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교수의 청소년을 위한 사기
사마천 지음, 김원중 엮음 / 민음인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김원중 교수의 청소년을 위한 사기

세상을 다스리는 법은 어떠한 형국이든 옳고그름을 원리원칙대로 물어 바르게 집행되어야 마땅할것이다. 사기에는 그러한 원칙을 지켜내는 우수한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바른세상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역사적으로 굴곡진 사연들이 비일비재한 나라에서 이렇게 사리분별을 확실히 하여 나라를 다스리고 부흥시켰다는 역사는 눈부시고 부러운 일이 아닐 수없다. 결코 관직에 올라있는 자가 그런 행동거지를 변함없이 유지하여 초지일관했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뜻이 있고 믿는 신조대로 자신의 명예를 욕되게 하지 않으며 살아온 자랑스러운 역사적 영웅의 삶이 순탄한적은 없었다.

엄정해야할 판결을 실수로 무고한 죄인을 사형시킨 진나라 문공의 옥관이 자신의 허물을 스스로 용서하지 않고 자결하여 문공으로 하여금 국법을 바로 잡을 수 있게 조력을 했듯 한 나라의 역사흐름에 필요한 인재는 바로 문공의 옥관 이리처럼 자신의 맡은바 책임을 끝까지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바른 성품이 아닐까싶다.

또한 현대시대 나약해져가기만 하는 청소년 그리고 청년들에게 바로 알려주고 싶었던 강한모습.
사내대장부라면 불가피한 치욕을 견디고 슬픔을 감내해야 자신의 포부를 실현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항우 일화를 소개하여 사기에 전하고 있다.
자칫 자신의 결점이나 실수를 스스로 견디지 못해 비관을 하거나 희망을 던져버리고 일순간에 삶을 마감하는 나약함이 사회전반적으로 우려되고 있는데 어쩌면 옛 선인들의 이러한 강인함을 제대로 교육받고 전수받지 못한채 자신의 우물에만 갇혀있는 탓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자신의 실수를 자신이 아량으로 보듬어주지 못하면서 어떻게 대인이 되어 넓은 세계의 리더를 꿈꿀 수가 있겠는다. 고전으로 배우는 값진 교훈들로 뼛속부터 강하게 단련하여 자신의 일생중 멋진 획을 한번 그어볼 포부를 실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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