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판사 교수의 와인 교과서
우판사 지음 / 지식여행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와인에 대해서의 교양적인 수준의 지식을 알고 있었지만 형식에 얽매인 와인 즐기기는 미흡하기만 했었다. 호텔에서 우아한 분위기의 주인공이 된 자리에서 처음 와인을 서빙하는 직원이 내게 먼저 와서 와인의 맛을 물어보는 제스츄어에 굉장히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좋다는 의미의 미소로 적절한 무언의 대답을 마치고나니 그 자리에 앉아 계신 다른 손님들의 와인잔에 와인을 따르기 시작하는 모습은 내겐 와인에 관한 호기심. 그리고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그런 당혹스러움을 극복하고 싶다는 욕심을 남기게 되었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와인을 즐기기만 하면 되지 와인을 마시는 에티켓이니 와인에 관한 상식적인 이야기들을 궂이 일반인들이 알아야할 필요까지 있겠는가하는 생각을 하긴했었다. 하지만 대중화된 시장속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하고 저렴한 와인들을 맛보기 시작하면서 와인에 대한 궁금증. 또는 정통적으로 와인애호인들만의 세계에서 오고 가는 재미난 이야기들이 점점 흥미를 끌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아마도 우판사 교수의 와인 교과서도 그래서 강력하게 나의 지적 호기심을 발동시키게 되었을 것이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훨씬 가식적이지 않은 와인 다루기?

우판사 교수의 와인 교과서는 문턱이 그리 높지 않으면서도 정확한 전문적 지식을 짜임새있게 소개해주고 있어서 듬직하다. 교과서라는 제목을 달만했다는 느낌이 들만큼 기본적인 와인배우기에 충실한 내용들이 알기쉽게 그림자료와 함게 실려있어서 매우 마음에 든다.

라벨읽기를 알면서 새로운 취미거리가 한가지 더 늘었다.

와인라벨 사진찍어두기?

못보던 라벨이 눈에 띄면 자연스럽게 셔터를 누르고 확인하게 된다. 이력을 간파하는 능력을 과시하며 우판사 교수의 와인 교과서에서 습득한 스토리를 풀어가며 함께 즐기는 와인파티. 훨씬 즐거운 시간을 주관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유용한 지식. 와인 소재하나만으로도 얼마나 인생이 풍요로와지는지 실감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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