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군이 드디어


초등학생 최고의 읽기물인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시리즈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5권


을 만나보았답니다.




어린이 경제 교육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를 비롯하여


시간 부자가 된 키라

매력 부자가 된 키라

습관 부자가 된 키라

열세 살에 마음 부자가 된 키라 까지


전권 5권을 이렇게 놓고 보노라니,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부자가 된 준군!!





시간 통장이 뭐지?





학교에서 돌아오자 마자


오늘 도착한 따끈따끈 키라를 보더니,

시간 통장과 함께 달린, "시간 부자가 된 키라" 편에 제일 눈길이 가는지,


앞에 두고 앉네요.



꿈을 이루게 하는 놀라운 시간 관리의 비밀이 담긴!!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잇는

시간부자가 된 키라 는 어떤 얘기일지.
 


 



글밥이 제법 많은 책인지라, 혹시 아이가 좀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하여

사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기 전

엄마가 먼저 읽어보았더랬어요.



그런데, 준군이 딱!! 좋아할 것 같은.

아니, 모든 초등학생들이면 단숨에 읽어내려갈 동화였답니다.



준군보다는 2살 더 많은 키라.


키라가 학교를 다니고, 친구들과의 만남이 잦고,

또, 어린 나이에 부자가 되어 인기인이면서 자신처럼 아침에 일어날 때는

더 자고 싶어 하는 모습들에서 친근함이 느껴지면서

첫부분 에피소드부터 아이를 잡아끄는 스토리로 전개되고 있답니다.





너무 바빠진 키라는 친한 친구인 모니카와 보낼 시간이 부족해지면서

금요일마다 아침 운동을 함께 하자는 약속을 했다지요.



하지만, 키라는 여전히 꿈속을 헤매고 있고,

깨운 엄마는 말씀하십니다.


"비도 오고 지각도 했으니, 오늘 하루만 학교에 데려다 줄게."



모니카와의 약속은..이미 까마득히 잊은 채..



학교에 도착해서 지각 벌을 서고 난 뒤 교실에 들어선 키라는

모니카가 아침에 나갔다가 비를 맞고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서둘러 병원으로 간 키라는

모니카에게 차마 늦잠을 자서 나가지 못했다는 말은 하지 못한채..

약속 자체를 깜박했다고 말하는 것이 나을 듯 해서

요즘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깜빡 잊어버렸다고 얘기하지요.



하지만, 모니카의 사촌 언니 소냐는 키라와 모니카의 이야기를 듣고

모니카가 왜 아프게 됐는지 상황파악을 하네요.

그리곤, 자리를 떠난 키라를 두고 얘기를 합니다.


" 나는 시간 관리 못하는 애가 제일 싫어. 만날 잊어버렸다, 깜빡했다,

이런 말을 달고 사는 애들은 딱 질색이라니까. "


가방을 두고 가 되돌아온 키라는 병실의 열린 문틈으로 듣게 되네요.



소냐의 말은 키라의 가슴에 콕콕 아프게 박힌다지요..





요기까지 읽고서는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어 아이를 부르는데도..

금세 동화책에 빠져 한참을 더 읽고 난 뒤에서야 저녁을 먹었답니다.




키라는 미안한 마음을 정성스레 만든 음식과 손편지를 건냄으로써

모니카와 다시 친할 수 있게 되었어요.


곧 있으면 있을 하넨캄프 할머니의 생신인지라

키라와 모니카는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하넨캄프 할머니께 특별한 선물을 해 드리고 싶어하지요.



무엇을 선물하면 좋을 지,

파티를 하게 되면 어떻게, 무엇을 준비할 것인지

정신없이 떠오르는 대로 마구 얘기해대는 키라와 다르게

모니카는 수첩에 차분하게 적어가며 정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한답니다.





" 키라야, 시간이 없다고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마구 이야기하면

더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것 같아.

시간이 없을수록 한번 의견을 낼 때 신중하게 고민하고 내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래야 이야기가 자꾸 다른 방향으로 새지 않지. "




몇 날 며칠 동안 의논하고 또 계획한 할머니의 생신파티.


하지만 어떤 것도 생각대로 되지 않았답니다.

마트에서 겨우 겨우 장을 보고, 장을 본 물건들을 가지고 할머니 댁까지 가는 일도 만만치 않았지요.


정해진 시간 안에 꼭 필요한 물건을 골라 가격에 맞춰 물건을 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였답니다.

선택해야 할 것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지요.



근사한 생일 파티를 열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던 계획은

망쳐버리게 되었답니다.



"너희들이 오늘 실수를 한 건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이야.

경험에서 나온 시간은 통계로 만들어진 시간과는 조금 다르단다.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에 해야 할 것, 동시에 할 수 있는 것들을

경험으로 얻은 시간은 알고 있거든."



경험으로 얻은 시간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어떤 것들을 먼저 해야 하는지,

어떤 것에 시간을 쓰는 것이 후회가 없는지.

그게 바로 시간의 힘이라고 얘기한답니다.






이후로도 항상 시간이 부족해서 허둥지둥대기 일쑤이고,

지각도 자주 하고,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어기는 일도 잦아진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키라는 소냐를 또 만나게 되면서 풀어 놓게 됩니다.



"혹시 잠들기 전에 다음 날에 대해 계획을 세우니?"



키라는 소냐의

스케쥴을 정리한 수첩, 주어진 시간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지 않도록

목적지까지 잘 데려다 주는 시간 지도를 보게 됩니다.



"너도 계획을 세워 보도록 해"





소냐와 헤어져 집에 돌아온 키라는 잠들기 전에 생활계획표를 세운답니다.


하루 계획, 일주일 계획, 한 달 계획으로 나누고,

하루 24시간을 해야 할 일에 맞게 나누지요.



계획표대로 움직이니 허투루 보내는 시간이 사라졌고, 하루 동안 꽤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셋째 날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죠.



잠을 줄였더니 잠이 부족해서 하루 종일 멍한 상태가 되었답니다.


어느새 자신이 늘 한심하다고 여기던 다니엘과 같은 모습의 자신을 보고

키라는 불쾌함을 느끼게 됩니다.






동화적인 요소가 나온답니다.




아주 특별한 시계, 회중시계 속의 시계 요정 블리크를 만나게 된답니다.

블리크는 시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시계에 손을 올려놓고 주문을 외우면

마법처럼 시간이 늘어남을 일러주지요.



누군가 헛되이 보낸 시간 5분을 가져다 50분으로 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키라는 바빠도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찰나의 마법은 키라에게 한번이 망설여졌지, 두 번 세 번은 쉽게

블리크가 알려준 주문을 외게 되지요.


그러다보니, 오랫만에 만난 아저씨와의 수다를 위해서도 누군가의 5분을 가져다 쓰게 된답니다.



그러던 중 보게 되는 자신이 가져다 쓴 누군가의 5분이 바로,

자신의 미래 모습에서 가져다 쓴 것을 알고는

키라를 망치는 괴물같이 느껴지는 회중시계를 던져버립니다.



남의 5분을 가져다 쓸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자신의 5분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라에게

시계 요정 블리크가 한마디 하네요.


"찰나의 마법, 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어떤 마법을 부리는지 톡톡히 배웠잖아."




후로도 키라에겐 자꾸 사랑하는 사람들을 서운하게 만드는 여러 일이 일어난답니다.


하지만, 그러던 중 소냐를 다시 만나게 되지요.

부모님과의 일도 안정이 되고, 소냐 덕분에 플래너를 쓰게 된 키라는

점차 생활도 많이 안정되고 기분도 좋아지게 된답니다.



소냐와 있었던 얘기들을 아저씨에게 들려주면서 골트슈테른 아저씨가 써 오던

플래너를 보게 된 키라는

플래너에 있는 +30, +60, -20 과 같은 표시에 궁금함을 갖지요.



아저씨의 플래너는

선택과 집중을 하여 시간을 잘 활용하는 법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목표, 시간을 절약하려는 이유와 목표가 중요한다는 것이였답니다.



가장 좋은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은 실천할 수 있는 것.

그러기 위해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





키라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긴 하지만..

플래너 덕분에 시간에 덜 쫒기는 요즈음

찬찬히 더 생각해보며 더 나은 목표를 정해보기로 하네요.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신 분이였다고 생각했던 할아버지와 얘기를 나누며

키라는 주어진 시간을 왜 아껴야 하며, 열심히 보내기 위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더 알 수 있게 된답니다.



미래를 위해 오늘을 너무 빨리빨리 보내고 있다..

성공에 대한 목마름 때문에 너무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

나와 다른 시간의 속도로 살고 있는 사람을 쉽게 비난하는 것 같기도 하고.



키라는 문득 다니엘이 떠오르지요.

다른 시간의 속도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비난한 자신의 모습도요.



내 시간의 주인은 나야. 내 시간에 책임을 지자.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는 키라.




그리고는 다시 한번 파티를 준비한답니다.



진심으로 노력하면 한 번의 실수를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네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키라는 요즘 플래너를 쓰는 덕에 시간이 많이 여유로워졌답니다.


시간 부자가 된 키라 인거죠.


다니엘의 상황을 모른 채 게으르고 한심한 아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너무나 미안한 키라는

다니엘에게 플래너를 선물한답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시간의 속도로 살고, 같은 시간을 보내는 건 아니래.

제일 중요한 건 순간순간을 즐기는 거야.

네가 동생을 돌보는 시간들을 즐거워한다면 그건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니잖아.

동생도 돌보면서 네 숙제를 할 시간을 만드는 방법을 연구해 보는 거야.

그게 네 시간을 제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이겠지?


내 시간의 주인은 나니까...




다니엘 역시 시간이 부족하다고 투덜거리기만 한 그동안을 반성하게 되네요.

시간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연구해 보고

앞으로는 행복한 시간부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




그리고, 준군은 시간 통장의 예시를 꼼꼼히 살펴보네요.





준군의 시간 통장의 목표는


바둑과 만화책보기라네요 ^^;;


한 번 시작되면 그 끝이 오래 걸리는 바둑,

한 번 보면 계속 보고 싶어지는 만화책.


이 둘을 위해 시간 부자가 되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당장 내일을 계획해보네요.


내일은 하교 후 바로 가족 여행이 있는지라..

특별히 (+)(-) 항목이 많이 발생하는 날은 아닐 듯 합니다.



3월 17일부터 사용하는 시간 통장.

아들에게 시간을 계획적으로 쓸 수 있고 여유 시간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요?



아들의 시간 부자가 되는 첫걸음을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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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7-03-20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 부자되는 습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해줘야겠네요.

lmjheart 2017-05-10 04:55   좋아요 0 | URL
네. 키라시리즈 전권이 다 유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