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너라서 - 이영애 캘리그라피 시집
이영애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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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많은 문 앞에 서는 너가

너의 마음에 좋은 것을 따라

너이기를...

이영애 캘리그라피 시집/ 대경북스

고마워 너라서

저자는 꿈과 도전 그리고 희망을 이야기 한다.

그는 마음을 자유롭개 풀어놓은 시를 엮고, 감성을 감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랬을까.. 이제는 시를 짓고 그 감성을 캘리그라피로 마음껏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에 공감하고 위로를 던지는 포엠 캘리테라피스트를 꿈을 꾼다고 한다.

고마워 너라서 도서를 받아 들고.. 한장 한장 시를 읽으며 내 마음을 위로해주고 나를 응원해주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자, 그럼 지금부터 내가 공감받고 위로 받은 고마워 너라서 도서를 소개하려한다.

이 도서는 크게 1부부터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이제 쉬고 싶구나

2부 그 삶 그렇게 무거웠나?

3부 너를 듣고 사랑할 수 있었다.

4부 빛나는 행운 당신에게 있습니다.

4파트로 구성된 도서는 각 구성별로 나를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 용기를 내게 해주었다.

각 장마다. . 각 시가 쓰여져 있고 그것을 캘리그라피로 표현을 하였다.

그냥 글자에서 느껴지는 시의 느낌과 캘리그라피로 다시 표현한 시의 느낌은 좀 더 진중하고 시에서 전해주려고 하는 느낌이 느껴졌다.

수많은 시들을 읽으면서 내 마음이 많이 와 닿았던 시들을 소개하며 내 마음을 이야기 해보려 한다.

달팽이라는 이 시는 멋진 우리 거북이 우리 아들 생각이 많이 났다.어릴적 또래 친구들보다 많이 느렸던 언어발달로 인해 아이의 앞날을 많이 걱정하고 걱정하는 나였다.그 마음은 사실 여전히 있으나, 아들이 어린 유치원시절 보다는 초등학교 저학년때의 내 조바심 보다는 지금의 나는 많은 것을 아들의 자체로 또래 친구들과 비교하지 않고 바라보려고 노력 중이다. 모든 만물은 다 때가 있다고 하지 않은가. 사과도 꽃도 나비가 되는 것도 다 때가 되야 이루어 지는 것이다.각자의 속도에따라서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는 것이다.때론 우리는 주변의 시선으로 인해 나와 다름을 비교하고 경쟁한다.우리 복덩이가 다른 사람들 눈에는 느림 느림 달팽이처럼 보일 지라도.. 그는 그의 속도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가고 싶은 길로 천천히 천천히 가고 있다는 것이다.내가 우리 아들에게 항상 너는 멋진거북이라고.. 느리지만 천천히 너의 길을 가고 있는 거라고.조금 느리면 어떠냐고.. 말을 해주곤 했는데.. 저자의 달팽이 시는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위로와 안도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사랑스런 초보 시를 읽을 때는 정말 나에게 용기를 주는 것 같았다.

정말 나는 엄마도 초보이고 요리도 초보이고 뭐든 아직 서툴고 어렵고 마흔이 갓 넘은 나에게는 마흔도 초보이다.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해 이제 다시 사회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야 하는 입장에서도 초보이다.

내가 처음 운전할 때 첫 핸들을 잡았을 때 두근 두근 거리는 내마음이 지금 고스란히 나에게 느껴진다.

마흔은 이젠 늦었다고 늦었다고 세상 밖에서는 나에게 말을 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저자의 시를 읽는 순간 기줄을 필요 없다고. 언젠가는 초보 시절 회상하며 미소 지을 날 있을테니까요.

이 문구가 정말 나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면서 위로해 주었다.

그러면서 그렇지. 이제 초보운전이라고 쓰여진 문구를 달고 다니는 운전자들을 보며 내가 나도 그랬었지 하는 마음을 느끼며 미소를 지으니까 말이다.

나도 곧 초보닦지를 떼고 내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 딪고 싶다.

참 신기하다. 시는 읽는 순간 내가 어떤 상황 인지에 따라 마음에 와 닿는 것들이 다르니까말이다.

같은 시를 읽어도 어떤 날은 긍정적으로 어떤 날은 부정적으로 느껴지기도하며 내게 용기를 주기도하고 좌절을 주는 것 같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영애 캘리그라피 시집을 읽으며 내게 잘 살아가고 있다고 엄마가 토닥토닥해주는 것처럼 느껴지기도하고

너무 버티고 버티고 서있지 말라고 말해주는 것 같기도하다.

아마도 이 도서를 읽는 독자라면 내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수많은 시들이 서로 다른 듯 쓰여져 있지만 하나로 일맥상통하는 것처럼 느껴지는건 내마음이 내 시선에서 이 시들을 읽고 공감받고 나에게 이입시켜 읽기 때문일 것이다.

그중 여러번 읽었던 시는 바로 나비라는 시이다.

그 애벌레는 몰랐다

자신이 아름다운 나비가 된 다는 것을

그 번데기는 몰랐다

자신이 자유로운 나비가 된 다는 것을

이 시를 읽으면서 눈물이 나기도하면서.. 내 모습에 방황하는 나를 이입시켜 읽기도 하고..

나를 위로해준 멋진 시였다.

붓글씨로 표현해 낸 나비 그림과 필체에서 느껴지는 강인함과 긍정적인 힘이 느껴져 한참을 바라본 것 같다.

나도 아름다운 자유로운 나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정말 우리의 삶은 인생은 직진은 없는 것 같다.

구불구불하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무언가 특별한 것들이 곳곳에 있으니말이다.

처음에는 내가 생각하는대로 인생이 삶이 가지 않는다고 세상을 원망한 적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알 것 같다.

구불구불한 인생도 삶도 다 의미가 있고 뜻이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우리 인생은 아름다운 곡선인 것 같다. :)


나는 가끔 나만의 동굴 속에 들어가 커피한잔과 책한권을 들고 조용히 묵묵히 읽어 나갈 때가 있다 그러면서 내면의 나와 이야기도 나누고 이 글을 쓴 저자와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지금 내마음을 위로받고 싶다면 나에게 힘을주고 싶다면 이영애 캘리그라피 시집을 한번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수없이 많은 문앞에 선다. 그리고 선택을 한다. 그리고 우리는 종종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미련과 후회를 나타낸다.

하지만 내가 지금 선택한 것이 사실 제일 좋고 잘한 일다. 기억해두자! :)

대경북스로부터 고마워너라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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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1-2 - 2024년 시행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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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우리 행복이와 함께 활용 중인..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1-2를 소개해 드릴려구요 :)

우리 행복이는 초등학교 1학년인데요. 행복이가 유치원 시절에 아빠의 해외발령으로 해외에서 살다가 한국에 들어온지.. 2년정도 되서.. 사실 제가 한글을 잘 가르치지 못했어요. 행복이 같은 경우는 본격적으로 한글 공부를 시작한 때가 작년 이맘 때 였던 것 같네요. 7살.. 겨울이 되기 이전.. 그때부터 ㄱ, ㄴ, ㄷ 부터 배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지금은 어느정도 읽고 쓰기를 하는 정도의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이미 한글을 모두 떼고 들어온 친구들 보다는 조금 늦은 편이긴 하거든요.

그래서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려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이때 제가 만나본 국어 교고서 따라쓰기 :)


요즘은 아이들이 교과서를 학교에 두고 다니기때문에 사실 어떤 단원을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 잘 모르는 엄마들이 많아요.

사실 국어 정도는 매일 들고 오면 좋은데 말이죠. 그런데 스쿨존에듀에서 나온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가 있으니.. 조금은 걱정을 덜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학교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있는 국어 교과서 지문의 내용을 집에서 한번씩 따라쓰기를 하면서 예습도 할 수 있고 복습도 할 수 있으니까요!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1-2 의 구성은 자음, 모음부터 다시한번 또박 또박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1단원 낱말을 연결해 보세요 부터 8단원 느끼고 표현해요 까지.. 단원별로 아이들이 배우고 있는 내용의 문장들, 단어들을 한번씩 써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집에서 엄마와 함께 일주일에 1-2번씩 시간내어 학습을 하기에 딱 알맞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로 글씨체, 맞춤범, 띄어쓰기 까지! 한번에 잡을 수 있지요 :)

각 단원에 나오는 꼭 아이가 알아야 하는 낱말( 명사, 동사, 의성어, 의태어 등..)과 맞춤법, 문장 (그림동화, 동시 등)을 아이가 따라서 써봄으로써 예습교재로든 복습교재로든 아이에게 좋을 것 같았답니다.

우리 행복이 같은 경우에는 지금 7단원을 학교에서 배우고 있기 때문에 7단원을 복습겸 예습으로 시작하는 부분을 7단원부터 시작을 했답니다. 그리고 겨울방학이 되면 앞으로 돌아와 1단원부터 한글자 한글자 또박 또박 써 내려가면서 복습에 활용하려 하고 있답니다 :)

7단원 부터 시작하여니.. 눈앞에 보이는 놀이터 ㅎㅎㅎ

그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잖아요? 그래서 놀이터 부분 먼저 해보라고 했어요! 오~~ 그런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10곳의 다른 곳을 찾는 놀이터 부분이였는데요. 매의 눈으로 집중을 하면서 찾아내는 행복이!

나머지 2곳을 못찾아 끙끙거리길래.. 엄마가 찾아 줄까? 했더니.. 괜찮다며.. 스스로 해낼꺼라는 행복이 :)

그래!! 인내심을 갖고 스스로 해보렴!! :)

열심히 놀이터 부분을 해결하고~ 7단원 무엇이 중요할까요 부분을 시작했답니다.

또박 또박 이쁘게 바르게 글씨를 쓰려고 노력하는 행복이 ^^

사실 행복이 글씨체가 지저분하거나 이상하진 않거든요. 나름 바르게 잘 쓰는데.. 이번에는 더 열심히 또박또박 쓰더라구요 :)

한글자 한글자 인내심을 가지고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는 행복이 ㅎㅎㅎ

전체적으로 책의 두께도 너무 두껍지 않아요!

어린 저학년 친구들은 책의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완북을 못했을 때의 좌절 느낌 보다는 완북을 했을 때의 성취도를 높여주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답니다.

스쿨존에듀로부터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1-2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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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인사이드 아웃 보고 울었잖아 - 어른이 된 우리가 꼭 만나야 할 마음속 주인공
이지상 지음 / 북서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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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 제목을 본 순간..아이들과 함께 영화관에서 봤던 인사이드 아웃 2 생각이 났다. 

아이들과 볼 영화를 선택하다가.. 아이들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이 들어 영화 티켓을 예매하고 온 가족이 영화관에 갔던 기억이 난다.

특히 ... 내가 인사이드 아웃 2가 내 머릿 속에 많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영화 속에서 주는 메세지가.. 내 마음 속에 숨어 있던 여러 감정의 내가.. 울컥 했던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책을 받아 들고.. 몇일 동안 아이들 학원을 기다리면서 조용히 읽어 나갔다.


누구나 동굴이 필요하다. 이 말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나도 동굴이 필요한 사람이고 그것을 잘 알기에 신랑이든 아이들이든 자신만의 동굴로 들어 갈 때에는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하는 편이다.

나만의 조용한 동굴은.. 가족들이 일터로 학교로 가고 나서.. 집안 청소를 하고 조용한.. 침묵만 흐르는 오전 시간이다.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고 그냥 나는 차 한잔과 멍하게 앉아 나만의 시간을 보낸다.

그것은 유일한 나를 충전하는 시간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전 날 내게 일어난 일들.. 앞으로의 계획들.. 그리고 내 마음속의 여러 감정들을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시간이다.

이처럼 지은이도 누구나 자신만의 동굴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동굴에서의 시간은 우리를 성장 시키고 나를 더 깊게 이해하는 시간이 된다고 말을 한다.

사실.. 나도 내 자신이 동굴이 필요한 사람이다 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약 4~5년 정도 된 것 같다. 현재의 삶보다는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가지기위해 나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바쁘게 앞으로 달리기만 했던 것 같다. 그러다.. 엄마가 아프시고 하늘나라에 가시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지금의 나를 더 자세히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누구나 내면 안에는 어린 왕자가 살아가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어릴적 내모습은 조금씩 사라지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어른스럽게 행동해야해. 나이값을 해야한다라는 말처럼 내 마음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만 먼저 생각하면서 살아 왔던 내모습이 떠올라 또 눈물이 났다.

나는 내 감정보다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먼저 생각하면서 살아왔구나. 

스스로 힘들었으면서 말이다. 우리의 내면 세계는 지금 이렇게 리뷰를 쓰는 순간에도 여러 감정들이 내 마음속에서 소리를 내고 있다.

나는 분명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있는데.. 내면의 나는 계속 여러 감정과 여러 말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인사이드 아웃에서 라일리의 마음속에서 여러 감정들이 충돌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들었다. 나는 왜 슬픈 것을 슬프다고 아픈것을 아프다고 말을 하지 못하고 살아왔을까...


책을 읽으며 지은이가 아버지를 잃은 내 마음을 위로하던 때를 떠올리게 했다는 글은..또다른 나의 일화가 생각이난다.

엄마를 잃고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였다. 그런데 마냥 슬퍼할 수도 없었다. 내겐 나보다 더 아파하는 남동생이 있었고 아버지가 계셨다.

나는 더 씩씩해져야만했다. 그리고 나에게는 외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랑스러운 나의 아이들이 옆에 있었다.

엄마가 하늘나라에 가고.. 그해 여름이였던 것 같다. 말이 늦게 터진 우리 아들은 모든 감정들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힘들어 했던 아이였다.

그날.. 집앞에 음악분수에서 놀이를 하는데.. 또래 친구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신나게 놀고 할머니 하고 뛰어가는 아이를 보더니..

그 말을 잘 못하는 아들이 그자리에서 펑펑 울기 시작했다.

신랑과 나는 아이가 갑자기 잘 놀다가 울어서 당황했는데.. 울면서 하는 첫 마디가.. "할머니 보고 싶어.. 할머니.." 이말이였다.

그 말에 눈물이 핑 돌았다. 그랬구나. 너도 힘들었구나. 말을 안해서 엄마가 너의 내면을 살펴주지 못했구나.

엄마만 힘들다고 생각했구나....

나의 내면 아이의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그 때의 감정과 아픔을 나는 책에서 처럼 마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어머니의 부재에 대해서 입밖으로 꺼내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나의 슬픔이 조금씩 엄마와의 좋은 추억들이 더 많이 기억되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내면은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과도 이제는 외할머니와의 추억들.. 내가 어릴적 엄마와의 좋았던 에피소드.. 함께 나누려고 노력중이다.

마흔이 넘으니.. 삼십대 때 내가 보지 못했던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예전의 내모습을 가지고 살아가는 주변 지인들을 보면 조금은 안타깝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들도 나처럼 큰 아픔이 없을 때.. 자신의 내면을 알아주고 타인의 내면도 배려하는 삶을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나의 내면을 조용히 들여다보니 아이의 내면도 신랑의 내면도 어떨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삼십대 때의 아내로서의 내모습 보다는 지금의 내모습이 조금은 한결 편안하다.

엄마로써도 그렇다. 아이에게 왜 용기를 못내! 왜 발표를 못하니? 왜 먼저 다가가지 못해? 이런말을 자주 했다면..

용기라는 내면에는 불안이라는 내면도 함께 있기에.. 그 감정을 나도 잘 알기에..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고 포옹해주려 노력했던 것 같다.

아마 지은이도 나와 같은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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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2 : 공룡과 화석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2
임혜영 그림, 김언정 외 글, 흔한컴퍼니 감수, 정현철 외 기획, 흔한남매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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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남매.. 흔한 남매 시리즈는 저희 집앞 주민센터 안에 있는 도서관에도.. 인기몰이가 대단한데요.

아이들이 흔한 남매 빌려다가 달라고 제게 부탁을 하지만 ㅠㅠ

다... 대출중;; 대출중;;;

빌려와도 아이들이 얼마나 많이 닳도록 보았는지.. 책이 흐느적 흐느적 (?) 어떤 상태인지 아시죠? ^^::

진짜.. 흔한남매 책은 어떤 시리즈 든 간에.. 인기가 정말 많아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 선물로 개인적으로 직접 몇권씩 구매해서 보라고 사준 적도 있는데요.

이런 인기많은.. 흔한 남매 과학탐험대 중..12권이 발매 되었다니......따끈따끈.. 신간입니다 :)


이번에 저희 아이들이 만나본 책은 흔한 남매 과학탐험대 12권 공룡과 화석편인데요.

워낙 아기때 부터 공룡과 화석에 대해 관심도 많았고 좋아했던 아이여서 그런지~ 책을 테이블에 올려 놓자..

학교 다녀와서~ 얼굴에 화색이 도는 복덩이군!! :)

그렇게 좋아? ㅋㅋㅋ

흔한 남매 과학 탐험대 시리즈는 어린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과학 입문서를 만들기 위해서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에게 과학 교육을 해오신 연구자들 분들로 구성! 초등과학교과서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아이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수집하여 이에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사실 아이들이 과학하면 딱딱하다고 생각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더욱이 복덩이가 5학년이 되니 요즘 많이 하는 말이 과학이 어려운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문득 든 생각이... 기본적인 과학 개념과 기초를 바탕으로 된 책을 재미있게 읽혀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답니다.

딱딱한 문제집형식의 실험 위주의 문답형태의 도서는 제가 봐도 너무 어렵고 아이가 읽어도.. 1~2장 읽고 넘기기가 어려워하더라구요.


흔한남매 과학탐험대 12권 공룡과 화석에서는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담겨져 있답니다.

교과연계가 잘 되어 있는 재미있는 도서지요!

제 기억에는 작년 복덩이가 4학년 때 지층과 화석 단원을 배웠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 아이가 화석 만들기 키트를 가지고 활동을 했는지 화석을 만들어 와서 자랑 했던 기억이 나네요 :)

이외..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연계되어.. 기초적인 개념을 확실하게 잡고 다음학년으로 올라갈 수 있으니 엄마 입장에서는

정말 감사한 책이지요! :)


등장인물야.. 제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아이들은 더 잘 아니까 :)

혼자서 조용히 읽다가.. 제게 와서

" 엄마! 신기한게 있어!

옛날에는 우리 대륙들이.. 모두 붙어 있었대! "

"그래?"

그리고 책 속에 있던 내용을 읽더니... 약.. 3억년전... 이야기네....?라고 말을 하면서 놀라더라구요.

그래~ 우리 지구의 나이는 엄첨 많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약100년이라는 시간은.. 지구 나이에서..정말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

인간이 태어나기 전에 공룡들이 살던 시대를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그때 사람들이 기록을하고 아니면 타임머신을타고 가봤을리도 없는데..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아이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더라구요 ^^::

아... 엄마도 대답하기 힘든데 ㅠㅠㅠㅠ

함께 읽자! 흑.ㅋ


이 책의 장점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예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도 음.. 공부한다? 학습한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았어요!

흔한남매 과학탐험대를 읽다보면 중간 말주머니에 빨간색으로 핵심 용어를 나타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용어를 정확하게 기억하게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사실 화석이란 단어는 알지만, 표준화석 ,시상화석 이라는 용어는 저도 잘 기억이 나지 않거든요 ^^::

그러면서 화석이 가치 있는 이유를 실제 사진과 표로 정리하여 아이들 눈높이로 잘 설명이 되어 있어요!


제가 읽어도 빠져드는...ㅎㅎㅎ 재미있네요 :)

예전에 제가 어릴적에 읽었던 학습만화가 떠오르더라구요. 그때 제가 읽었던 기억은... 뭔가.. 전체적으로 스토리와 과학적 용어나 설명들이 따로 놀아서.. 그냥.. 재미없다.. 그냥 공부하는 책이네?! 이렇게 생각했었거든요.

오~~~ 그런데... 흔한남매 과학탐험대는 다르긴 다르네요!

아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가 곳곳에 있고.. 재밈 있는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과학적 내용이.. 고스란히 잘 녹여져 있어서 그런지

학습한다! 공부한다! 이런느낌보다는 즐겁게 본다라는 생각이 더 들더라구요 :)

물론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학습만화를 주로 읽는 다는 것은 좀 어려울 수 있으나, 초등학교 때에는 얼마든지 재미 있게 읽으면서

과학적 기본 지식을 자연스럽게 쌓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강추! 아니! 제가 강추 하지 않아도~ 이미~ 아이들이 더 잘 알지요!

도서관에서 빌리고 싶어도 늘.. 대출중.. 이라니까요 ㅠㅠㅠㅠ

책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까지!

왜 우리 복덩이가 즐겨보는 건지.. 왜.. 서점에만 가면.. 흔한남매 들고 오는지;;; 알 것 같아요!! :)

저희집에도 흔한남매 책 다양한 시리즈로 여러권 있거든요 :)

이 모습은 지인 결혼식에 가려고 온가족이 할아버지 차를 타고 이동중에 제가 뒷좌석에서 몰래 찍은 사진입니다!

이날 너무 조용해서 저희 아버지께서~ 애들 왜르케 조용하냐고 물어보셨던 ^^::

평소 같았으면 이동중에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영상물을 시끄럽게 틀어놓고 뚫어지게 쳐다보며 이동하거든요 ^^::

옆에 동생도 다른 책을 읽고 있었고~ 복덩이는 자기는 흔한남매 과학탐험대 읽을꺼라면서 직접 챙겼어요!

그리고는 학교에 읽고 남겨 두웠던 페이지를 모두다 이동중에 읽었답니다.


주니어 김영사로부터 흔한 남매 과학 탐험대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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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먹 2 맛있는 상식 시리즈 2
푸먹 원작,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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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사실 이 도서를 처음 만났을 때에는 어디서 많이 본 그림같다? 어디서 많이 봤는데.. 이런 느낌적인 느낌이 팍팍!

알고 보니 우리 행복이가 종종 보던... 유트*에서 푸먹.... 먹방채널이더라구요 ^^::


네... 우리 행복이는 먹는걸 좋아하는 꼬마 아가씨인데요..

특히.. 맛있게 먹는 걸 워낙 좋아하는 아이여서 그런지.. 먹는 소리도 너무 좋다나? 뭐라나? ^^::

먹는걸 즐겨하지 않는 저로써는 조금 이해하기 힘들지만?ㅋ

행복이에게 이책을 선물을 주니.. 

어? 엄마! 이거 나 아는데? ... 이거 책도 있었어?

나 읽어보고 싶어!! 그러더라구요.


사실 행복이는 책읽기를 조금 힘들어해요. 아직 초등1학년인데.. 제가 좀 많이 놀렸더니..초등학교 1학년 들어와서 글자를 배우기 시작해서..

지금 글밥이 적은 동화책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푸먹이 만화책처럼 그림이 많이 그려져 있지만 글밥도 꽤 되거든요. 그런데.. 책읽기를 힘들어 하는 녀석이....?????

오잉?? 책을 조용히 천천히 읽고 있더라구요 ^^::


복덩이는 벌써 읽고 엄마 이거 재미있다고~ 말해줬는데.. 오빠는 고학년이라서 역시나 하루만에 책을 다 읽어버리는 클라스를 보여주더라구요. ^^ ㅎㅎㅎ


엄마로써 저도 어떤책인지 궁금하기도해서 아이가 학교에 간 사이에 조용히 읽어보았어요.

저는 책을 읽는 것에 대해서 만화가 한가득 하다고 해서 읽으면 안된다는 엄마는 아니라.. 내용이 유익하면 어떤 책도 좋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된다라고 생각하는 엄마이기에.. 우선 저도 읽어 보았답니다.


푸먹1 권도 있던데.. 이 책도 아이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가 있더라구요. :)


푸먹2 권의 첫페이지는 등장인물들의 소개가 있답니다.

캐릭터들의 성향과 그림고 모습을 잘 그려냈더라구요 :)


전체적으로 1장부터 5장까지 이루어져 있고 패러디편, 시간여행편, 달콤바삭 디저트편, 최강자들의 먹방 대결 편, 시끌버쩍 파티편으로 구성되어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1장으 패러디편으로..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이야기가 전개가 되는데요.

우리 행복이는 잘 모르지만 우리 복덩이는 고학년이라서 오징어게임을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여러 패러디를 학교 친구들과 미디어로 접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랸 게임하는 정도의 영화라고 알고 있더라구요 ^^

숙자의 대사에서... 맛을 표현하는 능력이... ㅋㅋㅋ

대단하네.. ㅎㅎ 이거 맛이 어때? 물어보면 보통 우리는 맛있어 진짜 맛있어! 이렇게  말을 하곤하는데..

다양하게 여러가지 비유를 들어가면서 표현을 하는데.. 오.. 먹방이란.. 이런거지! 라는 생각과 표현력이 대단한데?라는 생각도 들면서..

읽으면서 표현력을 배운겠군! 싶더라구요 ㅎㅎㅎ

화속 먹방으로 끝나는 책이 아니에여~ 읽으면서 맛있는 상식까지 챙길 수 있지요:)

사실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 삶... 그 자체가 고스란히 녹아져 있잖아요. 

스릴 만점 달고나 게임은 저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저도 어릴 적에 많이 학교 앞에서 사먹었던 기억이 있고~ 집에서 만들어 먹겠다고 국자 태워먹은적이 여러번 있기 때문에..ㅎㅎㅎ

옛날 생각도 많이 나더라구요 :)


그리고 돼지에 대해서 그동안 많이 오해했구나! 라면서.. 돼지에 대해 바로알기! :)

이처럼 다양한 음식을 먹방으로 통해 보면서 영화속에 표현된 음식들.. 그리고 그 음식이 왜 생겼는지에 대한 역사적 배경.. 문화.. 상식 다양한 부분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엄마 입장에서 너무 재미로만 되어 있는 책들은 불편하거든요 ㅠ

뭐라도... 배우는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하니까요?ㅋ 저만 그런가요 ^^::


아! 제가 아이들이 제게 물어본 말 중에 기억나는 질문이.. 책을 보다가.. 

엄마 우리는 돌잡이 할때 뭐 잡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여기 돌잡이 하는 그림이 있다면서요.

저희 아이들은 둘다 돈을 잡아서..^^:: 둘다 돈을 잡았다고 말해주고~ 부자가 되려나 보다라고 말해주었지요!

그랬더니.. 엄마는 아기때 뭐 잡았냐고 ㅎㅎㅎ

엄마는 연필을 잡았다고 했더니.. 그래서 엄마가 하루종일 책을 보는구나 ㅡㅡ;; 그러더라구요;;;;;;

음;;; 그런건.. 아닌것 같지만.. ㅋㅋ 


이처럼 만화속 글을 읽는 것 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을 보면서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저는 대답해주고... :)



다양한 음식이 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ㅎㅎ

(사실 엄마가 해주는 음식은 몇가지로 돌리고 돌리고 하다보니.. 딱 그런 음식들만 먹고 다른 음식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있어서요 )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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