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고 싶은 퀴즈 알고 싶은 한국사 - 77가지 퀴즈로 만나는 초등 교과 개념 사전 풀고 싶은 퀴즈 알고 싶은 퀴즈
이승원 지음, 유남영 그림 / 키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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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가 제일 좋아하는 역사! 책을 읽으라고 하면 인물에 대한 이야기책이나 역사책을 들고 나와 독서를 하는 복덩이:)

유트브도 세계지리, 세계역사, 정치, 역사 등등.. 관련 영상물도 정말 좋아하는 아이 복덩이!


우리 복덩이가 점점 성장 할 수록~ 저에게 수많은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잘 모르는 역사와 관련된 질문들;;; 5학년이 되니까.. 더더더 많이 질문을하는 복덩이군! ㅠㅠ


이렇게 역사를 좋아하는 복덩이에게 좋은 책 선물이 왔습니다.

바로~ 풀고 싶은 퀴즈 알고 싶은 한국사 책인데요.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집필을 하셨다고 하니.. 더더더 궁금하고~ 어떤 중요한 퀴즈들이 쏙쏙 들어 있을까? 호기심이 생기네요 :)


책을 처음 받아 보는 순간! 너무 좋아하는 복덩이군!

요즘 학교에서 독립기념관을 가을 체험수업으로.. 다녀왔거든요. 

독립기념관을 가서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서 학교에서도 한국사 수업 시간에 일제 강점기에 대해서 많이 공부를 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한테 근대 이야기 중 을사늑약이 뭔지 을사조약이 뭔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해 주는 복덩이군!


여기 풀고 싶은 퀴즈 알고 싶은 한국사 도서에서도 4장에 교과서 속 근대 이야기로 잘 나타나 있더라구요 ㅎㅎㅎ


자, 그럼 풀고 싶은 퀴즈 알고 싶은 한국사 도서에는 어떻게 책이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 볼까요?

우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퀴즈로 시작합니다.

퀴즈를 풀면서 퀴즈 속 해당되는 배경 설명과 더불어 개념 설명까지!

아이들은 그림을 보면서 더 호기심을 자극하고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어요!


사실 역사 공부를 해보셔서 다들 아시겠지만 

용어들이 정말 어렵거든요.

개념도 어렵고.. 하지만 이렇게 퀴즈를 풀면서 8조법이 무엇인지 화랑이 무엇인지 훈요 10조는 무엇인지 먼저 배경지식을 쌓고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인 것 같아요!

문제집에서 용어들이 잘 정리가 되어 있지만.. 문제 풀이하는 것과 퀴즈를 풀이 한다는 느낌은 다르니까요?! ㅎㅎㅎㅎㅎ


그림에도 그 시대적 생활 모습이 고스란히 엿 볼 수 있어요.

신라의 모습이라던지 ... 임진왜란 당시 왜구의 모습이라던지... 그림을 보면서 책을 보는 것도 재미가 솔솔 ^^


자, 문제를 내 볼까요?


문제: 임진왜란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은? 

1. 7년 동안 일어났다 해서 '7년 전쟁'

2. 일본이 도자기를 많이 훔쳐가서 '도자기 전쟁'

3. 우리 문화재를 도둑 맞아서 '도둑 전쟁'

4. 명나라로 가는 길 때문에 일어나서 '길 전쟁'


여러분은 답을 아시겠나요? ^^::


정답은... 2번! 임진왜란 때 일본은 조선의 도자기를 약탈하고 도공을 끌고 갔어요. 도자기 만드는 기술이 부족해서 우리나라처럼 아름다운 청자나 백자를 만들 수 없었거든요. 


복덩이가 제게 낸 문제 였습니다 ^^:;

어렵네요 ㅎㅎㅎ 느낌상으로는 도자기 전쟁일꺼야..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정확하게 왜 도자기 전쟁이지? 에 대한 정확한 대답을 잘 못한 

복덩이 엄마;; 부끄럽네요^^ 함께 퀴즈 풀면서 엄마도 한국사 실력을 증진 시켜야 겠습니다.


요즘 집에 와서 아빠에게 엄마에게 퀴즈를 내는 복덩이군!

음...... 엄마가 문제 낼게! 네가 맞춰봐~ ㅎㅎ


이 책은 퀴즈를 풀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연스럽게 한국사 개념과 용어들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그래서 5학년 때 본격적으로 한국사를 배우기 때문에 5학년 이 전 학년의 친구들이 읽으면 한국사를 좋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싶어요.

5학년 6학년 친구들도 친구들과 배운 한국사 내용을 가지고 퀴즈내기 놀이를 해도 즐거울 것 같네요^^


학교 책읽는 시간에 가져가서 읽은 복덩이군! 

많이 읽어보고 친구랑 퀴즈 풀이 놀이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사를 싫어하는 친구들이라면.. 이처럼 풀고 싶은 퀴즈 알고 싶은 한국사 도서를 보면서 퀴즈도 풀고! 그에 해당하는 배경지식도 읽어보면서 조금씩 한국 역사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


아이들을 학교에서 직접 가르치시는 초등학교 교사가 집필 한 77가지 퀴즈로 만나는 초등교과서 개념사전!

풀고 싶은 퀴즈 알고 싶은 한국사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란 없다."


함께 퀴즈풀이하면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관심을 더 기울이면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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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2반 집중력 도둑
김연희 지음, 박종호 그림 / 터닝페이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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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닝페이지로부터 5학년 2반 집중력 도둑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세여! :) 엘라맘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들님과 즐겁게 읽었던 터닝페이지 출판사에서 나온 5학년 2반 집중력 도둑 도서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우리 복덩이가 정말 너무 즐겁게 읽었던 책이라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책을 첫페이지를 읽더니~

"엄마~ 나 오늘 저녁 독서 시간에는 이 책을 읽고 싶어!

이책 먼저 읽어도 되요?" 라고 묻는 복덩이군 이였습니다.

우리 복덩이는 더욱이 5학년 2반! ㅎㅎㅎ 자신과 같은 반 친구들의 이야기라고하니 더 관심을 가지고~ 흥미롭게 읽어 나갔습니다.

첫페이지의 5학년 2반 친구들의 교실 모습이 정말 어지럽고.. 정신없어 보이는 상황이네요 :) 아이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잘 표현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복덩이가 더 재미있어 했어요! 특히~ 민수의 탕탕 후루후루~~~ 이부분이요!

"복덩아? 너희 학교도 이렇니? ㅎㅎㅎ"

"엄마! 우리 학교는 교실 안에서 핸드폰 사용을 못해. "

요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요.

더욱이 저희 집은 초등학교 바로 앞이라서 제가 학교 주변을 자주 왔다갔다 하는데.. 초등학생 친구들이 하교 시간에 핸드폰을 들고 다니면서 위험한 상황을 여러번 봐서 그런지 정말 남일 같지는 않더라구요.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앞을 보고 건너는 것이 아닌... 땅을 보고 걷는 친구들이 정말 많거든요 ㅠㅠ

차가 오는 줄도 모르고 스마트폰에 집중이 되어 세상과 단절 된 상태로 걷는 우리 친구들.

휴...

다행인건지.. 복덩이는 스마트폰을 항상 집에 두고다녀서...

길 위에서의 위험한 상황은 없지만, 스마트 폰 대신 테블릿으로....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는 친구라서..

이 책을 함께 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저 또한 반성을 하게 한 도서였답니다


요즘 아이들은 정말 스마트 폰하고 떨어져 살 수 없는 세대잖아요. 태어나자마자 엄마 아빠의 스마트폰 사진으로 찰칵!

스마트폰이 일상이고 필수품이 되어 버린 요즘.. 스마트폰에서의 부작용 부분을 어떻게 교육을 시키면 좋을까.. 하는 고민이 많은데요.

사실 저희 집도 스마트폰 중독자 분들이 많아요. 학교 가는 날이면 그래도 바쁜 학교 일정과 학원일정으로 아이들이 스마트폰 노출이 적지만,

주말에는 미디어 노출이 정말 많거든요. 복덩이야 스마트폰은 집에 두고 다녀서 ( 연락하고 싶어 제가 해준거지만.. 들고 다니지 않아요 ㅜㅜ)

딸은.. 아직 어려 폰을 구입해 주는 것은 미루고 있답니다.

하지만 각자 집안에서 텝이 있고~ 노트북에 테블릿PC 등.. 미디어를 접할 수 있는 전자기계는 넘쳐나요 ㅠㅠ

그래서 특히 주말이되면 저의 언성이 높아진답니다. 그만 게임하고~ 그만 숏츠보고~ 그만 유투브좀.. 보라고;;;;요;;;

숏츠는 아이들이 집중을 하면서 보고 있는 것 같지만.. 장기기억에는... 악영향을 끼치고 자극적이고 바로바로 피드백이 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인내심도 부족하게 되지요. 그래서 되도록 자극적인 미디어는 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답니다.

그래서 되도록 저희 가족은 주말이면 밖의 활동을 해요~ 그럼 조금이라도 미디어와 안녕~ 하는 시간을 벌 수 있더라구요.

하지만 이렇게 부모의 관심으로 스마트폰 차단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교육을 하면 좋을까요?

터닝페이지 5학년 2반 집중력 도둑 도서에 해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민수는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먼저 찾고 그리고 학교가기 전까지 양치하면서도 화장실 안에서도 정말 스마트폰을 끼고 살고 있거든요.

이 모습에서 복덩이 자신의 모습을 봤을 꺼라 생각이 됩니다.


저는 항상 아이에게 말을 해요.

네가 스마트폰의 주인이지.. 스마트폰이 너의 주인이 아니다! 이런 말이요.

주객전도.

스마트폰은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전자기계입니다. 이를 잘 활욜 할 때 우리는 바르게 잘 성장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분명 복덩이도 배웠을 꺼라 생각합니다 :)

처음 책을 받고 지혜의 이야기까지 세챕터를 읽고 너무 재미 있다고 다음날 학교 책읽는 시간에 읽을 꺼라며 책가방에 넣어 둔 것을 제가 몰래가서 찰칵! 찍은 사진입니다.

다음날~ 안방에서 조용히 책을 보고 있는 제게 달려와~

" 엄마! 5학년 2반 집중력 도둑 다 읽었어! 진짜 재미 있었어! 엄마도 읽어봐!" 라며.. 제게 던져 주고 간 것은 안비밀 입니다.

꼭한번 아이들과 읽어보고 스마트폰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한번 이야기 나눠보세요!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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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기다려 - 기다림 끝에 만나게 되는 경이로운 자연의 이야기
레이첼 윌리엄스 지음, 리어니 로드 그림, 이원경 옮김 / 아이스크림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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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바로...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하는 말과 비슷하기 때문이였다.

엄마의 말이.. 책 속에서 고스란히 잘 녹아져 표현이 되어 있으니..

엄마의 말이.. 엄마의 잔소리처럼 느껴지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다 싶었다.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정말 옳은 일이였다.

'세상 모든 것에는 각자의 계절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 복덩이는 또래 친구들 보다는 조금 느린아이이다. 말도 행동도 또래 남자 아이들보다는 조금은 순수하다고나 할까?

가끔.. 신랑과 나는 주변의 우려의 목소리들로 부터.. 걱정도 되서 아이를 기다리는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어... 마음이 초조할 때도 있지만 결국... 늘 결론은 하나였다.

우리 복덩이는 자신만의 속도로 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아이가 잘 못해도 속상해도.. 잘 하고 있다고 잘 성장하고 있다고..

곧 너만의 꽃이 필 때가 있다고..

그 꽃을 피우기 위해.... 물도주고 햇빛도 비춰주고 영양분을 주듯.. 엄마 아빠도 복덩이 네가 잘 성장하기 위해

가끔은 충고도하고 사랑도하고 잔소리도 한다고 ...

실패란.. 좋은 경험이되어 너를 더 성장 시킬꺼라고.. 실패가 두려워 포기하면 안 된다고..좌절.. 슬픔.. 여러가지 감정들도..

너라는 사람을 잘 성장 시켜주는 밑 걸음이 될꺼라 생각한다며...

이렇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종종 하곤 한다.^^:::

내가 쓰면서 읽어도 참.. 엄마가 말이 많네;; 싶어진다. ㅎㅎ

이런 엄마의 잔소리를 한방에~ 그림책으로~ :)


첫 페이지를 읽는데... ㅎㅎ

아이들이 웃기 시작한다.

ㅋㅋㅋ

"엄마~ 이거.. 나랑 행복이가 엄마한테 매일 묻는 말과 같아! ㅋㅋ"

"엄마 우리 언제 도착하는거야?."

어제 첫 눈이 펑펑 내렸다.. 눈을 보자마자.. 행복이는..

"엄마, 크리스마스는 몇밤남았어?"

"엄마! 나 키좀 재줘.. 나는 언제 크지?"

"엄마! 오늘은 뭐 먹는거야? 밥은 언제되? 언제 밥먹어? 나 배고픈데.."

어디선가 듣던 질문들을.. 책 속에서 만나보게 되다니.. ㅎㅎㅎ 나도 함께 웃게 되었다.

그리고 첫 줄을 읽었다.

인내심이란 참고 기다리는 마음이에요.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랍니다.

인내심....이란 단어가 끝나기 무섭게.. 뒷장으로 넘기는 녀석들;;;;;

나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낸다.

전체적인 책의 구성은 1분부터..한시간... 한달.. 여러달.. 1년.. 100년의 시간까지.. 다양한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의 삶도 매일매일이 한 순간 한 순간들이.. 기다림의 연속이고 끝이나는 다양한 기다림 속에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였으나.. 함께 읽어 가면서.. 어른들이 읽어도 참 좋을 것 같았다.

가끔 힘든일이 있을때 나는 신랑에게 이런 말을 하곤한다.

지금은 때가 아니야. 그래서 이렇게 일이 진행되는 거야.

곧 좋은 때가 올꺼야. 그러니까 힘내자 우리.

가끔 이런 말을 하면서도 긴 기다림에 지쳐 빨리 일이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이 많을 때가 있다.

하지만 세상 일이라는 것은 아주 천천히 시간이 많이 필요한.. 그런 때가 있는 법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표현을 해놓았다는 점이다.

잠자리 번데기에서 성충이 되어 가는 모습을 단계별로 잘 표현이 되어 있어 행복이처럼 저학년인 친구들도 쉽게 이해하며 볼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과학적 용어들도 익힐 수 있고..과학적 개념들까지..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휘들이 어렵지만 문장 속에 잘 녹여져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되어 있다.

잠자리가 몸이 마르고 날개가 완전히 펴질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다.

이 챕터 부분을 보며.. 행복이와 복덩이가 키우고 있는 사슴벌레 이야기가 나왔다.

사슴벨레가 알에서 유충.. 성충이 될 때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 보았는데..

마지막 갓 성충이 되어 약한 몸이 단단하게 굳혀 자기의 몸을 보호 할 때까지 어른이 먼저 된 다른 사슴벌레들과 분리를 했어야 했는데..

그 기다림을 잊고 합사를 했다가.. 결국.. 다음날.. 암컷 사슴벌레가 다른 사슴벌레로부터 공격을 받아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하며..

기다림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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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영화가 내린다면
홍 기자 지음 / 찜커뮤니케이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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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커뮤니케이션출판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을 택배로 받자 마자 개봉을 해서 읽기 시작했다.

어렵지 않게 편안하게 읽혀 내려갔다. 순식간에 한 권의 책을 읽었다. 짧지만 각 챕터마다.. 몽글몽글 내 마음 속에 무엇인가 올라오는 여러 감정들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하늘에서 영화가 내린다면..


사실 나는 상황에 따라 T 이기도하고 F 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순간은.. 확실한 F 였다.


알콩달콩 엄마와의 대화 속에서 내 어릴적 엄마와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엄마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어 졌다.



이 책의 배경은 지금 시대의 배경으로 코로나19의 시대적 모습을 잘 나타나 있었다. 그때 나는 미국에 있어서 약국에서의 줄서기 풍경은 미디어 뉴스를 통해서만 접해 보았지만.. 책을 읽으며 그 모습이 상상이 되었다.

가끔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엄마를 당황시키는 딸.. 경우..

경우의 수처럼.. 여러가지 다양한 생각과 행동..으로 경우라는 이름이 참 잘 어울렸다.

엄마인 현재.. 강력한 T 를 대변하듯 이름까지 현재 :)

이름에서 엄마와 딸의 성향이 정말 잘 나타나있다.


항상 상상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공감 형성이 잘 되는 경우... 경우의 행동은 T인 현재에게 엉뚱하지만 참 따듯한 딸이다. 우리집에서 우리 행복이와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엄마와의 대화 속에서 어릴적 내모습이 느껴져... 가슴이 몽글몽글 했던 것 같다.

나도 어릴적에는 F성향을 가진 아이였는데... 어느순간.. T성향을 가진 엄마가 되어 있었다.

나의 감정을 공감받고 알아주길 바랬던 어릴적 나는 지금 나의 딸의 생각과 행동 감정들을 공감해주기에.. 참..

어렵고 어렵다. 어른이 된다는건.. 어떤 것일까.

챕터마다 그냥 우리 주변에서 평소에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들을 배경으로 

우리의 삶을 엿 볼 수 있었다.

내가 가장 많이 마음이 아팠던 부분은 요양원에 있는 할머니 경희의 문병안 이였다.

이 글을 읽으며.. 할머니도 생각났지만..

엄마가 너무 많이 생각났다.


나는 경우의 행동이 왜 그랬는지 도입부분부터 알 것 같았다.

딸 경우의 행동을 이해 못 하는 엄마.. 현재..


늘 함께 나와 지지고 볶고 투닥거리면서 함께 였던 우리 엄마가.. 

어느날 아프기 시작하면서.. 점점 작아지는 엄마의 모습에 내 마음이 너무 아팠다.

엄마가 아프다는 사실을 사실 나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할머니, 사실은 내가 자신이 없었어."

"뭐가."

"이렇게 할머니가 누워서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면 두려울 것 같았어. 아파트 정자에 앉아 내가 비눗방울 놀이하는 걸 키텨주던 할머니..............아무리 아파도 나한테는 언제나 든든한 할머니인데 이런 모습 보면 너무 무서울 것 같았어. 그래서 용기가 나지 않아 도서관으로 도망갔었어."


이 글귀를 읽는 순간 정말 펑펑 눈물이 났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서..

엄마 등 뒤에 귀를 대고 있으면 엄마 목소리가 울려.. 그 울림 목소리가 귓가에 들릴 때... 내 마음이 정말 안정제를 먹은 것처럼

편안해 졌었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다는 것에 참 가슴 아프고 슬프다.



우리 엄마도 어릴 적 현재처럼 꿈이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한 소녀였을 텐데..

삶이.. 우리 엄마를 힘들게 했구나..

꿈이 많던 엄마를 강력한 T로 만들어 우리를 잘 키워내셨구나..하는 생각에 하늘에 있는 엄마가 너무 안쓰러웠다.

엄마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면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참 예쁘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내가 엄마를 잘 이해 못하고 엄마를 속상하게 했던 날들이 많았구나 싶어.. 가슴이 아파왔다.


지금이라도 엄마에게 잘 해주고 싶은데.. 

내 옆에 없는 엄마가 너무 그립다.


두껍지 않은 얇은 도서로 

가방속에 넣어서 읽어 내려간다면...

지금의 내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모두들 알 수 있을 것 같다.


경우와 현재...티격태격하면서 엄마와 딸의 대화 속에서 서로를 생각하는 따스함이 느껴지는 가슴 따뜻한 소설책이다.

T든 F든 뭐가 중요한가. . .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다 똑같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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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으로 넘어진 아이 꾸중으로 일어선 아이 - 꾸짖지 않는 것이 아이를 망친다
야부시타 유.코사카 야스마사 지음, 김영주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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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책을 받아 들고 겉표지를 보는 순간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글귀가 있었다. 


'아이의 불쾌감을 덜어주려는 학교와 혼내는 것을 두려워하는 부모'


이 글귀가..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말 내내 읽어 내려가면서.. 놀라웠던 것은.. 지금 우리 사회가 느끼고 있는 교육문제가 사회문제가..

대한민국 안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였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 사람이였고 일본 사회 속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교육적 문제를 알려주고 우리는 어떻게 해결해 나아가야 할까하는 여러가지 사례와 해결방안에 대한 모색을 쓴 글이였다는 사실이다.



일본 사회에서의 교육적 사회적 시선이.. 우리와 어쩜 이렇게 닮아 있을까.


칭찬이 무조건 좋은 것이고 꾸중은 무조건 나쁜 것이다 라는 단편적인 정말...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서 아이들을 교육시켜야 한다는 것을 요즘 부모들은 많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참 마음에 와 닿았던 구절과 내 생각과 같은 구절이 있어서 줄을 그어 보았다.


부모가 아이의 욕구를 풀어주기 위해 100% 만족하는 것을 제공하는 것은.. 먼 훗날 아이에게 닥 칠 수 있는 많은 불편함이라는 감정을 스스로 제어가 안되고 좌절하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다. 아이들도 어릴적부터 실패하는 경험이 있어야 아이의 마음이 성숙하고 인내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어떤 경우에는 아이들의 눈치르 보기도 한다. 

사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불편한 감정과 상황을 만들어 나도 그 불편한 감정을 겪고 싶지 않고 조용히 편안하게 넘어가고 싶은 마음에 아이들의 눈치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런 나의 눈치는.. 내마음의 부딪김으로 다가왔고.. 지금은 상황에 따라 아이를 적절히 칭찬도 해주고 꾸중도 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 세상을 아이들이 엄마 아빠 그리고 가족들로만 구성되어 그 작은 바운더리 안에서 아이들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에..

나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와 그 속에서의 부딪김.. 그리고 사회에서 겪는 여러가지 슬픔과 좌절..

이런 것들이.. 어릴 적부터 작은 사회인 가정과 학교에서 부터 경험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여러 사례들을 읽으며.. 얼마전 우리 나라에서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서이초 사건과 더불어 ... 전주 모학교에서의 학부모 소송사건을 접하면서.. 아이들의 문제 인것인가.. 어른들의 문제인건가.. 답답함이.. 몰려왔다.


아이들의 눈치를 보며 수업한다는 선생님들..

아이들의 말을 그대로 듣고 학교에 항의하는 학부모들..


나라면 어떨까..


세상 밖을 스스로 잘 헤쳐나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을 위해 부모님들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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