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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만 했을 뿐인데, 마음이 편안해졌다 - 일, 가정, 관계가 술술 풀린다 감정을 움직이는 정리의 법칙
다네이치 쇼가쿠 지음, 유민 옮김 / 북클라우드 / 2018년 7월
평점 :
가족이 일과를 마친 시간 모두 모여서 화목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거실, 오늘 처럼 더위에 지치고 의욕이 없을 때에도 정갈하게 정리된
부엌 식탁에 앉아 이런 책을 읽고 서평을 끄적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되찾게 해주는기술에 대한 책이다. 그 기술을 다네이치 쇼가쿠 저자의
두껍지 않은 분량의 책 <<정리만 했을 뿐인데, 마음이 편안해졌다>>속에서 단번에 전수 받을 수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꾼 특급 카운슬링이라는 수식어가 걸맞도록 이 책을 읽기전의 나와 읽고난 후의 내 시간에 뚜렷한 변화가 생겼다는 즐거운 성취감을
들게한다.
일, 가정, 관계가 술술 풀린다는 감정을 움직이는 정리의 법칙.
이미 다양한 출판물을 통해 유사한 정리비법 서적들을 찾아 읽으며 스스로 많은 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상하게 다시 원위치로
되돌아가버리는 듯한 생각이 들면서 서서히 관심이 약해지고 막연한 실망감에 빠져들려 하고있을때 마침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내 무의식을 지배하고 있었던 불필요한 정보가 너무 많으면 감정도 혼란스러워지고 스트레스를 준다는 이치를 이해하고 내게 불필요한 물건들을
버리고 정리하면 된다는 또 하나의 새로운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중이었나보다.
알면서도 버리지 못하는 심리가 어디에서 오는지, 스트레스 없이 버릴 마음의 준비는 어떤 방법으로 해야하는지에 대한 해법이 바로
이 <<정리만 했을 뿐인데, 마음이 편안해졌다>>의 가장 고마운 핵심내용이라고 생각된다.
물건을 처분한다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다. 때론 가족간의 불화가 일어나게도 만드는 예민하고 난해한 작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의식을 통하여 감정까지 움직이게 해주는 정리의 법칙을 통해 더 나은 인생을 얻는 지혜를 욕심내지 말고 서서히 실현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