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브랜딩 공부하라 지금 당장 경제 시리즈
엄성필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저는 아이폰을 좋아합니다. 가끔 아이폰이 다른 기기들과 연동이 잘 안될 때도 있고, 크기가 작아서 보기가 불편하기도 하고, 배터리가 빨리달아서 곤란할 때도 있지만, 전 아이폰을 좋아합니다."

 

본인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렇다. 나는 애플을 좋아한다. 왜냐고?... 예뻐서?? 그다지 합리적이라고 할 순 없지만, 돈이 생긴다면 나는 애플 물건을 사고 싶다.(현실적으로 너무 비싸서 구입하진 않는다. 그정도로 충성스러운 고객은 아니다)


 

 

 

 

 

 

 


 

여기서 애플을 언급한 이유는 브랜드가 가지는 영향을 보여주는 한 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예전엔 이런 아이폰, 애플빠들이 많았지만, 스티브잡스가 세상을 떠난 후 많은 이들은 혁신이 없다며 등돌기도 했다,

사실 애플은 그래왔던 것처럼 훌륭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데도 말이다. 이 또한 브랜드가 가진 스토리의 영향일 것이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은 스티브 잡스의 혁신, 그의 스토리를 좋아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마케팅, 브랜드의 홍수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주변엔 브랜드가 무수히 많다.

나는 지금 삼성 노트북을 쓰고 있고, 역에는 맥도날드의 1000원 커피가 놓여있으며, 프랭클린 플래너가 펼쳐져 있다.

그리고 그 브랜드를 떠올렸을 때, 이러한 브랜드는 고유의 느낌과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재미있는 브랜드에 대해 알고자 "지금 당장 브랜딩 공부하라" 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다른 '지금 당장 시리즈' 가 그런 것처럼, 알차고 재미있는 예시와 설명들로 가득차 있다.

 

그런데

이 책은 한가지 문제점이 있다. 브랜드를 공부하기 위해 책을 펼쳤는데,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책에서 언급한 브랜드들의 제품을 갖고 싶다는 욕망이 쏟구쳤다.(물론 욕망은 욕망일뿐,,, ㅠㅠ)

 

 

 

 

 

아직도 손수 수작업으로 공장에서 한달에 15개 정도만 생산하는 에르메스의 가방,,,

 

 

 

 

 

 

너무 흔해져서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 버버리

 

 

 

 

 

 

 

 

 

소비자가 가진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하지 않은채, 로고를 바꿔 비난은 받아 다시 예전의 로고로 돌아온 GAP

 

 

 

 

 

 

 

들어가는 말에 브랜딩을 아주 일목요연하게 요약한 글이 있어 함께 나눠 보고자 한다.

 

 

 

 

 

이렇게 사기가 될 수도 있고, 마법이 될 수도 있는 브랜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단 브랜딩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말처럼 말이다.

 

특히 이 책은 여성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학습서이지만, 실제 브랜드의 마케팅, 브랜드의 성공사례를 이용하여 설명을 하기 때문에 여러 브랜드들의 배경지식을 쌓을 수도 있을 것이고,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브랜딩 전략에 대해서도 이해하여 보다 더 현면한 소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남자가 사치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솔직히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딩 보다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딩이 종류도 많고 더 재미있다.

 

이 지금 당장 브랜딩 공부하라 책을 읽으면서, 얼마전에 읽었던 "관점을 디자인 하라" 라는 책이 많이 떠올랐다. 약간 기상천외 하면서도 인지상정을 불러일으키는 것 그것이 바로 브랜딩 그 자체 아니겠는가?!

 

 

 

 

 

 

"지금 당장 블랜딩 공부하라"는 경영학도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경영학 수업을 몇개 들어본 경험을 보면 기업을 성공과 실패사례, 비슷한 케이스를 찾아야 하는 과제가 많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여러 사례들은 이러한 과제들과 기업의 마케팅 방식과 연결 시켜 생각해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같다.

 

 

프리랜서를 꿈꾸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프리랜서 라는 것이 자신을 브랜드와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그 규모만 다르지 기업을 브랜딩을 통해 배울 점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 중 이름선정, 로고, 이미지, 색채, 슬로건 등등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브랜딩하는 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내용의 핵심을 뽑아 설명하고 싶지만 아직 나의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그것은 생략하였다.

 

 

나 또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포스팅에는 관심을 기울였지만, 기타적으로 블로그의 이미지와 나를 브랜딩하는 데는 굉장히 무심했었다는 생각을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이 하였다. 나는 방문자들에게 어떠한 이미지를 주었으며, 내가 주고 싶은 이미지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번 책을 계기로 포스팅 방식, 나의 블로그 브랜딩을 위해 고민하는 계기로 삼아야겠다.

 

 

아무튼, 브랜딩 지금 당장 공부해 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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