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세계사가 생겼대요 - 세계사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사회 13
우리누리 지음, 우지현 그림 / 길벗스쿨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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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사회 13.세계사

 

그래서 이런 세계사가 생겼대요.

 

 

준군에게는 <그래서 시리즈>가 참 많다지요.

이번 초등세계사 <그래서 이런 세계사가 생겼대요>는 준군이 주문해달라 직접 신청한 책 .

 

 

그래서 시리즈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틈틈히, 자주, 뜬금없이.

아무때나 빼들고 본다는것.

 

단점은..음..

엄마한테 자꾸 퀴즈를 낸다는 것. ^^;;

 

 

준군은 다행히 엄마처럼 한국사, 세계사를 싫어하지 않음이 참 감사하다는요.

엄마가 이름을 잘 못외움에 반해

준군은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들의 이름을 쭈~욱 외는데다 낯선 이국땅의 이름이나 왕들의 이름이

낯설지 않은가봅니다.

 

 

<그래서 이런 세계사가 생겼대요>는 인류가 밟아 온 역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머리에 쏙쏙 담겨질 수 있도록 짧으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답니다.

만화를 곁들여 주요 사건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지요.

 

 

길벗스쿨 도서들의 책을 만들때의 정성을 접한다면

왜 아이들이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지 이해가 된답니다.

 

 

 

<그래서 이런 세계사가 생겼대요> 는 5장에 걸쳐 최초의 인류, 최초의 문명을 시작으로

한국사 역시 영토확장을 위해 전쟁과 통일을 반복했듯이

세계사 또한 제국의 출현, 그 바탕에 꽃피는 문화, 기술의 발전을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산업혁명을 거치고 청일전쟁 등의 이야기로 근대 사회를 전하고

1,2차 세계 대전, 미소 냉전시대, 그리고 오늘날에도 끝없이 전개되는 전쟁에 대해 전하고 있답니다.

 

 

 

1장 고대 문명의 발전과 국가의 성립 편이에요.

 

350만 년 전부터 5세기의 이야기이고

최초의 인류 루시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제자백가,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헬레니즘, 진나라의 중국통일, 비단길 개척,

크리스트교의 성립과 발전, 훈 족의 침입, 서로마의 멸망까지

 

우리나라의 역사와 결코 떼어 생각할 수 없는 세계사의 도입부입니다.

 

 

 

실제로 읽어보면 4컷 만화로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간결하지만 핵심을 전하고 있고

글밥이 분명 적지 않지만 쓰~윽 읽힌다는.

 

그리고 함께 하는 사진자료들 덕에 나중에 세계사를 배우는 초등 고학년때

꽤 눈에 익은 교과목이 되어줄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한국사이든, 세계사이든 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역사를 이해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한눈에 보는 역사 연표에는 그간 읽은 세계사의 내용이 간결하게 표현되어 있고

무엇보다 붉은 색으로 우리 나라 역사가 함께 기록되어 있어서

세계사와 흐름을 같이하는 한국사 이해에 참 좋으네요.

 

 

학교 독후록에 무엇인가를 적는데 연표를 이용하네요 ^^

준군이 한국사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 흐름을 술술 읊는 편은 아닌지라

세계사와 흐름을 같이하는 한국사가 함께하는 이 연표가

 아이의 머릿속에서 그물을 짜듯 재미나게 엮어지는데 도움이 되어줄것 같네요.​


 

세계의 역사를 알고 각 나라들의 정서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인데요.

세계 속으로 안내하는 길라잡이

 

그래서 이런 세계사가 생겼대요.

 

 

겨울방학 읽기도서목록으로 추가들 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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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ton 뉴턴 2017.12
뉴턴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월간지)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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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과학잡지 뉴턴 2017 12

공간의 급격한 팽창 '인플레이션'이 만든 무수한 우주

 

 '다중 우주론'

 

 

왠지 12월호여서일까요? 굉장히 눈을 즐겁게 해주는 컷이 유난히 많게 느껴집니다.

 

 

월간 과학 뉴턴과 VR의 콜라보레이션.

앱 출시 기념 이벤트가 아직 진행중이랍니다.

 

무료 콘텐츠 VR 콘텐츠 반했다지요. ^^

특히나 월간 과학 잡지 <Newton>에서 정기구독 신청자에 한하여

택일 선택 사항으로 VR헤드셋(블루라이트 차단 렌즈 장착)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고 하니

정기 구독 고려하셨던 분이라면 이번이 절호의 찬스!!! 입니다.

 

 

또한 e-Book 콘텐츠는 유료 콘텐츠로서, 앱 메뉴 '마이페이지'의 포인트 결제에서

포인트를 구매한 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앱 출시 기념 이벤트로 포인트 증정도 이뤄지고 있답니다.

e-Book 콘텐츠는 데스크탑이나 PC, 노트북으로의 열람을 권장하는 메시지도 참고하시길요.

 

 

 

 

그래픽 과학잡지의 명성도 있겠지만 유난히 눈이 즐거운 이유는

아마도 우주 이야기와 그리니치 천문대 천문 사진 콘테스트 2017이 이유인듯도 하네요.

 

 

201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에 관한 이야기와

생명의 행성 이야기도 지속적으로 관심가는 이야기이구요.

 

 

현대인을 괴롭히는 5대 질병으로 '우울증'을 마지막으로 다루고 있네요.

 

재생 의학의 최전선 역시 '진짜 장기'에 관한 이야기로 연재 4회를 끝맺고 있구요.

생활주변의 과학으로 티슈페이퍼 이야기.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그리니치 천문대 천문 사진 콘테스트는

지면 뿐만이 아닌 VR로 함께함이 압도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우리의 하루 동안 몸의 리듬을 제어하는 '생물 시계'에 관한 연구로

생물 시계에 관한 유전자를 처음으로 동정(同定)하고 생물 시계의 기본 메커니즘을 밝혀 낸

제프리 홀, 마이클 로스배시, 마이클 영 박사에게 2017 노벨 의학ㆍ생리학상이 주어졌네요.

 

특히나 생물 시계의 이상이 수면 장애나 우울증 등의 원인이 된다고 하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생물에서 시간 개념이 중요하다는 점이 재인식되기를 기대한다고 해요.

 

 

2017 노벨 화학상은 크라이오(저온) 전자 현미경의 개발에 큰 공헌을 한 세 과학자

리처드 헨더슨, 자크 뒤보셰, 요아힘 프랑크에게 수여되었네요.

 

학교에서 사용되는 광학 현미경은 조명(가시광선)을 비추어 반사 또는 투과한 빛을 포착해 대상을 관찰하고

가시광선 대신 전자를 비추는 장치를 '전자 현미경'이라고 하며

훨씬 세밀한 구조를 볼 수 있음에 반해 단백질 등의 생체 분자는 전자를 비춤으로써

그 구조가 파괴되는 점이 있었는데

크라이오 전자 현미경은 생체 분자를 급랭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들 과제를 해결했다고 해요.

즉, 생체 분자를 '살아 있는 상태 그대로' 관찰할 수 있는 장치라고 하네요.

 

세 박사가 그 기초를 다진 크라이오 전자 현미경은 그 후 약 30년에 걸쳐

카메라, 분석 소프트웨어, 전자 현미경 등 각 기기의 기술이 향상됨으로써

생체 분자의 원자 수준 구조를 밝힐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생명 과학 분야의 큰 발전이 이뤄지고 있답니다.

 

 

 

세계의 절경 첫번째 '알마 망원경'입니다.

 

정식 명칭은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파ㆍ서브밀리미터파 간섭계이며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뿐 아니라 그보다 파장이 긴 밀리미터파, 서브밀리미터파라는 전파를 관측한다고 해요.

 

 

 

세계의 절경 두 번째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모노(Mono)에 있는 모노 호입니다.

염분 농도가 매우 높아 물고기는 살 수 없다고 해요.

신기한 모양의 돌기둥은 탄산염을 함유한 호수와,

칼슘을 함유한 용수가 뒤섞여 탄산칼슘이 생성되었다가 여러 해에 걸쳐 퇴적된 것이라고 하네요.

 

 

 

138억년 전 우주 탄생때 일어났다는 급팽창. 우주의 인플레이션.

이 세계에는 우리가 사는 우주 외에도 무수한 우주가 존재한다는 '다중 우주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우주에서의 인플레이션은 약 138억 년 전에 끝나고

작열하는 빅뱅 우주가 되었고

우주가 식어 감에 따라 항성이나 그 집단인 은하가 생겼으며,

수많은 은하 중의 하나인 우리은하의 한쪽에 있는 행성(지구)에서

우리 인류가 탄생했다는 것인데요.

 

우리 우주의 '밖'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는.

다중 우주.

인플레이션과 우주의 발생 모두 영구히 계속된다는 모식적인 그림 표현과 함께..

 

 

 

우주에 펼쳐진 외계 행성 역시 VR로 현장감 있게 볼 수 있는 내용인데요.

생명의 행성을 찾아낼 수 있을까...

 

지구처럼 생명이 살고 있는 행성을 찾는다면..

 

즉 '거주가 가능한 행성'이 바로 외계 행성 탐사의 커다란 목적 중 하나인데

최신 연구를 통해 알게 된, 생명이 존재하는 행성의 모습을 탐구하는 내용이네요.

 

 

 

예전에는 과학잡지 뉴턴이 참 어렵다..라는 생각을 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연재기사덕인지 연재과학소설을 읽는듯한 느낌까지 ^^

 

 

재생 의학에 사용되는 장기를 만들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여러 조직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입체 구조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과학자들은 장기가 처음 생겨나는 태아기(발생과정)를 모방한 배양법을 통해

iPS세포와 같은 줄기세포로부터

미니 장기를 차례 차례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해요.

더 나아가서는 장기를 통째로 만들려는 야심찬 아이디어의 실현도 앞두고 있다고.

 

 

간에는 몸속에서 만들어진 해로운 암모니아를 해독하는 기능이 있지만

그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신생아가 태어나는 사례도 있다고.

이런 유아 환자를 대상으로 인간 iPS세포로 만든 '미니 간'을 이식해 치료하는 임상연구를

2020년 무렵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신생아의 생명을 구하는 일만큼 의미있는 일이 또 어디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을 뒤흔드는 우주를 향한 유혹.

 

그리니치 천문대 천문 사진 콘테스트 2017 을 담은 제목입니다.

 

멋진 밤하늘, 성운, 사람과 우주의 연계를 느끼게 하는 풍경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되었다고 해요.

또한 천문과 관련한 많은 저작물을 발표한 후지이 아키라씨의 평도 함께 하니

그냥 단순히 멋진 사진에서 끝나지 않고

정말 신비로운 느낌 가득입니다.

 

이 또한 VR로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뉴턴앱이 주는 12월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느낌 ^^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하프돔'

'케이블 루트'라는 산등성이를 오르는 산길이 사진상으로 보면 빛나는 부분

 

 

호수의 수면에서 춤추는 오로라

 

러시아의 북위 66°지역에서 촬영한 것으로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전기를 띤 입자가

지구의 자기장에 붙잡혀 대기의 원자나 분자와 충돌하면서 빛을 내는 현상이라고 해요.

 

 

노르웨이 로포텐 제도에서 촬영된 것으로 2016년의 마지막 날에 나타난 진주운을 올려다 본것이라고 해요.

 

 

태양을 아주 가까이에서 내뎌다보고 있는 듯한 광경으로

Hα를 통해 본 태양의 표면층이라고 해요.

 

 

화성과 토성의 역행 현산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은 작품으로

붉고 크게 움직이는 것이 화성,

왼쪽에 작게 움직이는 것이 토성이라고 하네요.

 

 

컴퓨터로 그린 듯한 아름다운 동심원

항성의 일주 운동을 겹쳐 포갠 것으로

별과 성운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이라고 해요.

 

 

 

세계 최대의 천문 사진 콘테스트가 올해로 9번째라고 하는데요.

오로라, 우리의 달, 우리의 태양, 행성ㆍ혜성ㆍ소행성, 인간과 우주, 하늘의 풍경, 별과 성운, 은하 등

8개의 주제가 마련된 콘테스트.

 

응모기간이 매년 2월부터 4월이라고 하니 누군가는 멋진 도전을 하는 기회가 될것같네요.

 

 

현대인을 괴롭히는 5대 질병 연재 5회는

우울증을 다루고 있네요.

 

우울증, 조현병(정신분열병)과 같은 정신질환.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에서 우울증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우울증의 발병 메커니즘부터 치료법 예방법까지 다룹니다.

 

우울증의 정도 간이 체크 리스트가 나와 있어요.

가끔 스트레스로 이유없이 눈물이 흐를때도 있긴 하지만 일부러 패쓰~!!

 

 

어린이부터 고령자까지

누구에게나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인생 단계별로 다양한 사건이 우울증의 계기가 된다고 합니다.

기분이 지나치게 고양되는 '조'상태와 기분이 가라앉는 '울'상태 두 가지 상태가 나타나는 병을

조울증이라고 하는데.

우울증과 양극성 기분 장애(조울증)의 차이를 정리하고

발병 메커니즘이 다르다는 사실등이 밝혀지면서 둘을 하나의 범주에 포함시켰던

기분 장애라는 항목이 없어졌다고 하네요.

 

 

 

연령대별로 나타나는 우울증 증상의 예가 그림과 함께 보여지고 있네요.

 

 

스트레스 호르몬이 바로 우울증의 원인이라는 이야기가 뇌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설명되어지고 있어요.

 

준군 역시 이번에 검사한 뇌기능검사에서 스트레스 지수가 높게 나와서

좀 관심있게 읽었는데요.

강한 스트레스를 장기간에 걸쳐 계속 받게 되면

코르티솔이 항상 분비되면서 몸이 계속 긴장 상태에 놓이게 되고

뇌의 뉴런, 특히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의 뉴런이 충격을 받음으로써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신경의 정보 전달을 개선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에 쐐기를 박는 '인지 행동 요법'을 통해서.

 

우울증을 진단하고 치료, 예방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읽어보았네요.

 

 

이번 과학잡지 뉴턴을 보면서 느끼는 바

이제 엄마도 자꾸 자꾸 책을 읽어서 똑똑해지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암기형 지식이 아닌 살아가는 데에 하나를 더 앎으로써 놀라운 것도 보이고

더 알고자 하는 욕구도 생기는 것 같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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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존감 공부 - 천 번을 미안해도 나는 엄마다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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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존감 공부

'천 번을 미안해도 나는 엄마다'

 

 

 

​여는 글에서 벌써 책 한권을 대한 듯

작가의 어느 시간들이 고스란히 전해져옴이.

그리고 나의 엄마, 그리고 엄마인 '나'가 오버랩되는 듯한 느낌으로

토해내듯 한참을 울고 난 뒤 다시 접한 책.

 

 

 

 

 

얼마 전 김미경의 톡앤쇼 시즌3를 다녀왔더랬어요.

사실, 김미경 김미경!! 정말 안들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의

소위, 스타 강연가!! ​를 만나고 왔다기보다

나보다 조금 더 먼저 세상을 산 인생선배에게

지극히 보통사람과 같은 일상을

보통사람과 다르게 해석하는 법을 배우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전..​늘 사이다같은 강연을 듣고 나오는 어느 한편에 드는 생각.

저런 훌륭한 강연가들은,

특히 자녀교육, 자녀 심리 등과 관련해 명쾌하다 싶은 강연을 하는 사람들의

자녀들과 배우자가 늘 궁금했다지요.

 

강연가처럼 자녀들은? 배우자는? 각자의 위치에서

희생이라는 미명아래 혹시 묵인되고 넘어갔을 상황들은 없었을까..했던.

 

 

작가는, 김미경씨는..

강연이 성공한 모습의 자신의 업이라기 보다는 생계의 수단이였고,

무엇보다 톡앤쇼의 주제와 '엄마의 자존감 공부' 그 이야기는

둘째 아이의 고등학교 자퇴선언이 '주'였다는 점에서

그동안 내가 품었던 의구심.

저 사람들에게 시련은 없는걸까?라는 것에 대한..

나만의 물음에 대한 답변을 실컷 들은 셈이였던 강연과 책이였습니다.

 

 

 

 

책을 다 읽고나서 보니 중간 중간 다시 읽어야겠다 싶어 접어 놓은 페이지가

거의..입니다. ^^

그만큼 공감하고 위로받고 싶었던 것에 대한 이야기였던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행복한 아이를 원한다면 '자존감 공부'를 시작하자"

엄마라면 나와 아이의 행복을 위해 자존감을 공부해야 한다.

자존감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어떻게 연습할 수 있는지, 어떻게 서로를 키워줄 수 있을지

스스로가 알아내야 한다.

그 소중한 여정에 내가 먼저 해왔던 28년간의 경험과 해석법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어느덧 찬바람이 불어오는 초겨울,

엄마로 살아가는 당신을 온 마음으로 따뜻이 안아주고 싶다.   - 프롤로그에서.. 김미경

 

 

 

 

김미경씨는 5부에 걸쳐 처음이라 서툴고 정답을 몰라 흔들리며 살아가는

이 땅의 수많은 엄마들을 안아주는 글을 담았네요.

 


아이의 탄생을 이해한다는 것

스스로를 죽음에서 탄생으로 이끌어낸 엄청난 힘,

사는 내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알려줄 그것,

세상에 태어난 아이의 첫 번째 마음이 바로 '자존감'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엄마가 낳은것이 아니고 아이가 태어난것이라고 얘기합니다.

가지고 태어나는 몇가지의 재능을 행복하게 꺼내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진정한 엄마노릇이란

바로 생명의 '탄생'을 이해하고 아이라는 '존재'​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이지요.

엄마도, 아이도, 그리고 배우자도 모두 가정이라는 곳에서

죽을때까지 함께 자존감을 키워 나가야 하는 것이라는..

 

 

 

그리고 누구에게나 오는 사춘기.

아이에게도 너무나도 힘든 시기라는 것.

 

 

 

사춘기 엄마로 사는법을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네요.

방문을 틀어 잠구고 부모와의 시간을 회피하는 것으로만 볼 것이 아닌

그 외로움을 볼 수 있어야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깊이가 높이다'

아이가 끝없이 나락으로 떨어져도 엄마가 그보다 하나 더 아래에 있으면

아이는 위에 있다는 것.

 

 

 

 

 

밀어주지 말고 안아줘라.

아이들의 꽃대를 빨리 보려 하지 마세요.

 

 

 

 

엄마의 인생 해석법이 아이를 키운다.

 

혼자서 외롭게 자신의 실력을 키워가야 할 때,

도전의 순간마다 자신의 무능함과 싸워야 할 아이들에게

슬럼프에 대한 올바른 해석은 정말로 약이 된다.고 합니다.

엄마가 먼저 도전하고 실패해봐야, 먼저 살아본 사람으로서 가장 현명한 답을 줄 수 있다고.

 

엄마란 30년 먼저 태어나서 30년 먼저 실패하고,

그 경험을 통해 아이에게 용기와 위로를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엄마라는 존재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엄마라는 일도 사실은 처음 해보는 거라고.

겨우 세 살짜리 엄마라고.

 

 

늘 부족하고 제대로 밀어주지 못한다고 죄책감 갖지 마세요, 엄마들!!

 

들리시나요?

작가 김미경씨가 다독이는 이 목소리.

 

 

돌이켜보면 엄마라는 건 힘든 일이긴 했지만

아무 생각 없었던 스물다섯 살 김미경에게 최선을 다해 살라는 명령이자,

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는 것.

 

바로 엄마라는 기회였다고 이야기합니다.

 

 

 

마지막 자존감 있는 엄마로 똑똑하게 사는 법입니다.

 

 

 

 

 

 

내가 전혀 원하지 않았던 상황 속에 나도 모르게 갇히는 느낌.

마냥 자신을 희생하는 시간, 막막한 시간, 뒤처지는 시간으로만 여기는 것보다

잠룡, 멋진 용으로 잘 날기 위해서 물속에 숨어서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보길.

용답게 산다는 건

내 안의 천재성과 노는 것.

내 안에 있는 나를 기쁘게 하는 재능, 성품들과 놀면서

내면이 단단하게 성장하면 되는 것.

처음부터 생계가 아닌 꿈으로 시작하는 여자들은 자기 안의 에너지를 100프로 꺼내기가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연습도 안 돼 있을뿐더러 급한 게 없으니까.

그런데 당장 절박한 상처에서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고 있던 120프로의 에너지를

한꺼번에 꺼낸다고.


나를 가로막는 것처럼 보이는 아이 때문에 결국 내 능력이 두 배 세 배 클 수 있다.

지금은 울고 떼쓰는 게 전부인 것처럼 보이지만

키우다 보면 힘들 때마다 웃어주고 좌절할 때마다 나를 잡아주는 기둥이 바로 아이다.

 

 

남들과 전혀 우는 타이밍이 달랐던 나.

나에 대해 떠올리면 울컥울컥했던 그날.

 

한 사람 한 사람 소소한 한마디를 건네며

성의 가득한 사인회.

울컥울컥했던 나에게 스스로 '괜찮다'를 떠올리게 해주었던 톡앤쇼와 그리고 며칠지나 접한 책.

 

 

 

 

내 이름 석자를 적어준 것 만으로 내 이름이 크게 외쳐진 기분과 함께

나의 자존감이 쑤~욱 오른 것 같은 느낌? ^^​

엄마의 자존감 공부.

참 따뜻하게 했네요.

 

겨울의 문턱이였지만 튼튼하게 자존감의 기초를 세울 수 있었던 한 권의 책.

 

 

엄마의 자존감 공부!!  겨울방학 들어가기 전 월동준비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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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 시크릿 다이어리 북 - 내 꿈을 찾아가는 Q&A 드림 플래너
최형미.박현숙 지음, 원유미 그림 / 을파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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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다이어리. 드림플래너!!

 

키라 시크릿 다이어리북

 

 

나만의 특별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어!!

키라 시크릿 다이어리 북을 만났어요.

 

그래!! 이거야~!!

 

삼남매와 엄마가 함께 쓰는 다이어리 북으로 딱! 정했습니다.

 

 

그동안 준군과 함께 읽어 온 키라시리즈.

 

키라는 열두 살에 부자가 되어

습관 부자, 사람 부자, 생각 부자, 시간 부자

마음 부자, 매력 부자가 되는 모습 속에서

비단 책을 읽는 또래의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인 '나'까지 돌아보게 만든

자기 경영 동화였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자리한 키라 시크릿 다이어리 북.

 

 

 

키라 시크릿 다이어리 북이 함께 선물한 이것은?

키라와 함께 하는 2018년 드림 캘린더랍니다.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는 것에서부터

새해를 맞이한 나의 기분은?

새학기 준비에 꼭 필요한 것은?

가장 친해지고 싶은 친구는?

 

매월 한 가지씩 꿈 꿔 볼수 있는 이 질문에

정성스럽게 생각하고 답을 쓰다보면 그 꿈에 한 걸음 다가설것만 같은.

 

코팅된 드림 캘린더 ^^

 

 

 

첫 장을 펼치면..

' 사랑하는 ______에게 _______가 드립니다. '

 

아이가 꿈꾸는 1년을 위해서 세 아이들에게 선물하고픕니다.

 

 

 

자신의 이름과 목표를 적어 넣는 순간도 함께 가져보고 싶구요.

 

 

 

키라가 자신을 소개한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자신을 생각해보면서

'나'는 누구인지부터 생각하는 중에 가지게 될 그 마음속에

튼튼한 자존감이 자리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를 찾는 Q&A 를 던져주고 있어요.

단답형으로 대답을 하다 보면 그 대답들이 엮여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줄것 같습니다.

 

 

키라는 이런 꿈을 갖고 있었네요. 우리 아이들의 꿈도 무척 궁금해집니다.

 

키라는 잔소리 안 하는 엄마가 꿈이군요 ㅋㅋ

 

 

 

미리 적어 보는 1년 동안의 내 모습을 통해서

여기에 적으면 왠지 암시작용과 같은 역할도 되어줄것 같네요.

 

 

키라 시크릿 다이어리 북이 좋은 점이라면

이제부터이네요!!

 

 

Monthly Plan 입니다.

 

월 계획이 한 눈에 보일 수 있도록

내 꿈을 위한 To do list 와 월 기록지가 있어요.

 

요일, 일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사실, 2018년이 되기 1개월 전

12월 1일부터 아이들과 써보려고 한답니다.

 

 

월 계획을 넘기면 주별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스케줄표가 나오는데요.

무엇을 적어 넣을지 막연할 걱정이 없겠습니다.

 

아직 초3 남아에게 다이어리 쓰는 것은 참 낯선 일일텐데

질문에 답을 해 보면서 늘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해줄 코너인지라

참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 너는 오늘 잘했으니까 내일도 잘 할 수 있어.

이것도 잘했으니까 다른 것도 잘 해낼 수 있어"

 

습관 부자가 된 키라의 삽화와 문구랍니다.

매 주 색다른 부자 키라가 격려와 따뜻한 그림을 선물하는 듯한 느낌이지요.

 

 

 

다시 태어나면 태어나고 싶은 나라는?

우리 아이의 답이 궁금합니다.

 

엄마와 매일의 똑같은 대화보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봐주는 물음이 되어줄것 같아요.

 

 

 

그리고 그 날의 실행은 어떠하였는지, 아니면 간단히 기분상태는 어떠한지를 표현하는 이모티콘도

어느날엔가 아이의 다이어리를 슬쩍 들추어

아이의 그날을 공감하는 소스가 되어 줄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달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달의 일상을 키워드로 쓰면서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 줄것같지요?

 

그리고 Dream Plan 코너.

 

1년 뒤의 나에게 쓰는 편지

 

내가 제일 잘나가! 를 채워보면서 나에 대해 알아가고 표현해보기.

 

드림플랜이 매 월 다른 모습으로 표현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너무 맘에 드네요.

 

 

 

10살 남아. 요즘은 이르게 찾아오신다는 춘기님을 어르고 달래고

현명하게 그 시기를 넘기기에 키라 시크릿 다이어리북이 한 몫 단단히 해줄것 같습니다. ^^

 

그리고 7살 여아.

내년 초등학생이 되는 이 친구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뀌는 또다른 사회에 자신있게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키라 시크릿 다이어리북이 든든한 친구로 함께 해줄 것 같구요.

 

그리고 6살 남아 막둥이.

요새 문득 튼튼한 자존감을 못심어 주었나? 하는 엄마의 헷갈림을

다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써보는 다이어리 북으로.

 

두 권 더 주문 넣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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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왜? 어린이 자동차 교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2
안드레아 에르네 지음, 볼프강 메츠거 그림, 최진호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자동차는 어떻게 움직이나요?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어린이 자동차 교실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동차는 언제 발명되었을까요?

자동차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포뮬러1은 무엇일까요?

 

 

이제 아이들의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

아이들의 질문을 아이들의 생각과 깊이로 대답해주는 책.

 

크레용하우스 어린이 과학책. 왜왜왜 시리즈만 있으면

단순하게 자동차 좋아하는 친구! 에서 끝나지 않고 자동차에 대해 조금 더 깊이있게 관심갖는 친구가

될수 있겠습니다.

모든 생각은 가장 기본적인 관심에서 시작되고

그 관심은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서 생겨나는 건데요.

 

바로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어린이 과학플랩전집이 그 호기심을 건드려준답니다.

 

 

플랩북이라는 특성때문에 여기 저기 열고 닫아보는 왜왜왜 시리즈.

평면에 자잘하게 글이 많이 담긴 책보다도

훨씬 입체감이 넘쳐나는지라 일단 재미있게 책보기가 가능하다는.

 

 

그리고 그 책읽기가 잡월드 어린이 체험관에서

자동차 정비소부터 찾게 될줄이야 ^^;;;

 



선생님의 물음에 며칠전 어린이 자동차 교실에서 본 기억을 더듬어

열심히 대답하고 있는 6,7세 남매입니다. ^^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교통수단인 자동차.

 

 

 

 

가끔 아빠 운전석에 함께 타보는 막둥이로써는

아빠 차에만 있을것 같은 계기판을 접하며 기름이 없는지도 알아보네요 ^^

 

 

 

자동차에 관심 적은 아이들 몇 없는듯 싶어요 ^^

 

 

 

소형자동차부터 여럿이 탈 수 있는 자동차, 경차, 왜건, 리무진까지

그 플랩을 열어보면 더욱더 다양한 차들이 함께한답니다.

 

 

 

 

조금 어려운 얘기인듯하지만 자동차의 연료가 연소되는 엔진 안의 실린더 이야기.

 

 

 

피스톤이 아래로 움직이면서 적당한 양의 연료와 공기를 실린더 안으로 빨아들이고

피스톤이 올라가면서 압축, 압축된 혼합물이 불꽃에 의해 폭발하면서

피스톤을 다시 아래로 밀어내리고

이때 발생한 에너지가 크랭크축으로 전달되어 바퀴를 돌리는 힘으로 바뀐다는.

 

엄마도 참 많은 책을 봤지만 ㅋㅋ

자동차 엔진에 대해 비로소 제대로 본듯합니다. ^^

 

6,7세 남매 읽히려는 책이지만 10세 준군이 훨씬 더 제대로 읽는 과학책이라지요.

교과 연계된 내용들도 많아서 사실 초등 저학년도 두루두루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답니다.

 

 

 

새로운 자동차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하는지

자동차에는 어떤 안전장치가 있는지.

 

사실은 한페이지를 보면서도 아이들과 나눌 이야기거리가 참 많아서..

여느 다른 동화책을 읽어주듯 속도감있게 책이 읽히지는 않는답니다.

 

그리하여 마음껏 궁금한대로 먼저 쭈~욱 한참이고 몇번이고 살펴보고 나면

비로소 엄마와 함께 읽기가 들어간다지요.

그래도 뭐..한참 읽지만요 ^^

 

 

 

 

그리고 많은 자동차들이 도로 위를 달리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약속.

도로교통법.

 

일전에 그려 본 교통안전 표지판이 익숙하게 그림속에서도 보입니다.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어린이 과학전집이 좋은 이유중 하나가

아이 주변의 일상에서..평소에 그냥 지나쳤던것들이

호기심으로 묻고 답해지는 과정을 거치고 난 뒤

관심을 갖는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

아이가 읽었던 책 속의 내용을 기억해가며 재잘재잘대는 것.

쫌!! 흐뭇하지 않나요? ^^;;

 

 

 

포뮬러1은 세계에서 으뜸가는 자동차 경주라고 하는데요.

엄마..처음..알면..안되는것? ^^;;

 

왜왜왜 시리즈 덕에 울 아이들의 체험도 달라졌네요 ^^

 

 

 

 

 

중장비 체험이라든가, 레이싱 카 선수에 도전해보기라든가.

책을 읽고 난 뒤의 체험이여서 이들의 체험이 더욱 신이 났던것 같네요. 

 

질문에 자세하고 친근한 그림과 다양한 놀이 요소를 통해

재미있고 정확하게 대답해주는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이번주도 참 재미난 호기심건들기 책읽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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