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제발돼라 만 봐도 딱 기대되는 곤충책이라
놓칠 수 없는 신간 소식에 얼마나 반갑던지
받자마자 테이블에서 부리나케 읽고는
엄마~ ㅋㅋ 이거 완전 재미있어...
그래? 무슨 내용인데?
그니까 제발돼라랑 키우는 곤충들이랑
학교가는 이야기 ㅋㅋ
뭐라고? 당장 궁금해서 나도 읽어보았다.
아이가 학교 방과후 수업 중 창의탐구 시간이 있는데
과학을 배우면서 동물, 곤충들의 비밀이야기를 배우면 하나씩 가져오기 시작해서 여럿 곤충들을 동시다발로 같이 키워가며 공부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찾아보게 된 제발돼라의 곤충과의 동침이
구독하면서 볼 수밖에 없었다지.
수박이, 호박이, 키위 같은 직접 키우는 곤충들과 함께한 책이라
더 재미있었다.
그렇게 읽다가 보니 곤충과 동물의 차이점을 알게되고
자연스레 곤충의 비밀도 알게 되는 호기심천국의 덩어리들이
아이가 책을 읽고 또 읽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곤충은 약 4억 8천만년 전부터 지구에 살기 시작했고
지구에 사는 동물의 80%를 차지하고 그 수는 무려 1경 마리라고 한다.
전염병을 옮기는 해충도 있지만 이로운 익충도 있다.
그렇게 장수풍뎅이 이야기를 들으며
집에서 키운 장수와 풍뎅이가 생각이 났다.
장수는 수컷, 풍뎅이는 암컷이였는데 두마리다 애벌레 시절 우리집으로 와서
풍뎅이는 정확하게 변태에 성공해 암컷으로 잘 커주었고
뒤 늦게 성충이 된 장수는 너무나 비약하게 불완전 우화하는 바람에
몇 일 못살고 하늘로 가버렸다.
그렇게 장수와 풍뎅이는 합방도 못해보고
서로서로 떨어져 지내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곤충이 신기하면서도 경이롭지만
애벌레부터 성충이 될때까지의 기다림과 인내를 배울 수 있는
반려동물이 될 수 있다.
(허나 충蟲이라는 단어처럼 마음 한켠에 항상 징그러움이 존재한다...나만 그런가...)
암튼 책 내용으로 돌아오자면 주인공이 반인반충이 된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바로 악당 3명이 나오는데 교장선생님, 영양사 선생님 그리고 체육선생님
그들의 행적을 쫓아다니다 보니 수상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고
주인공 화니와 그의 곤충친구들 모두 반인반충이 되어
저 세사람의 선생님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역시나 사마귀 그림을 보고 사마귀철에 어디서 주워왔는지
무서워 하면서도 사마귀 한마리를 채집통에 담아와 그때부터 우리의 반려곤충이 되었는데...
기여코 알까지 까더니 아기 사마귀들이 태어났는데
하필이면 그주에 여행을 가는바람에
물한모금 못마신 아기사마귀들이 집단 폐사하는 사태가 생겨
참으로 신기한 경험을 해보았던 그때그시절을 생각하면서 읽어서 그런가
ㅎㅎ 이제는 곤충에 관련된 스토리가 담긴 책들이
넘 흥미진진해서 재미있었다.
잠잠해진 어느날
2권을 기다리게 만드는 아이는
도대체 그래서 어떻게 되냐고????를
연신 내뱉으며 2권 2권 2권을 외쳤다.
새로운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
제발돼라 놀라운 곤충시리즈
최악 곤충 학교의 비밀이 다음편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