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키가 작아, 그래서 뭐가 문제야? - 사춘기, 은밀한 고백 01
야엘 아쌍 지음, 박선주 옮김 / 해와나무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작은 키]
성장을 하면서,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아킬레스 건이 될만한 상처를 한가지쯤 갖고 있지않을까?
그 상처를 받아들이는 자와 거부하고 회피하려드는 자의 차이는 어마어마 한 것 같다. 

"육체는 크기가 커지면서 성장하지만, 정신은 높은 것 즉 거만함을 버리면서 성장한다"  -C.보뱅-

정신의 성장도는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같은 환경과 조건안에서도 사람들은 살아가는 모습이 각양각색으로 천차만별인 걸 보면 사고의 방향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다.

그러고보면 야엘 아쌍은 그녀의 멋진 생각만큼이나 근사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주인공이 아닐 수 없다.
평균치보다 훨씬 부족한 신장 조건을 끌어안은 작은키의 주인공은 그렇지 않은 다른친구들이 누리는 사소하고 일반적인 일상 곳곳에서 곤혹스러운 상처를 받으며 성장했다. 

[극복 그리고 승리]
야무지고 지혜로운 꼬마아가씨는 결국 정신의 빠른 성장을 이끌었으며
자신의 매력과 장점을 발견하기까지 한다.
누구보다도 당당하고 씩씩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멋진 주인공.
자신의 단점을 수용하는 성숙한 자세와, 성취할 수 있는 가능성들을 현명하게 파악하고 실현해낸 야엘 아쌍에게 진심으로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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