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심쿵 성장동화 (전10권+스티커3장) / 세이펜 미포함
글채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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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자신만만 심쿵 성장동화 사용기




지난 개봉기에 이어 사용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본다.


개봉하자마자 스티커 작업은 물론 체험판으로 받은 5권의 책을 모조리 읽고


우리는 매일매일 저녁 잠자리 독서로 심쿵 성장동화를 읽어본다.


첫째날에는 그냥 읽고


둘째날에는 그런 상황일때 우리아이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물어보고


셋째날에는 왜 그렇게 하는지 물어보고


넷째날에는 지루하지 않게 성우처럼 읽어주고


다섯째날에는 또 어떻게 읽어보고 이야기를 해볼까 고민한다.


1 체리의 수다 덕분이야 (수다쟁이 아이)


2 사르르 성에 가요 (도전하는 아이)


3 내 옷을 돌려주세요 (한가지 옷만 입는 아이)


4 당당하게 말해요 (당당한 아이)


5 노랑 음식만 먹을래요 (편식하는 아이)


6 나다운 게 제일 좋아 (개성있는 아이)


7 숲을 길게 펼쳐요 (긴머리를 고집하는 아이)


8 두근두근 첫 심부름 (용기있는 아이)


9 쉿, 사실 나 말이야 (나를 사랑하는 아이)


10 공주가 되고 싶어 (공주가 되고 싶은 아이)


말랑 스티커 3장 (붙였다 떼였다 직업 놀이, 인형놀이)




총 10권의 책과 3장의 스티커 구성이다.


글채움 책으로 집에 [뉴 아기똥 그림책]이 있어서


세이펜 활용도 되니 너무 좋다.



이번 소전집 아이들을 위한 성장동화 역시 세이펜 호환가능 책이라


늦지않게 음원을 다운 받았다.


아이를 키우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엉뚱함의 성장일기.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성장동화라고 한다.



우석대학교 상담 심리학과 김태경 교수님이 감수하여


아동 심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셨다.



그래서 가끔 어른인 나의 시선으로 바라보명


아이들의 엉뚱함에 고개를 갸우뚱거리기도 한다.


그간 정리해둔 음원 파일을 모두 지우고 새롭게 다운받았다.


물론 심쿵 성장동화를 맨 처음 다운받았는데...


내심 기대하고 책을 펼치고 세이펜을 들었건만...


묵묵부답



아쉽게도 체험판 그림책이라 세이펜이 안되나보다.




지금 세일기간이라 구매도 고려해봐야겠다.



첫 날 책읽기보다 먼저 한건 스티커 놀이였다.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톰한 입체적 스티커는


진득거리지 않고 책이나 장롱에도 잘 붙였다 떼어지는 스티커였다.



남녀 각각 스티커 하나씩에


다양한 직업을 배울 수 있는 스티커들이라


아이들에게 직업의 다양성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있어 유익했다.



물론 ㅎㅎ 장난친다고 모자로 얼굴을 다 가리거나


판사봉을 군인에게 쥐어준다거나


축구선수에게 농부 모자를 씌워주며 새로운 이야기 거리를 만들기도 했다.


아..... 나다운 게 제일 좋아.


ㅎㅎ 사뭇 읽어보고 위험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왜냐하면 평소 우리 아이를 볼때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조심성이 없이 마구잡이로 날뛰는 (?) 좋게 말하면 활발한 아이인데


그래서 사건사고도 비일비재 하다보니


아~~ 어쩜 우리아이는 이러나 싶어서 그럴때 이 책을 읽어주면


대뜸 아이는 " 엄마 나는 나라서 그런거예요~ "라고 말하면 반박을 못하겠더라.


ㅎㅎ 그래서 더 활발해질까봐 내심 불안한 마음이 드는게 엄마다.


하지만 나역시 어른이 되어서도 나의 기질과 성향은


잘 바뀌지 않음에 장점을 더 발견하고


거기에서 오는 이득된 점을 인지한다면


우리아이를 대할때 좀 더 유연한 생각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ㅎㅎ 이 책을 보면서 둘째아이 생각을 많이 했다.


첫째 아이도 물론 수다스럽지만...


둘째는 딸이라 그런가 이야기 하는 걸 무척 좋아한다.


유트브 방송을 보면서 따라하는 걸 보면 특히 더한데...


책도 글자를 모르면서 내심 얼마나 재잘재잘 거리는지...



딱 [체리의 수다 덕분이야]라는 주인공 체리와 같은 것 같았다.



이야기 내내 왜그런거야? 왜그렇게 했어?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호기심으로 가득한 질문은 가끔 엄마를 지치게 만들기도 하지만


ㅎㅎ 나역시 궁금한건 물어보고 싶어하기에


그것도 차츰 이해하게 되더라...



숲속의 잠자는 공주가 어떻게 깨어났는지


체리의 수다덕분인데 왜 동화책엔 체리가 등장하지 못하는지...


ㅎㅎ 자세히보면 체리를 찾을지도 모르니 유심히 아이랑 관찰하는 것까지 확장 책읽기가 된다.


[쉿, 사실난 말이야] 책은 나를 사랑하는 아이를 표현한 책으로


내가 어떻게 태어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생김새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를지라도


난나를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생각하게끔 하는 이야기가


좋았다.



누구나 컴플렉스는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컴플렉스마저 사랑하며 자기애를 키울 수 있는 건


어릴때부터 읽은 성장동화 덕분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긴머리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숲을 길게 펼쳐요] 책은


한가지만 고집하는 것보다 여러가지를 함께 해보고


더나은 삶의 방향을 찾아 떠나는 것도 좋다는 교훈을 말해주는 책인 것 같다.



플랩북이라 펼쳐두면 긴 머리와 긴 숲을 표현할때 너무 좋았다.


간식먹으면서 아이와 책읽기를 해본다.


ㅎㅎ 언제 어디서나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언제 어디서나 내손 가까이에 만져지는 책이 있으면 좋다.





지난 포스팅에도 말했다시피


우리아이들이 제일 좋아해서 하루에 두번씩은 읽어보는


[두근두근 첫 심부름] 책을 소개해본다.


용기있는아이를 모티브로 한 송이의 첫 심부름에


인형 니나와 함께 하는데~~


엄마의 보호없이 혼자 세상과 마주치는 새로운 경험으로


첫 심부를 하면서도 아이는 많은 두려움을 느끼는 동시에


사회적으로 한 뼘 더 성장해 나갈 것을 암시하는 책인데...



확실히 이 책을 읽고 나서 심부름을 시키면 ㅎㅎ


혼자 해보겠다고 용기를 내어 주는게 너무 기특하면서도 귀여웠다.


이 책은 중간중간 실사판 사진을 첨가해 사실적인 표현도 좋아서


미술(그리기)의 기법 또한 참고할 수 있었다.


마지막 장에는 아이의 용기에 어떻게 도전하고 격려를 해줄지


부모가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고


아이와 함게 이야기 해볼 워크활동은 아이의 마음을 이끌어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놀이같은 길찾기 워크활동도 재미있게 해봤다.


ㅎㅎ 책읽기는 성우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기계음보다는 엄마가 읽어주는 목소리에 더 평온해하며


더 즐거워 하기 때문에 별다른 능력 없이도


아이들에게 해맑은 기쁨을 선물해 줄 수 있으니 너무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나의 책육아는 계속 쭈욱~~


=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사용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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