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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파리 - 전2권 - 2023-2024 최신개정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오유나 지음 / 길벗 / 202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무작정 따라하기 두권으로 즐기는 완벽한 여행 파리편
분리형 가이드북으로 1권은 테마북 2권은 코스북이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중 2023-24 최신개정판으로 코로나시대 집콕이었던
프로 역마살러들의 여행본능을 깨우는 책이 아닐까 싶다.
결혼 전 적금들어 800만원을 모아 내사랑 프랑스로 떠나야지 했던게
벌써 10년도 넘었다. ㅜㅜ
아.....정말 그때 신혼여행이라도 빡빡우겨 프랑스를 갔었어야 됐는데...
아니아니 결혼을 안했어야 됐는데....
해외여행 한번 못해보고 시집갔다니....
ㅎㅎ 결혼하고 해외를 못나갈 줄은 꿈에도 상상못했는데
그나마 책으로 여행하고 여행루트 짜보고
걸어서세계속으로, 세계기행 같은 티브이프로그램을 보고
집구석 1열에서 여행본능을 조금씩 해소하고 있던 찰나
무작정따라하기 파리편을 보니
ㅎㅎ 또 스믈스믈 기어 올라오는 여행본능에
여행루트를 짜보기로 했다.
1권은 도시별로 관광, 음식, 쇼핑, 체험 등을 놓칠 수 없는 최신 여행 테마를 소개해
여행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읽을거리는 물론이거니와 사진설명이 더해 마치 눈앞에 그광경이 펼쳐진듯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
2권은 다양한 일정별, 테마별, 목적별 여행코스를 다양하게 구성해
평소 여행루트 짜기를 두려워하거나 스트레스 받아하는 여행러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게 해주어 좋았다.
여행 시 필요한 최소한의 여행정보와 특히 내가 잘 하는 짓(?)인
지도 펼쳐놓고 이동경로대로 관광루트를 짜는게 아쉬 쉽게
상세한 도보코스지도와 지역별 교통지도가 삽입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해외 여행지에 대한 여행ㅈㅏ들의 걱정을 줄였다.
1권에서 체크한 테마코스를 2권에서 좀더 상세하게 볼 수 있어
두 권을 동시에 펼쳐놓고 보면 루트짜기가 굉장히 쉬워진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코로나 이후 변화한 파리의 일상과 여행지 정보를 수록해서
지금 이책을 펼쳐 파리의 여행루트를 짜는게 이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2024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주목할만한 스폿 정보도 담았다고 하니 올림픽때 여행을 가려고 준비하는 자들도
이책이 필수 여행책자가 아닐까 싶다.
고등학교 제2외국어로 처음 프랑스어를 배울때
그때부터 키우게된 프랑스여행을 책으로만 대신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꼭 가리라 마음먹고 그때쯤엔 매년 안식일에 와본 곳 마냥
친절하고 익숙한 도시로 기억될 것 같은 이번 책과의 파리여행은 너무 재미있었다.
프랑스하면 수도인 파리여행을 기본으로 하게 되는데
그것은 문화유산과 가볼만한 곳이 파리에 거의 다 있다고 해도 무방하니까
그래서 파리를 기준으로 여행지를 골라 루트를 짤 수 있게 해두었고
뒷부분에 파리 근교 프랑스 외곽지역 작은 소도시들도 언급하고 있어
조용한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루트도 있으니 마지막장까지 아쉽지 않게 읽어볼 수 있었다.
계절별로 날씨정보를 주어 가장 적합한 여행시기와
흔히 말하는 성수기 비수기를 조금더 편하게 볼 수 있게 해두었다.
무엇보다 지도를 보면서 여행지를 골라 루트를 짤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눈요기 테마로 제일 먼저 파리하면 떠오르는 에펠탑.
에펠탑 주변도 허투루 봐선 안될 주요 관광지들이 밀접해 있으니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숙지하고 인근을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에펠탑의 역사부터 에펠탑의 층수, 층수별로 즐길 수 있는 관광테마를 잘 캐취하자.
1권에 에펠탑의 사진으로 시원시원하게 보면서 2권의 지도를 펼쳐
지하철역과 먹거리 맛집들의 위치도 꼼꼼히 살피고
가격과 주소 휴무일과 전화번호 안내까지 있어 따로 적지 않고
형관펜 하나들고 밑줄 쫘악 꺼가면서 체크할 부분을 기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파리전도와 지하철 역안내지도를 보면서 안심하게 되는건
지도를 보고 여행을 했던 지도세대(?)들이라면 이해할터이다.
ㅎㅎ 요즘 MZ세대들은 이런 종이지도 말고 구글맵이 그렇게나 유용하다고 하는데
내입장에선 바로 펼쳐 볼 수 있는 종이지도가 더 유익했다.
2권은 이름그대로 무작정따라하기가 될 수 있는
공항에서 파리까지 가는 기본적인 루트부터 파리 관광안내소와 환전소 정보를 수록했고
일정별 추천코스로 관광과 식사를 완벽하게 할 수 있는 1일코스와
파리 핵심 명소 정복 2일 코스, 여유롭게 즐기는 파리 4일코스, 핫한 로컬 스폿 하루코스, 여유와 낭만 가득 하루코스 등
골라먹는 재미와 같은 골라먹는 여행루트짜기로
책만 읽어도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특히 파리주변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어
미술관 코스나 박물관 코스를 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정보의 장인 무작정따라하기 파리편은 미술관&박물관 운영정보도 있어
내가 가는날이 장날인지 아닌지 미리 알 수 있어 유익하다.
왕정시대를 찬미하듯 프랑스하면 절대군주국가인 궁전둘러보기도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싶은데
궁전의 볼거리를 언급하고 있어 파리 여행의 불을 짚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가장기본적인 여행에서 필요한 간단 프랑스어도 수록되어 있어
읽어보면 좋다.
(ㅎㅎ 공부좀 했다고 이정도는 누워서 떡먹기? ㅎㅎ )
프랑스어도 다시금 배우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고
아~~~~~ 나의 역마살은 지금도 억눌린 채로 있는데
이런 여행책자라도 나오니 얼마나 좋아?
=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