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 :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제나 새터스웨이트 지음, 최유경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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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와 미스터리의 결합 인간과 인조인간의 결합에 궁금증이 한가득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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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 :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제나 새터스웨이트 지음, 최유경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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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인조인간 신스인 줄리아는 자신의 사랑을 찾기위해 더 프로포즈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사랑도 찾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가질수 있는 신스 줄리아 그녀가 사랑을 찾은 상대는 인간 조쉬다 하지만 자신이 차지한건 조쉬라고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조쉬에게 맞춰져 있던 줄리아였다 그리고 지금은 조쉬와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았다 어마어마한 부지에 조쉬와 함께 살고 있지만 늘상 사람들이 찾아와 몰래 집에 낙서를 하고 가는 사람들 때문에 민원을 넣으면 그 경찰조차 줄리아를 탐탁찮게 생각한다 인간이 아닌 신스라는 이유만으로 여긴 자유주의국가 미국이라며...


어느날 조쉬는 장비와 텐트 옷을 챙겨 딱 하루 여행을 다녀온다며 나갔지만 줄리아는 왠지 불안하다 일요일 늦게 돌아오겠다던 조쉬가 문자에 답도 없고 일요일 밤 10시가 되어도 다음날 아침이 되어도 그 다음이 되어도 답도 연락도 전혀없다 그리고 아기방에서 들려오는 낯선 남자의 목소리 지금 신경이 곤두서있어서 그런가 싶어 애써 무시하지만 결국 실종신고를 냈지만 결국 집근처에서 남편의 차는 발견되고 남편은 실종이다


줄리아가 더프로포즈 프로그램에 나가서 자신의 연인을 찾는 이야기가 과거 그리고 그를 조쉬를 만나서 사는 이야기가 현재.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이자 SF미스터리 소설이 곧 멀지 않은 우리의 이야기가 될수도 있을거 같아 흥미로움이 가득했다 어떻게 인조인간이 인간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잉태가 가능하며 프로그램이 코딩되어 있지만 먹고 자며 생각 모든게 가능한지 피부밑에는 과연 어떤것이 존재하는지 궁금한게 많지만 일단 남편의실종사건에 대한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점과 SF가 결합되어 있다는게 너무 재미있기도 했다 남을 해칠수 없게 코딩되어 있는 신스지만 모든 사람들이 신스가 범인이길 바란다는게 아이러니하면서도 뭔가 불합리하다는 생각도 들고 원하면서 원치 않는다는 복합적인 모든게 담겨 있는 듯 보였다 생각보다 책장이 후루룩 넘어가는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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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김이은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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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은이 어릴적 엄마가 도망치듯 필리핀으로 어린 태은을 데리고 갔다 살기 힘들어 필리핀 남자와 함께 살아보지만 태은에게 나쁜짓을 하려는 남자를 죽이고 엄마는 필리핀 감옥에서 5년 태은은 한국으로 도망치듯 다시 왔다 힘들게 공부하고 명문대에 입학을 했지만 없는 집에 없는 돈이라 한학기 다니고 휴학을 밥먹듯 하던 어느날 헌책방을 핑계로 불법도박장에서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뭐가 잘못됐을까 경찰 단속에 걸려 유치장에 갇히게 되고 오로지 돈때문에 사장에게 명의를 빌려준 순간을 후회해봤지만 소용없었다 하지만 허무하게 다음날 그냥 경찰서에서 나오게 된다 사장을 찾기 위해 불법도박장이었던 그곳을 찾게 되고 거기서 헌책방에서 내 스타일이었던 그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

김선우... 세계를 횡단하는 꿈을 꾸던 파일럿이 꿈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꿈과 다르게 김선우의 고막은 그렇지 못해 파일럿이 되지 못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자신의 꿈의 진로를 바꾸게 된다 경영학을 다시 공부하고 최재건과의 만남 그리고 그를 위해 무엇이든 다 할것처럼 행동하였으나 김선우의 계획은 최재건과 같은 꿈은 아니였다

태은의 앞에 나타난 김선우가 건넨 말에 태은은 모든상황이 달라지게 된다 어릴적 태은의 아빠와 조부가 이룬 원토이 인형회사의 배임 횡령이라는 죄목을 뒤집어 씌우고 자살로 마무리지었던 원토이 봉제회사 직원 최현백 그는 최태건의 아버지이다 이제 복수의 준비는 시작되었고 신나게 춤출시간만 남았다 소설이라서 복수가 유쾌상쾌통쾌하지만 실제로도 이런 사기극이나 타인에 대한 불행에 이르게 하는 사건도 복수가 유쾌상쾌통쾌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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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깨우다
클로에 윤 지음 / 한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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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너의 심장이 멈출거라 말했다 라는 책으로 처음 클로에 윤 작가를 알게 되었고 그의 독특하지만 풋풋한 청춘의 사랑 이야기가 좋아 이번 새벽을 깨우다를 읽게되었다 요즘은 제목이 무슨 뜻인가싶어서 보게 되면 사람의 이름으로 만든 문장이 많은거 같다 이번 새벽을 깨우다도 새벽은 여주인공이다 봄새벽 그녀의 나이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졸업식날 학교 옥상에서 죽을 결심을 하게 된다 해라 여고는 착실한 학생들만 존재 한다고 소개하는 새벽에게 학교에 또 하나의 단한번 뿐인 졸업식 자살하는 학생으로 남게 되었다며 발을 떼지만 죽지 못하고 옥상 바닥을 뒹군다

그녀에게 나타난 별. 무슨말인지 알아듣지 못할 이야기를 늘어 놓는 별 그러다 별의 따스한 손에 서러운 자신의 삶이 더올라 펑펑 울게 되고 7일 안에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이상한 소리를 늘어 놓는 별

하지만 좀더 현실적인 태도를 취하는 태양도 나타난다 당장 헌옷수거함에 버린 자신의 옷을 찾아야 할 정도로 삶이 퍽퍽한 새벽에게 별이 늘어놓는 이야기는 말 그대로 환상에 머물러 있는 듯 느껴진다

좀 더 자신을 사랑하라고 자신을 더 들여다 보라고 쉽게 포기하지마라는 세상의 벼랑끝에 머물러 있는 새벽이나 새벽같은 이들에게 세상쪽으로 슬쩍 밀어주는 아름다운 청춘들의 이야기였다

이젠 묻지말고 클로에 윤 작가의 이야기는 계속 읽어보고싶어진다

넌 가끔 우주가 널 어떻게 하려고 한다고

착각하지만 너 하나 때문에 온 우주가 움직일 일은

절대로 없어 . 널 움직이는 건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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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9
윌리엄 골딩 지음, 이덕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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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 표류된 소년 금발머리에게 한소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른 한명 존재 하지 않고 어떻게 아이들만 표류가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그들은 누군가 데릴러 오기를 바라지만 사람들이 모두 죽고 남은 이들은 이들밖에 없다며 아무도 우리를 구하러 올수 없다고 잔인하게 이야기한다 그러다 자신의 별명이 새끼돼지라 불렸던 아이가 소라를 줍게 되고 그걸 계기로 여기저기 숨어 있던 어린 소년들이 하나둘씩 나타난다 다들 어른이 있는지 우리를 구하러 올지를 기대하지만 금발머리는 다시 이야기한다 아무도 구하러 올수 없노라

세상에 태어나서 아직 홀로 서기조차 하지 못했을만한 나이들이지만 그중 세상을 빠삭하게 아는 이들도 있고 아닌 아이들도 있다 대장을 투표로 뽑아 앞으로 어떻게 지낼지를 생각한다 첫등장에 나온 금발머리를 이름이 랠프였으며 새끼돼지라 불리던 소년이 자신을 그렇게 부르지 마라고 부탁을 했음에도 그런 부탁은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는 듯한 이기적인 소년인 랠프가 대장이 되었다 그리고 조를 정해 사냥으로 음식 조달 등 이런 저런규칙을 정하고 불을 피워 꺼트리지 않고 어디선가 구조되기를 바라게 되지만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구조되기보단 무인도에 적응이 된것처럼 생활을 하게 된듯 보이지만 이런곳에 표류된 아이들이다 보니 점점 더 광기에 휩싸인다

그 중 새끼돼지라 불리우던 아이가 그나마 현실을 똑바로 바라볼수 있는듯 보였고 랠프에게 이런 저런 충고같은 말을 건네보지만 매번 무시만 당할 뿐이다 그들의 표류는 어디까지 흘러갈수 있는지 처음 시작과 다르게 문명사회가 무너지고 인간의 기본존엄조차 무너짐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이야기라 할수 있는 책이었다

스물번이나 거절됐다 발간된 책인만큼 이 책이 주는 교훈이라고 할지 인간의 기본적임을 더 정확하게 들여다볼 기회였던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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