾아 범인 찾기

누가 범인일까? - 24가지 흔적을 찾는 살금살금 곤충도감
신카이 다카시 지음, 곽범신 옮김, 장영철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24가지 흔적을 찾는 살금살금 곤충도감

"누가 범인일까?"

ㅎㅎ 내가 바꾼 제목

"니가 범인이지??"

곤충도감이라고 해서 나는 흔히 산속이나

외부활동 중 눈에 많이 띄는 곤충들의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아이에게 내 모든 총 지식을 동원해봐도 곤충박사가 아니니

ㅎㅎ 이게 메뚜기인지 여치인지 방아깨비인지도 몰라서

아이에게 "엄마도 잘 몰라~ "라고만 얼버무렸기 때문에

이책을 받고 처음에 엄청 설레었다.

나도 곤충에 관심은 많지만

쉽게 잡지는 못하고 아빠의 도움을 받아

채집통에 잡아 관찰만 했었으니까~

그때완 다르게 요즘 애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위해

곤충도감이라는 책들도 많으니

그런 책들이 궁금했는데...

그래서 이번 곤충도감도 그런류의 책일거라 생각했는데..ㅎㅎ

살짝 예상을 뒤엎는 책이였다.

누가 그랬을까? 흔적을 찾아 떠나는 곤충여행기.

누가범인일까? 곤충도감책은 지구란 행성의 생태계 곳곳을 정복한

곤충들의 사생활을 아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간다면

새로운 곤충세계관이 펼쳐질 것이라는

곤충박물관 관장의 말씀처럼

ㅎㅎ 이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곤충과는

별개의 곤충에 관심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이름하야~~ 벌레의 생활에 대해 심도있게 접근한 책이다.

외부 공간에서의 자연을 파괴하려고 달려드는

우리가 벌레야~~ 징그러워~ 싫어~~ 하는 곤충부터

어머? 이게 뭐지? 무슨 구멍이야? 색깔은 왜이래? 했던 나뭇잎 속 작은 애벌레까지

다양한 곤충의 일과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어서 신선했다.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내눈에는

그저 징그러운 벌레들의 사진 뿐이였는데

아이들의 눈에는 그저 신기한 곤충들의 모험기로 보이나보다.

아주 생소한 곤충들이 자주 출몰하니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부터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풀이나 나무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곤충들이 남긴 흔적을 찾아떠나는 여행으로

잎의 구멍이나 나무의 새로생긴 길을 따라 자세히 관찰하면

곤충의 정체를 알 수 있고 생활을 알 수 있다.

곤충이 남긴 흔적으로는 그물, 터널, 콩알, 구멍, 야금야금, 혹, 진흙, 창문, 줄기, 점, 텐트, 삐죽 등 많이 있고

그 흔적의 중심에 허물과 거미집, 고치, 알과 똥 등이 보인다.

이 책은 곤충이 남긴 흔적을 24가지로 나눠 소개하고 있고

이 책에 소개하고 있는 곤충은 거미, 달팽이를 포함해 230가지 이상의 생물이 등장한다.

이 흔적들이 모두 곤충이 남긴 흔적이 아닐수도 있다.

그 비교를 해보는 부분도 색다른 접근이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나가면서 눈에 잘 띄지 않던 것들도

책으로 자세히 사진으로 보고 있으니

이제는 나뭇잎의 모양에 똥인지 알인지, 그물인지 구멍인지

나도 모르게 살펴보게 되는 버릇이 생기기도 했다.

개미귀신이 파놓은 구멍이라는 제목에

개미가 등장하는가싶어서 유심히 살펴봤다.

곤충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흙에서 놀때

가장많이 접할 수 있는게 개미라서

친근하게 책을 읽어보는데...

이건 개미를 잡아먹는 개미귀신이 파놓은 구멍이였다.

근데 개미만 잡아먹는게 아니라 이 구멍속으로 빠지는 작은 곤충들은

개미귀신의 밥이 된다.

개미귀신은 바로 명주잠자리의 애벌레였다.

^^;;;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어릴때부터

설명해주면 알아들을까?? 하다가도 이내

얘내들은 개미도 잡아먹고 작은 벌레도 잡아먹네....

어떻게 이런 구멍을 파서 잡게 됐을까?부터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기도 한다.

ㅎㅎ 내눈에는 온통 징그러운 것 뿐인데...

이왕이면 밖에서 이런 흔적을 발견하더라도 손데고 싶지 않은 뭐 그런...

그런데 아이들 눈에는 그저 신기하고

독이 있는 벌레도 일단은 만져보고 싶어하는게 아이들 호기심인가보다.

독이 있는 벌레가 있을 수 있으니

일단은 맨손으로 만지는 거는 절대 하지말아라고 일러주고

이왕 만져보고 싶다면 나뭇가지나 장갑을 끼고 만져보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재미있어했던 곤충들의 똥~

ㅎㅎ 뭐든 똥이야기만 나오면 그냥 웃음이 나오는 애들이라 그런지

똥똥똥똥똥똥 거리면서

벌들 똥이랑 다른 곤충 똥이랑 비교를 해보게 된다.

길게~~ 실처럼 늘어지는 똥이 있는가 하면

알갱이처럼 알처럼 생긴 똥도 있고

그 똥들이 거대한 공을 만들기도 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켜주었다.

어른인 눈으로 본 "누가범인일까? 곤충도감은

이 책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곤충책일까? 처음에 의문이 들었지만

같이 보고 읽어줄수록

이파리의 구멍과 기다란 길의 흔적이

우리가 알고 있는 나비나 잠자리의 애벌레가 남기고간 흔적이 아닐까하며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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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딸아 엄마도 공부한다 성교육

딸아 성교육 하자 - 건강한 성 관점을 가진 딸로 키우는 55가지 성교육법 ㅣ 성교육 하자
김민영 지음 / 라온북 / 2021년 6월

이책을 서평 신청하면서 어떻게 읽고 독후감을 쓸지

미리 전부터 고민을 했었다.

막상 결혼하기 전 육아서로 성교육책을 봤을때랑

아들을 키우면서 성교육책을 봤을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다.

지금 나는 딸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나와 똑같은 성을 가진 여성에게 성교육을 할 수 있는

부모가 된 입장에서

내가 아들아성교육하자 책이 아닌 딸아성교육하자라는 책을 선택한것은

제목과 마찬가지로

양육자의 입장에서 다시금 받고자 하는 성교육이기 때문이다.

우리때는 정말이지 성교육이 가정시간에

짧게 보는 영상이 다였다.

우리 몸은 어떻고 어떻게 아이가 생기는지...

성적 호기심은 철저히 무시당하고

꼭꼭 숨겨진채로말이다.

그 시절에 비하면 요즘은 개방적인 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온라인의 발달로 클릭 한번에 다양한 성에 관한

지식을 알아볼 수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성이 아니라

아름답고 멋진 성에 대해 알려줄 그런 정보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가끔은 나도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면 어디까지

알아볼 수 있는지 타자기를 누를때도 있었다.

아직까지 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한

매체는 없다.

유혹적이고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아직 아이들이 경험하지 않아도 될 방대한

소재들이 너무 많은게 흠이긴하다.

11년차 성 전문가 상담학 박사 김민영씨의 젊은 감성이

지금의 청소년들과 유아들의 성에 접근할 수 있게 쓴 책은

엄마인 나에게도 유익하지만

아빠사람들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아들아성교육하자란 책도 궁금해졌다.

아들성교육책은 많이 접해봤기 때문에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저자가 쓴 책은 뭔가 또 다른 소재로

정보를 줄 것 만 같았다.

프롤로그를 읽으며 무릎을 탁 친것이

육아는 역시 양육자가~

그게 어떤 육아이든~

무궁무진한 우리 우주들을 키우는 양육자의 입장에서

육아의 일부분이 될 수 있는 성교육 또한

쉬쉬하지 말고 늦게 알면 알수록 좋은 거 아니냐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하루빨리 시작해야되는 육아의 하나라고 인식시켜준 것에 감사한다.

목차만 읽는데도 왠지모르게 자극적인건

나도 성은 폐쇄적이라고 생각했고

몰래 나혼자 봐야되는 것인가 숨겨야되는 것인가 싶을정도로

수치스러운 경우중에 하나였는데....

이 생각조차 어렸을적 우리 부모가 우리의 환경이

이렇게 만든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아들이 궁금해하는 성과 딸이 궁금해하는 성은

사실 느낌이 다르긴 한다.

내가 딸이라서 여자라서 들었던 궁금증이

제목에 확연히 드러나 있어서

더 수치스러웠는지도 모른다.

이것이 왜 수치스러워야하는지도 모르는 것처럼~

나름 성에 대해 지식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헐~ 노란불!!

나도 공부가 더 필요하구나~

그간 성에대해 온라인이나 책을 찾아본 것만으로도

부족했다보다.

지금같이 많이 배운사람들과 인식이 바뀐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성교육은

책에서처럼 양육자가 성에대해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아이는 평생동안 성에 대한 지식과 생각, 느낌, 기준들을

자기스스로 정리하면서 필요한 순간에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있다.

그러니 나도 부지런히 공부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잘~~~~~~~~~~말해줘야겠다.

지금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긴 하지만

그 인성교육에 성교육도 포함되어야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여자와 남자가 만나서 이뤄지는 사회는

나와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공부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이제는 부끄러워하지말고

툭 터놓고 다가가 대화로 생각정리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도 아이들에게 많이 배우듯

우리의 생각이 아이들 생각과는 다를수도 있으니까~

혼전순결, 생긱기의 모양, 성병의 감염경로와

남자친구와의 데이트폭력, 거절하지 못하는 마음, 잘보이기위한 옷매무새 등

여자의 입장에서 설명을 잘해놓아

엄마와의 대화에서 같이 해보는 이야기가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고

아빠와의 대화에서도 어떻게 딸아이와 성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 좋을지

그리고 집안에 남매가 있을때 성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 책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어 읽는데 무리가 없었다.

이제 성교육도 준비된 자만이 아름다운 성인지 감수성을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도 매번 직장내에서 성인지감수성에 대한 교육을 듣지만

그 자세는 여자의 입장과 남자의 입장이 참으로 다르다.

아직 아버지벌의 나잇대에서는 수치스럽고 뭐 저런걸~ 하는 인식은 여전히지만

직장내의 분위기도 많이 바뀌고 있고

고민이있을때 상담받을 수 있고 도움받을 수 있는

곳곳에 도움처들도 많이 있으니

도움이 필요한 아들, 딸들은 언제든지 손을 내밀 수 있었으면 좋겠다.

혼자만의 생각으론 해결 되지 못하는 일들이 많으니까~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난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경제독서가 어렵다면 이책부터 시작해보자

아이를 위한, 돈이란 무엇인가 - 경제적 자유로 이끄는 초등 경제 바이블
이즈미 미치코 지음, 미즈모토 사키노.모도로카 그림, 신현호 옮김, 사와 다카미쓰 감수 / 길벗 / 2021년 5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눈에 맞추어 초등경제바이블이라 칭하지만

읽어보면 어른인 눈에도 쏙쏙 들어오는 경제책이 아닐까 싶다.

경제학용어가 어려웠던 이유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으니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경제학 책.

우리 아이들 어려서부터 경제관념을 가지게 하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줘야하고 어떤관심으로 유도를 해야될지 모를때

만화형식을 빌려 재미나게 꾸민 이책을 추천하고 싶다.

아이의 시선에서 시작된 경제학 바이블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제학 책으로

"아이를 위한, 돈이란 무엇인가?"

돈의 감각을 익히고 경제가 돌아가는 구조를 깨우치면

부자가 되는 길이 보여요~

돈의 감각이란게 책을 읽는다고 느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책을 읽고 경제의 흐름에 대해 배운다면

충분히 부자가 되는 지름길을 향해 가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와이시리즈 처럼

어려운 학문을 만화형식과 대화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는데

각 부는 "스토리" "해설" "저자와 열두살 리사의 경제대화" 등으로 구성되어진다.

스토리 부분에서는 귀엽고 익살스러운 일러스트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부분을 만화로 재구성해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했다.

해설부분도 깔끔해서 다시금 이야기속 내용을 정리하는 느낌이었고

나중에 경제를 학교에서 배울때 따로 정리해 놓은 정리노트 느낌도 들었다.

저자와 열두살 리사의 경제대화는 열두살 감성의 리사와의 대화가 나오는데

사실 현재상황에 맞게 내용도 재구성했다.

읽어보면 정말 12살짜리 요즘아이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만화형식이라 등장인물 몇몇이 나오니 잠깐 기억해두고

목차 차례부분을 봤다.

천천히 처음부터 읽어봐도 좋고

관심 가는 부분부터 봐도 좋다.

가격이 어떻게 정해지고 변동할지..

같은 물건이라도 가격이 달라지는 이유는 뭔지

자연에도 가격이 붙을 수 있는지ㅣ

시간과 생명을 살 수 있는지

나라마다 돈이 다른데 어떻게 비교할 수 있는지

노동의 가격과

판매자를 통해 보는 돈의 구조와

구매자를 통해보는 돈의 구조를 배우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제학에서 되도록 일상용어를 배제하고

학문으로서 품격을 유지하도록 노력했기에 유감스럽게도

"경제학은 어렵다"는 인식이 사람들의 공통한 생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부분이 참 와닿는다.

쉬울 수 있었던 경제학이 어렵게만 느껴졌으니

이 책을 통해 좀 더 쉬운 학문이란 걸 깨닫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난 후 쓴리뷰입니다.-

숨은그림찾기 하고 낱말퍼즐로 한글의 어휘력 배우기

읽는 순간 웃음이 팡! 낱말 퍼즐의 신 ㅣ 읽는 순간 웃음이 팡
네모펜스튜디오 그림, 한빛학습연구회 구성 / 한빛에듀 / 2021년 4월

#읽는순간웃음이팡낱말퍼즐의신 #한빛에듀 #유아교재문제집 #초등교재문제집 #학습지

#엄마표공부 #어휘실력늘리기 #한글공부 #숨은그림찾기 #국어 #책읽기

읽는 순간 웃음이 팡 낱말 퍼즐의 신 숨은그림찾기로 어휘실력 늘리기

읽는 순간 웃음이 팡 시리즈는 총 3권인데요. 

첫째, 수수께끼의 신               

둘째, 속담의 신

셋째, 낱말퍼즐의 신

이 중 셋째 낱말퍼즐의 신을 만나봅니다.               

6살 현재 한글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요즘

조금이라도 한글을 좀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재미있게 한글 공부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로 낱말퍼즐로 배워보는 한글공부인데요.

가로 세로 낱말 퍼즐로 말의 재미를 느끼고               

사고력과 어휘력을 쑥쑥 키울 수 있답니다.

 

빨간 표지의 책자에 낱말퍼즐의 신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이 담겨있어요.

숨은그림찾기와 그림퀴즈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한글을 접하게 하고요.

하다보면 모양도 재미있고 색감도 다채로와

아이들이 웃으면서 할 수 있는 놀이같은 한글공부였답니다.

 

처음에 제가 먼저 책을 보고

요거다 싶었는데.... 아이눈에는 어떨지 모르니까

사뭇 긴장도 되고 했는데요...

결과는 대만족!!

아이도 재미있어 하고

또또또를 외치니 ㅎㅎ 이거뭐 집중해서 하다보면 3일만에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그림은 네모펜스튜디오에서 제작했는데요.

아이 넷을 키우며 따뜻한 감정을 그리는 부부가 만든 스튜디오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모양이라

지루하지 않게 계속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읽는 순간 웃음이 팡 낱말퍼즐의 신 책은

숨은그림을 찾아 낱말퍼즐을 완성하는 책인데요.

파란 화살표는 세로방향으로 분홍화살표는 가로방향으로

낱말을 써가면서 배우는 건데

이거하다보면 가로세로에 대한 방향감각도

배울 수 있겠더라고요.

 

그림 퀴즈~

요즘 또 한참 숫자공부 수세기 수가르기를 하고 있는 아이에게

물고기 몇마리? 지렁이 몇마리??

하고 물으면 잠깐만~~ 하고 대뜸 몇마리인지 찾아본답니다.

수 5개까지는 눈으로 보고 대번에 알더라고요.

ㅎㅎ 우리애만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아직 한글을 완벽히 뗐는 아이가 아니라

자음은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는 수준(이것도 꾸준히 안하니 까먹네요.)

모음 합치기가 안되서 아직 통글자로 익히는 수준이라

그것도 어디냐며 열심히 해보는데요.

일단 한글 알아먹는거랑 숨음그림찾기는 잘하네요.

숫자세기도 가능하고 숫자는 잘 적으니 오케이~

 

그림과 함께 가로세로 낱말퍼즐도 익혀봅니다.

왼쪽 숨은그림찾기의 그림과 오른쪽 낱말퍼즐의 글자가

순서대로 나와 읽을 수 있고요.

보고 읽고를 반복하다보면

아이도 이 글자가 이 모양이구나를 알더라고요.

(이것이 통문자 익히기겠죠?)

 

그렇게 가로세로 낱말퍼즐의 순서대로 글자를 적어봅니다.

아이가 처음엔 읽어주는대로만 적다가

어느새 가로 세로를 익혀

혼자서 읽어보더라고요.

쓰는건 제가 도움을 조금 주고

윗말에서 찾아 다라쓰기 정도는 되고요.

다행이 둘째가 방해를 하지 않아서

집중해서 할 수 있었네요.

한글공부 할 시기에 동생들이 있다면

나이차이에 따라서 공부시키기가 더 힘든데요.

저 같은 경우는 항상 방해하는 둘째녀석을 달래가며

첫째를 공부시키다 보니

온전히 둘만의 공부시간이 부족해서

아이가 흐지부지 공부가 되고 있는 건 아닌가 걱정도 많이 했는데

가끔씩 둘만의 시간을 가질때

종이접기도 하고 책도 일고

이렇게 읽는 순간 웃음이 팡 낱말퍼즐의 신같은

재미있는 문제집으로 한글공부를 같이 하고 나면

아이가 공부는 재미있는거구나를 느끼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하고 싶다고

또또또를 외치나봅니다.

집중해서 할때는 한 권 다 끝낼 생각으로 하는데

그럴때는 제가 옆에서 지켜봐주고

모르는거 체크해주고 도와주는게 힘들어서

쉬었다 하자고 하는데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그만큼 교재가 잘 나온게 틀림없어요.

한 두번 하다가 재미없으면

다음에~~ 다음에 해요~~ 라고

억지로 책상에 앉혀놓고 했을텐데...

책 제목 그대로

읽는 순간 웃음이 팡~ 시리즈는

재미있는 공부를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재미있게 느껴지려면 옆에서 가르쳐주는

엄마의 리액션도 중요하거든요.

그림을 보면서 성우처럼 동식물이 되어서 아이에게 말도 걸어주고요.

노래하다 잠드는 캐릭터들의 재미를

목소리흉내로 아이의 웃음포인트를 끄집어 내주기도 하고요.

ㅎㅎ 그러니 아이가 더 재미있게 집중해서 하나봅니다.

요즘 통글자로 가나다라~~~하까지 하고 있어서

자음과 모음 ㅏ 를 붙여서 하는 건 하는데

그 외에 글자는 ㅎㅎ 가르쳐줘도 모르고 모르고

제가 지치면 아이에게 짜증을 내기도 하기 때문에

아직 6살이잖아 생각하면서 느긋하게 다가가려합니다.

그래도 통글자로 엄마 아빠 동생 할아버지 할머니 선생님 이름정도

직접 써가면서 익히는 글자들이 있어

제법 외출에도 아는 글자 나오면

간판읽기가 가능하니 엄마는 또 뿌듯하고요.

책자가 그리 큰 사이즈가 아니라서

둘째 기저귀 가방에 살짝 챙겨뒀다가

두아이 외출시 요긴하게 밖에서도 한글공부가 연장될 수 있게 하려고요.

재미있는 한글공부

한빛 에듀 읽는 순간 웃음이 팡 낱말퍼즐의 신이였습니다.

 

 

 

-업체로부터 제품만 제공받아 직접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100자평] 인공지능, 게임을 만나다

인공지능, 게임을 만나다
홍지연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4월

프로그래밍 언어를 대학다닐때 잠깐 배우려고 수업을 듣는데 이게 뭥미? 한 적이 있다. 요즘 아이들도 그러한 언어를 좀 더 쉽게 코딩이라는 단어로 배우는듯하다. 유아부터 초등까지 게임으로 코딩을 배울 수 있어 아이들이 좀 더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다. 유아들은 멘토의 도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