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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꿈이 뭐니? ㅣ 드림박스 Dream Box 2
한봉지 지음, 왕정인 그림 / 파란하늘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꿈을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얼마든지 희망과 즐거움을 누릴 수가 있구나.
뭐든지 시도하고 노력해서 결실을 맺게되는 건전한 기쁨을 누리는 행복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우선 나의 "꿈"을 찾아야 한다.
막연하게 무엇이 되고 싶다. 무엇을 해보고 싶다가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체계적 준비과정을 거치고
실속있는 노력을 기울여서 이룩해내고자 하는 진짜 꿈 말이다.
사실 어려서 유별나게 재주가 눈에 띄는 존재가 아니고서는
뚜렷한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강점이 무엇인지 파악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것이다.
미래의 내 모습이 내가 원하던 것이 아니었을때는 이미 시간이 너무 흘러버렸다는 낭패감을 맛보지 않으려면
자주적으로 꿈을 가꾸는 가이드의 조언을 따라 차근차근 관심있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는 편이 현명할 것이다.
꿈에 관해서 너무 재미있고 확연한 예를 들어 설명을 해주셔서 아이들에게 그 대목을 읽어주니 마음에 와 닿는 생각이
확실히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나서 순수한 효과적 측면만 이야기해보자면 이제껏 뚜렷하게 그럴듯한 자신만의 꿈을 알지 못해 불안해하는
13세 소년의 마음을 안심시켜 주었고, 그 꿈을 찾아내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한다는 지침을
인지했다는 사실이다.
엄청난 스타적 성공담을 여러 매체에서 겪어 봤어도 자신과는 먼 이야기라 흘려들어버리곤 했던 아이에게
미래의 비전을 품게 하는 마음의 움직임을 경험하게 한다는 효험.
어른들이 넌 꿈이 뭐냐고 물을때마다 쭈뼛거리며 건성하던 대답이 머지않아 구체적인 대답으로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도
모르겠다.
고난이도의 어렵고 높은 목표이어야 하며, 엄청난 신분변화를 가져오기도 하는 행운의 대반전을 모색하는 것이 꿈이 아니라는 걸 제대로 학습했다.
엉성한 꿈을 꾸고 있었다면 다시 똑똑한 꿈꾸기를 위해 단순하면서도 진정한 정도를 알려주고 있는 가이드를 한 번 만나보시라 권유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