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연습

독립연습 - 서른이 넘으면 자기 마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
황상민 지음 / 생각연구소 / 2012년 3월

황상민 교수님의 삶의 철학이 그대로 드러나는 [독립연습]

소개된 사례를 하나하나 살펴가면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법을 찾아내는 능력이 아 전문가는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 감탄을 하게 만든다.

어른이 되어서는 마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

아직도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한 어른들에게 보내는 따끔한 메세지.

경제적으로만 독립되는 것이 아니라 내면적으로도 홀로서기가 가능한 성장과 판단능력이 되어야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는 황상민 교수님의 수업.

아직도 어린애마냥 징징거리기만 하면서 주변사람들을 당황스럽게 하는 사람.

비뚤어진 개념으로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면서 타인에게만 비판의 칼날을 용감히 휘둘러 대는 유형.

다양한 문제를 안고 살아가니 당연히 일상에서의 삐그덕거림의 증세가 악화될 수 밖에......

그런데 혼자의 힘으로는 어디에서부터 잘 못 끼워진 단추인지 현명하게 파악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독립연습]에서 다양한 문제의 해법들을 잘 살펴보면 그런 사소한 문제는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을 것도 같다.

솔직히 문제를 알고 있다 하더라도 마음속의 응석받이가 에이~ 이게 편해 라고 태도를 고치려들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런 경우에 황상민 교수의 충고는 "책임감이 있어야한다. 당신은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다." 라는 메세지를 주어 확고하게 푸념과 책임회피의 못된 습성을 인지하도록 가르쳐준다.

난 이런 방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참 좋다.

권위적이지도 않으면서 전문성이 농후한 관심을 갖고 대상을 들여다봐주는 능력자.

객관적이면서도 내면에 가득한 자애로움이 느껴지는 판단.

독립연습을 하기위해서 배워두어야할 긍정적이고 수용적인 황상민교수의 모범적인 인성부터 모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기적이거나 책임회피하는 의지박약형이거나 인성이 훌륭하고 인색하지 않다면 사회에서 가정에서 마찰과 갈등이 일어나는 빈도가 현격히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내가 손해보고 싶지 않기때문에 삐딱한 마음이 일어나더라도 어른스럽게 객관적인 사고를 잊지 않는 똑똑한 행동.

공부만 잘 한다고, 돈을 잘 번다고, 외형적인 모양새가 빛난다고 멋진사람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은 확실하다. 자기사고, 자기 한 몸 제대로 관리 안돼는 몸집큰 어린아이들이 주변에 있다면 황상민 교수님의 [독립연습]을 건네주면 어떨까.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