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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튜즈데이 - 한 남자의 운명을 바꾼 골든 리트리버
루이스 카를로스 몬탈반.브렛 위터 지음, 조영학 옮김 / 쌤앤파커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튜즈데이~ 사랑스러운 튜즈데이~♥
루이스 카를로스 몬탈반의 유년시절에도 맥스라는 개가 있었다. 전학생 루이스를 괴롭히던 악동들에게 흠씬 두들겨맞고 돌아오는 날 맥스로부터 받은 위안을 언급하고 있다. 소통의 문제. 왜 가족들과는 그런 소통이 불가했었을까. 강직한 아버지의 성격과 루이스에게 전적인 소통의 통로를 열어놓지 못한 가정 환경.
소년 루이스에게 정서적인 지지대 역할을 해주었던 맥스가 있었듯이
이라크전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돌아온 몬탈반은 도우미견 튜즈데이와의 운명적인 동행을 통하여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삶이 사랑스러워 견딜 수 없는 매력덩어리 에너지의 골든리트리버 튜즈데이.
루이스가 세들어 살고 있었던 주택의 주인집 프렌치불독 웰링턴을 만나게 되는 장면묘사가 정말 인상깊다. 마음속 그대로 담겨있는 튜즈데이의 본능이 그대로 표현된 웰링턴과의 놀이장면. 불독 특성이기도 한 풍부한 타액~ㅎㅎ 튜즈데이는 한바탕 웰링턴과 뒹굴며 전력질주를 한다. 20분간 그렇게 지치도록 뛰어놀다 돌아오는 튜즈데이의 귀는 행주처럼 웰링턴 침에 젖어버리기 일쑤여서 루이스는 물티슈로 10분간 정성스레 놀이 뒷정리를 해야만한다는 일상.
하지만 책의 외관처럼 사랑스러운 이야기만 있는 책은 아니다.
이라크전에 참전했던 루이스에겐 좀 더 무거운 사회적, 정치적 딜레마가 남겨져있다.
미국내에서의 민감한 문제로 다루어졌을법한 루이스의 문제제기들은 예상할 수 있듯 사회적 이슈가 되어진 [사회정의]의 문제. 루이스가 튜즈데이를 통해 삶의 애정과 의미를 찾게 되는 가슴아픈 과정들속엔 혼자의 힘으론 도전하기 꺼려졌을법한 민감한 도덕적 모순을 정통으로 꼬집는 건강한 의식이 함께 하고 있다.
루이스 카를로스 몬탈반은 용감하다. 그리고 좋은 사람이다.
사적인 불행에 속앓이를 하며 은둔하는 약한모습을 과감히 극복해내고 이젠 튜즈데이와 함께 타인의 행복을 돌보아줄 수도 있는 가슴따뜻한 사람이기도 하다.
튜즈데이와 몬탈반의 행복한 하루하루~ 힘겨운 하루를 견디는 모습이 왜그리 사랑스러워보일까?
아마도 그곳에 존재하는 사랑과 신뢰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