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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그림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수채화, 이랑의 하루 ㅣ 1일 1그림
김이랑 지음 / 책밥 / 2016년 7월
평점 :
<R아뜰리에>에서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을 하는 김이랑 작가는 참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인가보다.
정말 매일같이 365일간 꽃그림과 함께 수채화를 그리는 일을 했었다니......
이렇게 예쁘고 고운 책을 엮어서 출판할 수 있었던 것만 봐도 김이랑 작가의 성실성을 짐작케한다.
책에 실려있는 그림들은 곱고 예쁜 그림들이다. 좋아하는 모든 것을 그린다는 지은이의 이야기처럼 좋아서 그린 그림들답게 참 사랑스럽다.
봄날, 여름날, 가을날, 겨울날 사계절, 여행중의 그림, 동영상으로 보는 1일1그림과, 그린 그림으로 직접 소품에 활용하는 실무적 자료까지 수록되어 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한 준비물을 간단하게 소개해 놓은 12쪽 13쪽을 보면 고체물감과 물붓이라는 흔하지 않은 화구가 소개되어 있고,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수채화용지와 물감을 사진과 함께 안내해주고 있는데 역시 견물생심으로 모든것을 마련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직접 고민하고 생각하지 않아도 가벼운 마음으로 붓을 들고 따라 그릴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해주는 <<1일 1그림>>이 있어서 오늘처럼 폭염인 한 여름날씨에도 달콤하고 향기로운 복숭아를 베어 물면서 달콤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고민하지 않고 어려워하지 않고 이런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고운 책을 만들어준 김이랑 작가 덕분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미꽃을 뚝딱 그릴 수 있었다.
마음이 무거워질때 책을 열어서 앙증맞은 소품들을 따라 그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짜증내지않고 긴긴 무더운 여름을 1일1그림 하면서 지내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