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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실패를 즐기고 성공을 꿈꿔라 - 역전의 승부사, 스티브 잡스가 남긴 경영 이야기
다케우치 가즈마사 지음, 전경아 옮김 / 굿잡투데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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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인간의 상황 판단력에 대해서] 날개를 가졌다고 하늘을 날기를 기대한 꼴이었다.
좌충우돌했던 스티브 잡스의 개인사를 읽으며 사랑하면 눈이 먼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은 왜그럴까?
삶에 대한, 자신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인간의 극한을 보는 듯한 소감을 말하게 된다.
감정이 앞서면 이성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이치는 그의 삶을 통해 적나라하게 증명되어지고 있다.
혹시 유년시절의 안정감이 결여된 천방지축 인격형성이 그 시발점은 아닐까 하는 의혹을 품어보게도 하는데, 실력과 직감, 주관까지 월출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실패스토리는 한 인간에 대한 실망감을 금치못하게 한다. 그런 현상이 반복되어질 때마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을 추스리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성장하는 인간이 아니라 비약을 하자면 필요에 의해 진화하는 애플제품과 더 유사한점이 많아 보이는 특이한 캐릭터이다.
[스티브 잡스의 신적인 경지의 프리젠테이션] 1분 말해서 36억 엔을 번다
상대를 사로잡는 스티브 잡스의 자신감 넘치는 프리젠테이션 실력은 유튜브 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해볼 수가 있다. 그의 그런 노하우를 분석하고 서술해놓은 서적들의 존재가 증명하듯 스티브 잡스의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입담은 청중을 공감시키고 열광시켰으며 기회의 획득을 적중시키는 성과를 이끌어내곤 했다.
그러나 그 역시 노력의 산물이었다는 애플 마케팅 담당자의 비화.
스티브 잡스 역시 그 무대위에 오르기 전까지 무수히 연습하고 연구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화려한 무대에서 유능한 프리젠테이션을 실현시켰다는 사실.
[역전 그리고 또 역전] 운만 좋아서는 기회를 잡을 수가 없다
스티브 잡스만의 고민거리는 무엇이었을까?
그가 진정으로 그려오던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이었을까?
[항상 그를 다시 일으켜줬던 건] 그의 인생에서 무엇이었을까?
남이 뭐라고 하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고 결정했던 스티브 잡스의 무리스러운 경영방향이 마이너스가 되기도 하고 역전의 행운을 부르는 적절한 해결책이 되어주기도 했다. 과연 정답은 뭘까?
경영의 철학에 앞서 스티브 잡스가 소중하게 생각해온 인생의 내용이 우선했기에 스티브 잡스만의 색이 입혀진 그 만의 애플의 역사가 만들어진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문화.
흥미로운 애플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스티브 잡스의 악동적 기질과 그 향기를 추억하게 하는 맛.
그 것이 다메우치 가즈마사가 쓴 <스티브 잡스 실패를 즐기고 성공을 꿈꿔라>를 통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다.
고비를 넘거나 실패를 하고 좌절을 했다해도 이 세상 한 가지 선택인 꿈.
그것이 바로 나만의 무대에서 자신이 소중하게 지키고 가꿔나가는 뜨거운 꿈을 이루려는 한 사람을 응원하게 만든다. 그가 사라진 이후에도 지켜보게 만든다.
진정으로 열정을 지니고 자기만의 향기를 담은 역사를 이루어나가는 삶은 곁에서 지켜보아도 설레이고 신이난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