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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병에 걸리는 단 2가지 원인 - 저체온, 저산소
아보 도오루 지음, 박포 옮김, 기준성 감수 / 중앙생활사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아보 도오루 박사의 글은 인간의 존엄성을 토대로 전개해나가는 의학사상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고있다. 정도를 걷는 본질적인 가치관에 입각하여 인간의 삶이란 이렇게 살아가야 좋지 않겠는가하는 철학서의 모양새도 언뜻 비친다.
역시 유비무환.
아무것도 알고있지 못했던 때와 이 책을 읽고난 이후의 자세는 많은 차이가 생겼다.
인간은 왜 암에 걸리는가?
암 발생 조건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암은 어떤 조건에서 발생하는지.
그 조건들을 현명하게 조절해나갈수 있는 유용한 지식을 제대로 배우고나서야
건강한 내 밝은 미래가 보장되어진다는 것.
병은 단편적으로 나쁜것 이라고만 인식하기보다는
정상궤도를 이탈한 나의 몸이 적응하기 위해 변화하는 것이라는 방향으로
질병을 새롭게 분석해야하는 대상임을 강조한다.
이유가 있는 신체의 여러변화들.
하지만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신체의 상태만을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태생적인 인간의 근본적 존재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을 한다.
남자와 여자. 성별의 특성에 따른 건강의 조건.
그리고 최상의 삶의 조건들.
암이라는 질병에 관한 인식개선.
암을 제대로 알고 생활의 기본자세부터 수정해 나가야한다는 지혜.
아보 도오루 박사는 8가지 생활에서 지켜야하는 조건을 알려준다.
그중에 단연코 중요한 조건이 현대인의 스트레스. 결국 정신과 마음의 문제가 발단이다.
책을 읽는 동안 지인들의 생활스타일 특성에 따른 문제점들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생활습관에 따른 누적된 결과물들이므로 병이라는 것은 갑자기 찾아오는 불청객이라기보다는 본인의 생활 내용을 반증하는 현상으로 인식하고 문제환경을 수정해나가야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명의 탄생에서 임종까지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온전히 유지하며 한 생을 영위 할수 있게 해주는 비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주저없이 취하겠는가?
인체의 건강에서도 중용의 덕목이 거론되는 걸 보면 균형잡힌 사고방식과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다.
굵고 짧게 살자”라는 우스개소리가 있기도 하지만
평범한 삶의 자족함이 최상의 행복이라는 것을 일깨우는 선인들도 많다.
과한거나 부족한 것은 역시 좋지 않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