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색 립스틱을 바른 에이코 할머니
가도노 에이코 지음, 오화영 옮김 / 지식여행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즐거움과 아름다움이 가득한 세계에 살고 있는 가도노 에이코 작가의 개인적인 취향과 아득한 추억속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1935년생으로 지금 82세인 그녀는 믿을 수 없을만큼 사랑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게한다. 젊었을 때 어린 딸을 데리고 둘만의 유럽 여행과 브라질로 떠났을 정도로 훌쩍 여행을 떠나는 자유로운 영혼이기도 하다. 여행속에서의 경험들은 자연스럽게 작가의 작품속 소재에 녹아든다는 저자는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이 여행이라고 말한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 미야자키하야오에 의해 <<마녀 배달부 키키>>는 캐릭터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으로도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이다. 그런데 이 애니메이션의 원작자가 따로 있었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하다.

가도노 에이코씨의 <<마녀 배달부 키키>> 작품은 1984년에 첫 번째 이야기가 만들어졌고 2009년에 완간되어졌다. 전체 여섯 권으로 된 <<마녀 배달부 키키>>는 무려 14년이라는 시간에 걸려 완성이 되었다고 한다.

그 작가의 일상과 삶을 소재로 엮은 <<딸기색 립스틱을 바른 에이코 할머니>>를 운좋게 만날 수 있었다. 1935년생으로 지금 82세인 그녀는 믿을 수 없을만큼 사랑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의 주인공이라는 느낌을 받게 한다.

즐거움과 아름다움이 가득한 세계에 살고 있는 가도노 에이코 작가만의 독특한 취향과 아련한 추억속 이야기들이 주로 소개되어있다.

82세의 나이에도 이런 즐겁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활기차게 작가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가도노 에이코씨의 행복해보이는 일상이 담긴 사진들로부터 기분좋은 생기가 전염되어지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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