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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경제 - 현명한 소비와 저축 습관을 기르는 ㅣ 대림아이 폭넓은 지식 시리즈
오지은.이동섭 지음, 이은주 그림 / 대림아이 / 2023년 2월
평점 : 
초초초초보자들이라면 초등학생용 경제관련 책이 한층 이해하기 쉽고
머릿속에 속속 들어올지도 모르겠다.
대림아이 모두의 경제.
ㅎㅎ 근데....글밥이 많아서 초등저학년 아이가 읽기에 아직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부모와 함께 읽으며 실생활의 예시와 함께한다면?
아이에게 속속 경제개념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다.
달라진 시대, 달라진 세상
초등학생때부터 한발 먼저 시작하는 어린이 경제 필수 교육.
이제는 어린아이들도 부모들의 증여재산으로 주식을 시작하고
건물을 사면서 부르마블 같은 게임이 아닌 현실로 가까이에 와있는데...
이럴때 내가 어떻게 아이에게 이런 개념에 대해 알려주고
이해시키고 함께 공부를 해야할지 몰라 막막할때
경제의 기본인 시장자본과 경제용어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주기 좋은 책인 것 같다.
나도 아직 경제문외한인데 어떻게 내가 아이를 가르쳐?
그럴때 같이 공부하면 되지~
자..아들아~ 공부도 경제활동이란다
그게 무슨말이냐면~ 우리가 부모님에게 용돈 받아 맛있는 포켓몬빵을 사먹는것도 경제활동이고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것도 경제활동이 된단다.
돈이 없던 옛날에는 물건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돈대신 역할을 했었지.
그러다 물물교환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필요로 할 때 살 수 있게 공통으로 약속한 것이 바로 돈이라는건데
이 돈으로 경제활동을 하기 시작했다는 구나~
그렇게 경제적인 개념을 이야기 형식으로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는데
이렇게 술술 읽히니 나역시 이해하기가 쉬워 아이에게 책만 읽어줘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서로의 경쟁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루고
시장이 완성이 되는데 시장이 실패할수도 있기에 정부가 관리감독하는거란다.
학교에 선생님이 관리감독 하는것처럼...
(뜬금없이 8살 아이가 묻는다. 관리감독이 뭐에요??^^;;;;;;;;)
가끔 아이가 내용의 흐름에 대한 궁금증보다 특정 단어의 뜻을 물어올때가
더 난감해지기도 한다.
이럴땐 사전에서 찾아서 이야기도 해보고
상황을 다시 만들어 설명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지나간 경제의 역사에 대해서
엄마 어릴때 경제적인 위기가 있었는데....
그때가 IMF시대였고, 그때 금모으기로 우리나라는 2001년에
빌린 외환을 다 갚을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해주니 고개를 끄덕끄덕.
와우~ 왜 나어릴적에 이렇게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었던거야? ㅎㅎ
우리나라뿐만아니라 다른나라와의 거래를 통한 무역활동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볼 수 있는데
무역 문제를 공정하게 심판하는 국제기구 WTO에 대해서도
이렇게 설명해주니 쏙쏙 들어오는데....
아이에게는 긴가민가한 표정이 ^^;;; 괜찮아 괜찮아...
차근차근히 다시 읽어보자!!
갑자기 너무 어려웠나 아이가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어렵다 했지만
분명 내가 너에게 용돈을 주고 니가 돈을 벌 수 있게 심부름 가격을 매기는 그 순간
이 책의 내용을 인용하여 설명할 기회가 생길 것 같다.
금세 술술 읽혀서 좋다.
초등하교 아이들 수준에 딱 맞아 첫 경제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을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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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