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는 그란데를 사라 - 기업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가격의 비밀
요시모토 요시오 지음, 홍성민 옮김 / 동아일보사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상가엔 크고 작은 점포들이 많다. 같은 종류의 가게가 밀집된 곳도 있고, 장소에 비해 너무나 대형규모로 오픈을 하는 식당도 있고......

이제는 <스타벅스에서는 그란데를 사라>를 읽고 나니 저절로 그 현상들에 대한 우려와 감탄을 제법 적절하게 반응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산책을 하러 나가면 집근처 상가를 지나치게 되는데 습관처럼 새로 개업한 가게는 없나 살펴보기도하고 업종이 변경되거나 장사가 뜻대로 되지 않아 계약일도 채우지 못한채 임대문의 하얀 종이를 붙여 놓은 매장을 눈여겨 보면서 간혹 비어있는 상가가 있으면 저곳엔 어떤 업종으로 개업을 하면 효과가 좋을까 생각도 해보곤 한다. 장사가 유독 잘 되는 곳을 보면 어떤 요인이 저런 반응을 효과적으로 이루어냈을까 곰곰히 생각도 해보지만 기초지식이 부족해서 그런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케이스가 대부분이었다.

 

<스타벅스에서는 그란데를 사라>라는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산책길에 보아왔던 상가들의 흥망성쇠의 비밀이 조금은 벗겨지는 듯 했다. 과연 체계적으로 인식을 하고 계획을 세우면 작은 점포를 얻어 장사를 하더라도 무모한 모험은 하지 않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만 성급해서, 또는 자신의 실력만 믿고, 그도저도 아니면 여유자금이 넉넉하니까...... 라는 이유로 쉽게 결정하여 덤비기전에 반드시 경제가 어떤 원리로 형성되어지고 순환되어지는가를 공부한 후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덤벼햐 할 세계가 경제활동의 무대가 아닌가 싶다. <스타벅스에서는 그란데를 사라>를 읽으면서 경제활동의 무대에서 주인공인 될 수 있는 희망을 누구라도 품어봄직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지식을 너무도 쉽게 알려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체계적인 학습과 그 원리를 체득한 후에 실전에 옮겨서 그 실력을 발휘해본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에 스스로도 놀라지 않을까.

<스타벅스에서는 그란데를 사라>의 인기가 높았던 이유도 아마 나같이 경제에대한 무지함을 단번에 날려버리는 간단명료한 설명의 효과가 입소문나서 그랬던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쉽게 이해빠르게 조목조목 이해를 시켜주고 있다. 

 

기업이 어떤방식으로 이윤을 창출해내는지. 현명한 소비자가 되려면 어찌해야하는지를 명쾌하게 바둑의 묘수풀이를 해주듯 풀어주는 경제 이야기를 읽고 나니 다른각도의 세상살이 해법을 한가지 더 알게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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