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우등생논술 [최신간 1종]
천재교육(정기구독) / 2022년 11월
평점 :
절판


 

생각이 자란다. 우등생논술 10월호. "동물원에서 행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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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자란다. 우등생논술 2018 10월호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았어요

"동물원에서 행복하니?" 를 특집으로 다루고 있어요.

연재만화 토요식당과 라이브 한국사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구요.

고대인들이 바위에 그림을 그린 이유
거제도에서 미국, 다시 거제도로 돌아온 몽돌
개고기 먹는 걸 법으로 금지한다?
갖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표지의 몇개의 글제목만 보아도 벌써 그 궁금증에 어서 펴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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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같이 우논, 우과 만화를 펴 보는 이들 ㅋㅋ
어린이 잡지 보는 맛이니 뭐..ㅋ
한달동안 두고두고 골라골라 보다보면 정말 나중에는 속속들이 보게 되는것이 잡지인듯 해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두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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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논술 우논은 체험/시사/독서/쓰기 섹션으로

여행사진 공모전에서 만나 볼 사진속 오색 빛깔 아름다운 세상
연잎 양산 천안,
겨울을 기다리는 일본의 산간지방 소식을 체험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겠구요.

이달의 키워드로 최저 임금과 스크린 독과점, 일회용 컵을 통해 시사편을 접해보겠네요.
시사 토론 배틀의 주제가 바로 개고기 식용 금지법인데요.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마 우리 아이들 세대는 식용의 개고기 자체가 금시초문일수도 있겠지만
엄마가 자라던 시절에는 보양으로 먹었었거든요.

독서 코너에서는 세상 모든 게 경제라는 이야기를 만나보겠구요.
지난번호에서 인상깊게 보았던 역사 섹션
닮은 꼴로 보는 우리 역사편, 바위에 새긴 소망도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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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논이든, 우과이든 교과서 연계 특징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잡지를 읽힐 이유가 분명해지는 대목.
이번 우등생논술 10월호에는 연재만화 토요식당 바나나 머핀을 통해
초등 실과 6학년 음식 만들기와 식사예절을 배워볼 수 있겠습니다.

특집으로 다뤄진 '동물원에서 행복하니?'는
초등 사회 5학년 1학기 과정의 우리 사회의 오늘과 내일,
중등사회 2학년 2학기 과정의 미래 사회와 지속 가능한 발전 단원과의 연계성을 갖네요.

우등생 논술,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시각에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꼼꼼히 잡지를 챙겨보는 것 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생각이 자라나는것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이번주에는 특집으로 다뤄진 '동물원에서 행복하니?'만 포스팅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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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로 구성했어요.
우논 편집부 기자들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만화로 열어주는 이야기
이제 익숙한 전개가 되었는데요.
최근 동물원에 대한 문제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어 호주의 야생 동물 공원 촬영 여행으로
이야기를 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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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이 동물에게는 행복한 공간이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는
'동물원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
동물의 원래 생활 터전인 야생에 있을 때에 행복한 것이지, 좁은 우리에 갇혀서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는 것이 행복할 수 없다는 이야기인데요.

한편 동물원의 순기능도 무시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함께 합니다.
생존경쟁이나 밀렵, 서식시 파괴 같은 위협 요인으로부터 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는 것.
야생에 두었으면 멸종되었을 동물들이 동물원에 수용되면서 지금까지 살아남아 보호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국민놀이터인 동물원이 미래에도 살아남을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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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계급과 권력이 생겨나면서 식량이나 이동 수단으로 활용하던 동물들을
구경거리고 여기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높은 계급의 사람들이 자신의 힘을 자랑하기 위해 독특한 오락거리가 필요했고
진귀한 동물을 수집하고 전시하는 것이 좋은 오락거리가 되었다고 해요.

왕과 제후들의 소유로 대부분 유럽과 중국에서 만들어진 초창기 동물원,
본격적으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 것은 프랑스 혁명(1789-1794) 이후부터였답니다.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하겐베크 동물원은 동물거래상 카를하겐베크가 1907년 세운 동물원으로
원주민들을 데려와 '인간 쇼'라는 이름으로 전시한 '인간 동물원'으로도 유명한데
인종 차별과 학대, 인간 존엄성의 문제로 비난이 이어지고
1958년 벨기에 세계박람회 이후로 더 이상 인간 전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요.
헐~ 인간 전시...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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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은 있어야 한다와
동물원은 없어져야 한다.
두 가지 의견으로 '동물원 이대로 괜찮을까' 를 전개하고 있는 부분도
아이들이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은 어떤지 정리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동물을 보호하는 역할
교육과 학습의 장
제도의 인식 개선으로 변화하는 동물원을 이유로 있어야 한다고 얘기하는 쪽과
적절한 환경 제공이 어렵고
동물 학대 문제로 없어져야 한다고 얘기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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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의 종류는 위치와 목적에 따라 다양한데요.
사람의 개입을 최대한 줄이고 자연 생태계와 가장 비슷한 환경으로 만든 곳,
야생 동물 공원, 즉 생태형 동물원의 소개가 있었어요.

생태형 동물원의 대명사 영국 휩스네이드 동물원인데요.
우리나라 여의도 면적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동물원이 다양한 동물 종 보전에 앞장서고 있고
최근에는 미국 동물원 수족관 협회의 우수 동물원 인증을 받기 위해 절차를 진행 중으로
우리나라의 생태형 동물원이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최근 동물원 사육사의 실수로 퓨마가 탈출하면서 퓨마 사살 사건이야기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는데요.
이제 더이상 사람이 지구상의 최고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환경과 더불어 함께 잘 지내야 한다는 생각의 계기가 되어줄 기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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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 핵심패턴 233 (본책 + 예문 듣기 MP3 파일 무료 다운로드 + 음성 강의 무료 다운로드 + 정답 및 훈련용 소책자)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 시리즈
백선엽 지음 / 길벗이지톡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  10주 완독목표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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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치트키! 패턴 학습법으로
10년 동안 답답했던 영어회화의 답이 보인다!

이 문구만으로 덥석 10주 완독 목표로 집어들었던
영어회화 핵심표현 233

34개의 unit 에 233가지 표현이였으니
10주 완성 목표로 대략 4개 정도의 unit 어림잡아 일주일에 24개씩 6일간 해야겠다!!
이렇게 시작했던 완독 목표의 책

역시나 완독의 길은 참 험했어요.
그리고 역시나 꾸준한 반복만이 영어 학습의 왕도라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한 기간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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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실력으로 부담없이 말하는 패턴 1부에 이어
알고는 있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는 패턴 2부까지는
그래도 나름 혀도 굴려가며, 오가는 지하철 안에서 이어폰으로 열심히 들어가며
때로는 아들에게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가며 잘 해왔는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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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3,4,5 부는 손도 못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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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 은 그냥 어디를 펴 보아도
막상 볼때는 그다지 낯선 문장들은 아닌것은 분명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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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줄로 그어가던 것들도 고맙게도 다시금 반복적으로 다뤄주어
참 익숙해져갈때즈음..어느덧 10주라는 기간이 흘러버렸어요.
물론 233표현 완독의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제일 중요한 사실을 재차 확인한 소중한 경험이였네요.

영어공부의 왕도는 꾸준함과 반복이라는 것.

거기에 영어회화 핵심패턴233은
바쁘니까 패턴이다!
쉬우니까 패턴이다!
살아있으니까 패턴이다! 라는
세가지, 가장 기본이면서도 핵심인 것을 정확히 제시하고 있는 영어회화 공부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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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속도로 10주 완독과 별개로 꼭 끝까지 보고야 말겠다는 의욕 하나는 확실히 심어주었어요.

그리고 개개로 익힌 233표현이 Review 파트 대화속에서 녹아나올수 있도록
다른 책에 한눈 팔지 않고 요것만이라도 달달달 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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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의지를 불태우게 했던 소책자
들고다니기 쉬워 그래도 공부하는 동안 가방속에 꼭 지니고 다녔던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 소책자

ㅎㅎ  마치 지니고만 다녀도 왠지 내것일것만 같은 영어회화표현.

더불어 리뷰어스 클럽의 함께 완독하는 사람들의 학습글을 보면서
참 반성도 많이 되었고, 자극도 많이 받았네요.

길벗이지톡 영어회화 핵심패턴233
완독의 기쁨이라는 카페에서 또 완독의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을지 염탐해야겠어요.
함께 하는 강제성이 좀 있어야 끝내가는 이 버릇 좀...어케 안고쳐지려나요  ㅠ.ㅠ


공부하는 동안 만큼은 신이 났던 핵심패턴 233
다시금 전의를 불태워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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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동물 그림책 -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나는 멸종 위기 동물들
마에다 마유미 지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나는 동물도감
'세계의 동물 그림책'

 



마에다 마유미 글 그림
세계의 동물 그림책, 그림이 따뜻하면서 함께 떠오르는 한 권의 책





처음 만나는 야생화 그림책에 이어 세계의 동물 그림책을 만나봤어요.

감성적인 색연필 일러스트로 120여종의 멸종위기 동물들을 볼 수 있는
세계의 동물 그림책

야생화 그림책을 보고서 아이들이 한동안 길거리를 지날때 가졌던 그 친근함의 여운이
동물 그림책을 보면서도 왠지 남을것 같은.

따뜻한 느낌의 동물도감일것같은 느낌 가득합니다.





주요 동물들이 사는 곳이 동물 그림과 함께 나타내어져 있어요.
본문에 쓰인 용어의 간단한 언급과 함께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아시아·유럽, 아시아 열대우림, 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북극권의 동물까지.



아프리카의 동물 기린을 먼저 만나볼까요?

실사로 가득한 동물 그림책이 주는 강렬한 인상보다 감성적인 색연필 일러스트의 그림책이라서
따뜻한 느낌의 동물도감이라는 것이 제일 적절한 표현인 듯 싶어요.

또한, 각 동물들이 태어나고 자라는 과정을 보여주어
부모 자식간 유대 관계를 알아볼 수 있다는 것도
길벗스쿨 <세계의 동물 그림책>이 갖는 특징입니다.

몸의 특징, 좋아하는 먹이, 태어나고 자라기, 기다란 목,
자는 모습, 전설에 나온 기린, 기린과 비슷한 동물 오카피 까지
잔잔하게 만나는 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아이와 함께 읽으면 기분좋아지는 동물그림책이에요.



사람과에 속하는 침팬지는 비슷한 동물인 보노보, 고릴라와 함께
비교표도 제시되어 있네요.
학습 도감으로도 그 역할이 충분하겠지요?




소개가 미처 다 되지 못한 동물들은 이렇게 그밖의 주요한 동물로
이렇게 함께 소개됩니다.




아마 동물좋아하는 친구들은 찾아보기에서 찾아보는 색다른 맛도 있을듯해요.
그림이 따뜻한 책 길벗스쿨 <세계의 동물 그림책>




18세기 이후 빠르게 발전한 인간의 문명탓에
많은 생물들이 살 곳을 빼앗기고, 사람들에게 먹히거나 입히거나 해가 된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했어요.
결국 멸종되었거나 멸종될 위기해 처했는데요.
본래 식물과 동물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생태계'라고 불리는 자연의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요.
기후가 변하고 사막이 넓어지는 등
사람이 살기에 힘든 환경으로 변하고 있는 지금
이제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고 지구에 살아가는 생물과 그 터전을 지켜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세계의 동물 그림책의 마지막에 당부를 잊지 않고 있네요.


 


나무를 심고, 아마존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이들을 지켜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들을 만나보는
참 따뜻한 동물도감이였습니다.






길벗스쿨, 세계동물그림책, 동물그림책, 마에다마유미, 멸종위기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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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방울토마토 엄마 - 가슴 뛰는 꿈을 위한 작은 첫걸음 처음부터 제대로 5
허윤 지음, 윤희동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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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수록 '장래희망' 키위북스 <내 꿈은 방울토마토 엄마>

내일을 살아갈 오늘의 아이들이 보고 배우며 꿈꾸게 하는 책 ,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랍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지식을 통해 지혜를 얻는 책이라는 뜻을 담은 책들입니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 익힌 지식은
아이들을 지혜로운 아이로 자라게 할 것입니다.

교과서 수록/ 장래희망을 얘기하는 책 <내 꿈은 방울토마토 엄마>

요즘 아이들에게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물어보면 특별한 꿈이 없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나
일류 대학에 진학해서 연봉 많은 직장 얻는 게 최고라는 부모님들의 기대,
혹은 화려한 겉모습을 동경하며 연예인을 되고 싶은 직업이라 꼽는 아이들이 많다고 해요.


사람에게는 누구나 한 가지의 달란트가 있고,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지고, 할수록 재미있고 자신감이 생기는 일

<내 꿈은 방울토마토 엄마> 라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꿈 씨앗을 발견하는 기쁨을 먼저 알게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저 역시 우리집 세 아이들과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눈망울이 초롱초롱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 모습속에서
막연하게 꿈꾸는 것이 아니라
꿈 씨앗을 발견하는 기쁨, 그리고 그 씨앗을 차근차근 가꿔 나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참 의미있는 책읽기였습니다.


줄거리

 

 

 

 

동네 꽃집에서 작은 모종을 사와 며칠동안 물을 듬뿍 주었더니 노란 꽃, 그리고 오늘 아침엔
드디어 대롱대롱 꼬마 토마토가 세개나 태어났어요.
엄마가 귀여운 동생을 낳아준것 같기도 하고, 내가 토마토의 엄마가 된것같기도 하고..
아영이는 마음속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비밀 친구가 생긴 것 같기도 한 기분입니다.

이름 짓기 가족회의를 열어 아빠도, 엄마도 저마다 세개의 방울토마토 이름을 제안하셨고
아영이는 친구들을 보면 동생이나 언니 오빠랑 이름 한 글자씩 똑같은것에서
자기 이름 한 글자를 넣어 한영,두영,세영이라고 제안합니다.
아영이랑 방울토마토가 '영'자를 돌림자로 쓰니 진짜 가족이 된것 같네요.

방울토마토에게 무럭무럭 자라라고 아침부터 물을 듬뿍 주는 아영이에게
아빠는 우리 집 정원사가 되는 게 어때? 제안을 해보네요.
아빠의 제안에 지금은 방울토마토밖에 없는 베란다 정원이지만
키우고 싶은 식물들을 마음껏 키워볼 생각에 설레고 기분이 좋기도 하는 한편
토마토 심고 상추 심는 농부가 정원사인지 아니면 꽃집 아줌마가 정원사인지
정원사에 관한 책을 한번 찾아봐야할 것 같아요.
한영,두영,세영이에게 정원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세 방울토마토가 뭘 좋아하는지도
엄마와의 도서관 데이트를 통해 배워 올 생각에 아영이는 학교 가는 발걸음도 힘이 나기만 합니다.

식물도감도 읽고 정원사와 관련된 책도 대출해서 읽어보았어요.
세계의 아름다운 정원에 대한 책, 세계적인 정원에서 일하는 우리나라 정원사가 직접 쓴 이야기.

그리고 지금껏 토마토에게 물밖에 준 적이 없는 것에 미안해하면서
흙과 거름을 섞어 영양가 많은 흙을 만들고 큰 화분으로 옮겨 심어주었답니다.

미켈란젤로가 원래 정원사였다니, 그리고 작은 글씨만 가득한 책이 만화책보다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에 놀란 아영이.
아영이가 만들 정원이 무척 기대된다는 아빠의 칭찬에 자신감도 쑥쑥.
그리고 아빠와 함께 꽃 시장 나들이를 다녀와 오후 내내 플랜트 박스에 모종을 심고
잡지에서 본 것처럼 드넓고 멋진 정원을 가꾸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내일은 꿈 발표회가 있는 날이였어요.
선생님은 어렸을때부터 조각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해요.
남들 보기엔 아주 보잘것없고 사소한 일일지라도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지고 가슴이 콩닥콩닥
그건 바로 가슴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꿈 씨앗때문이라고 하는 선생님의 말씀에
아영이도 방울토마토 아가들을 돌볼때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험이 떠오릅니다.

친구 영미는 치매에 걸려 죽은 강아지 몽실이때문에 너무 슬퍼서
사람처럼 개도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수의사가 되는게 꿈이라고 합니다.
반전 소년 승훈이는 세상에서 김치가 제일 맛있어서 김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해요.
동요 작곡가, 만화가, 역사학자 등
아이들의 작은 꿈에 대해 아낌없이 격려해주시는 선생님,
그리고 꿈 이야기를 전해들으니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친구들도 멋져 보이기까지 해요.

그리고 드디어 아영이의 꿈 씨앗 발표차례입니다.

아영이는 매일 아침 아기 토마토들에게 물을 주고 보살피는 일에 가슴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얘기해요.
그리고 꽃 시장에 가서 허브와 가지 모종을 사와서 베란다를 꾸민 이야기와 함께
아영이가 꾸민 베란다 정원 사진을 꺼내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오늘은 모두 자기 가슴속에 있는 꿈 씨앗을 잘 찾았고, 아주 멋지게 이야기했어.
너희들 모두 대견해!
하지만 꿈 씨앗을 발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꿈 씨앗이 자랄 수 있도록 작은 노력을 차근차근 해 나가는 거야.
그래야 씨앗이 새싹이 되고, 커다란 꿈나무가 될 테니까...


내 마음 정원에 콩닥콩닥, 두근두근, 꿈 새싹이 자라고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올해 교과서 수록 도서로 선정되었어요.

통합교과 1학년 과정의 봄, 새싹/ 가족, 우리집
통합교과 2학년 과정의 나, 나의 꿈/
3학년 도덕 소중한 나/
교과 연계를 갖는 <내 꿈은 방울토마토 엄마>

아영이가 좋아하는 것을 하도록 발견하게 해주고 찾아주는 엄마 아빠의 역할도 인상깊었고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꿈 씨앗 발표회를 통해
좋아하는 일을 찾고, 직업의 진정한 의미를 배울 수 있고, 꿈 씨앗을 어떻게 가꿔 나가야 할지
자연스럽게 유도해주는 좋은 읽기책이였습니다.


독후활동
 

 

 

 

 

 

먼저 책을 읽어보았던 11살 큰아이에게 간략한 줄거리를 물으니
아영이네 집에 토마토가 열렸고, 집 베란다에 식물을 심고, 반 친구들과 꿈 발표회를 가졌다는 정도로
그야말로 서술식 줄거리를 읊네요.

꿈 씨앗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주면 좋을 것 같았어요.
일과 직업에 대한 구분도 해주면 좋을것 같고 그 직업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가려 노력하는 것이
꿈 씨앗을 가꿔가는 일에 해당되는 것도 함께 이야기해보았답니다.

간식을 먹으면서 최대한 자유롭게.. 자신이 뭘 할때 기분이 좋은지 알아보도록 유도했어요.
큰 아이는 축구할때, 유투브를 볼때,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수학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아마 좋다고 하면 수학문제집을 풀어야 할것 같아서 그리 대답했나? 싶어요 ㅋㅋ

8살 둘째아이는 좀 한결같이 패션 디자이너이네요.
그림을 그릴때 기분이 좋다고.

7살 막둥이는 올림픽 선수가 되고 싶다고. ㅋㅋ
국가 대표가 되고 싶다는 건데..
어떤 종목이 좋으냐 물으니 달리기가 좋다고 ^^;;
또 과학자도 되고 싶다네요. 그리고 농부가 되고 싶다고.
택배 아저씨도 좋대요. ㅎㅎ


그래서 각자 좋아하는 일, 그것이 만약 꿈 씨앗이라면
그 꿈을 가꾸기 위한 실천 내용을 물으니
공도 좀 차야겠고, 유투브 크리에이터로 동영상을 찍고 직접 올려보고도 싶다고 얘기하고
아무래도 수학문제도 꾸준히 풀어야겠다고 ㅋㅋ

막둥이는 앞으로 우리집 현관에 배달되는 택배는 가족 구성원에게 전달하기로 했어요 ㅎㅎ
그리고 유치원을 갈때는 뛰어가기로 ㅋㅋ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박스에 하얀 종이를 붙이고
각자 자신의 꿈 이야기로 꾸며보기로 했어요.

 

밤에 잘 시간이 넘어가도록 아이들의 꿈 이야기와 꿈으로 꾸미기는 계속되었지만
오늘 못다 꾸민 꿈 씨앗 이야기는 내일 마저 꾸며보기로 했어요.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없지 않답니다.
숨어 있을 멋진 꿈 씨앗을 찾을 준비!!
콩닥콩닥 가슴 뛰는 우리 아이들의 꿈을 차근차근 키워보게 도와주는
키위북스 <내 꿈은 방울토마토 엄마>

장래 희망 어린이 권장 도서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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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추천 도서로 딱!! 미누스와 루시 5. 나도 수영하고 싶어




새 학기 시작 이틀째 비가 내리고 있네요.
다행히 2학기라서 날도 궂은데 새 친구들에게 적응해야 하는 시기는 아닌듯 하고..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저희는 여전히 전학을 오가는 일이 많네요.

해서...
여전히 아이들은 새롭게 해보는 일들이 생길수 밖에요.

부반장을 노려보겠다는 준군, 방과후 하고 싶은 과목이 많은 쩡이양,
이제 2학기만을 남기고 유치부에서 초1이 되어야 할 막둥이
울 집 아이들에게는 여전히 새로운 일 투성이고
시도를 해보는 것에 두려움이 앞설 일들이 기다리고만 있는데....





여기 바로 <미누스와 루시> 5권. '나도 수영하고 싶어'를 만나니
앞전에 읽은 '감정 부자가 된 키라' 에서 엄마가 용기를 얻었다면
이제 우리 아이들의 신학기 용기 충전에 <미누스와 루시-나도 수영하고 싶어>가 나서주었어요.


태풍때도 오지 않던 비가, 뭔일로다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는 요즘,
꼬마 공룡 미누스네도 비가 엄청 내리고 또 내리고 또 내렸답니다.
그 덕에 너무나도 지루한 방학을 보내고 있는 미누스와 루시





공룡만 아닐뿐이지 딱 우리 아이들의 오늘 모습이였던 듯 ㅋㅋ
하염없이 내리는 비, 바깥 풍경에 재미나게 노는 일마저 바닥이 나는듯해보입니다.





개학을 해서 학교를 가는데 이런~
물이 고여 엄청나게 큰 호수로 변해있는 화산 근처





사실, 미누스는 물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 한답니다.
커다란 호수로 변해버린 곳에서 모두 즐겁게 물을 즐기지만
미누스는 그리 할 수가 없었어요.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어?
그런데 이게 무슨일일까요?
물을 무서워하는 미누스인데 아슬아슬 꺾일것만 같은 나무 줄기를 타고 있어요.


미누스의 소중한 단짝친구 루시가 놀다가 그만 물에 빠져버리고 만 거랍니다.
루시는 수영을 못하는데...
루시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미누스는 겁이 납니다.
하지만....


친구를 구하기 위해 큰 용기를 내어 물에 뛰어들고 루시를 구해내는 미누스를 보고
울 쩡이양은 무엇을 느꼈을까요?


꼬마 공룡 미누스와 원시친구 루시의 우정이야기랍니다.
두려움을 딛고 한 발자국씩 용기 있게 내디딜 수 있게 도와준다는요.
친구가 힘들어할 때 용기내어 도와주는 것이 바로 진정한 우정이라는 것을
쩡이양은 느낄 수 있었겠지요?

 



그런데 사실 더 놀라웠던 건
8살 쩡이양이 7살 막둥이를 불러 "나한테는 코밍이가 이런 존재야"
코밍이는 쩡이양이 늘 지니고 다니던 또보라는 인형을 잃어버려 새로 사주신 인형인데요.
"너는 어떤게 있어?" 라고 물으니
막둥이는 누나 따라 기어이 산 인형, 그리고 이름도 따라 지어 '밍코'라고 답하길래..

엄마는 묻습니다.
"코밍이, 밍코..가 어떤 존재라는 거야?"

둘이 말하길... "완전 소중하다는 거지"
찌찌뽕



미누스와 루시 5. 나도 수영하고 싶어.
신학기 시작한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우정과 용기를 선물하는 책.

엄마가 늘 모든 시간을 함께 해줄 수 없을 때
책 한권 넌지시 가방 속에 넣어주고픈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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