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나도 숨어버리고 싶다 - 가끔 멈춰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시간
청비쉬엔 지음, 김가경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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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유, 심리안정감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독서로 많이 치유받고 안정감을 얻는다고 생각하는데 힘들 때 위로가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책, 때로는 나도 숨어버리고싶다읽어보았어요. 

앞부분 읽을 때 부터 힘들었던 과거일들이 휘몰아칠정도로 공감되고 생각을 떠올리게 만드는 문구들이 연달아 나왔어요.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난 피해자일 뿐이었는데 그 당시엔 내가 잘못해서 내 주변사람이 함께 피해보고, 내 스스로도 갉아먹은 시간인거 같아서 힘들었거든요. 지금 돌이켜보면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경험이되었지만 그 당시엔 참 힘들었네요. 그땐 오히려 다른 책들을 독서하면 생각이 많아져서 한페이지한페이지 읽는데 더뎌지고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금 이책을 과거의 저한테 빨리 읽어보라고 하고싶었어요. 내 마음을 다독이고 쉬어갈수있게 스스로 시간도 가지고 명상, 요가도 했었는데 책에서처럼 머릿속 불행회로를 멈추고 자책하지 않는게 중요하다시싶어요. 

중꺾마 ! 요즘 많이들 하는 말이고 긍정적인 어휘같아 좋아하는데요 ㅎㅎ 중요한건 꺾이지않는 마음이 여기에선 중요한건 꺾여도 앞으로 나아가는 마음이라는 표현이 더 좋은거같아요. 숨는다라는 표현도 숨었다기보다는 마음을 치유하고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얻고 다시 사회로 나간다라는 의미로 해석되어지는거도 좋구요. 읽다보니 이책을 선물해주고 싶은 딱 맞는 상황에 있는 친구가 생각나서 바로 선물해줘야할거같아요:)

사회불안 장애는 미지의 두려움에서 시작된다. 제 얘기인가 할 정도로 구구절절 비슷한 생각이 많은거같아 공감이 되었는데 아직도 저는 나이들어도 걱정인형이거든요.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 대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걱정을 하고 이렇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와 같이 내 말과 행동에 대해 곱씹어보기도하구요. 아이낳고 좀 바뀐거같은데도 그래도 걱정인형이네요. 이제 아이에 대한 걱정이 추가된거같기도하구요.🥹 누구나 일어나지않은 일에 대한 두려움, 걱정은 있겠지만 조금은 자책, 불안의 감정을 내려놓고 외면과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구요. 

가끔 멈춰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 어른 할 거없이 읽기 좋은 책같아요. 마음과 정신을 다루고 탄탄히 지켜내기 위해서 생각을 다잡는 과정들을 잔잔히 담아주었답니다. 연인과 헤어져서 자존감이 낮아졌거나 취업이 어렵거나 직장에서 힘든일을 겪었거나 가족들과의 관계나 직장동료와의 관계가 어렵다거나 정말 다양한 사회의 여러상황에서 받은 감정적 상처들을 이책을 통해서 위로받고 치유받을 수 있는거 같아요. 마음이 아프지않게 우리 건강히 숨었다가 다시 나타나요.

친구, 가족, 직장동료에서 슥 위로를 건내며 선물하기좋은책, 함께 읽어보기 좋은 책으로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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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세 영어 말문을 트는 결정적 순간 - 아이와 교감하는 영어 그림책 학습법
오로리맘 지음 / 넥서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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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모국어 언어발달이 중요하지만, 언젠가는 배워야할 영어, 언제 노출시켜줄지, 자연스러운 영어학습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는데 0-3세 영어말문을 트는 결정적 순간 읽으면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어요. 

언어로서의 영어 습득은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요즘 추세에 따라서 접근해준 책이에요. 특히 영어 말문을 트이게하려면 그림책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해주었는데 그림책활용이 말은 쉽지 좀 막막했거든요. 그렇지만 한글그림책처럼 비슷하게 접근 할 수 있더라구요.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영어학습, 그림책 선택과 국내전집과 외국원서 등 어떤 책들로 시작하면 좋을지 예시가 다양하게 나와있어요. 

많이 들어봤던 마더구스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이부분을 더 정독하게되더라구요. 그리고 꼭 새책이 아니더라도 중고구입!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라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권당 만오천원 미만의 책를 사지않는다고했는데 엄마들의 흔한 실수가 책금액을 생각하게되면 그책을 아이가 보지않으면 자꾸 집착하게된다고하죠 ㅎㅎ 저도 그럴거 같아요. 중고나 도서관을 이용해서 다양한 영어책들을 접하는게 더 좋은거같구요. 물론 모든책을 중고로 접하게 하지는 않겠지만 다양한 도서를 아이가 선택적으로 보게해서 흥미를 끌어내게끔하기엔 가장 좋은 방법인거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큐알코드로 유투브로 넘어갈 수 있는데요. 읽을 때마다 일일이 검색하지않아도 되고 영어그림책이나 원서에 있는 CD들 음원이나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림책 속 영미문화에 대해서도 저도 이해후 아이에게 함께 읽어주는것도 도움이 많이 될거같더라구요. 확실히 엄마의 독서습관을 아이가 보고 배울 수 밖에없어서 더 좋은 모델링이 되주어야겠다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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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교사 생활 - 수업과 업무를 한 방에
오창석 외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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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하면서 점점 더 시대에 맞게 교육과정도 발전하고 교육방식도 발전해나가는데 뒤처지지않게 배워보고싶어서 읽게된 책이에요.
AI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교사생활은 업무기록이나 보고서를 쓰면서도 응용해서 수업자료도 만들어 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었답니다. 

아직 좀 어렵고 생소한 분야이지만 AI의 중요성과 발전이 대두되는 사회라 알아두고 싶었거든요. 실제로 가장 많이 알려진 챗GPT나 생성형 AI, 챗봇만들기처럼 나눠져서 알려주는 점이 그나마 쉽게 알아들을 수 있었어요.
교과교육 중 국어와 영어, 코딩, 예술 거의 전영역 수업자료가 다 만들어질 수 있고, 응용되는 과정들이 무궁무진하다고 느꼈네요. 특히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방식들이 다양해서 배울 가치가 있었던거 같아요. 꼭 교사가 아니더라도 가르치는 직업에 있고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하는 직장인, 학부모에게도 한번 쯤 읽어볼만한 책이구요. 

챗봇만들기에 대해 사진과 단계별 순서가 그림과 글로 잘 설명되어있죠? 전체적인 챕터에서 설명이 잘되어있어서 어찌보면 컴퓨터자격증 공부할때 책의 느낌도 좀 났답니다. ㅎㅎ 지금은 컴퓨터활용 업무가 있진않지만 실제 일하면서 보고서, 기록지, 평가서, 학부모상담지, 장단기계획서, 발달재활서비스기록지와 같이 기관제출용, 보건복지부, 교육청, 학교제출 서류가 많았던지라 반갑기도 했어요. 

특히 국어교육 속 발표자료,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서 토론활동이나 스크립트짜기는 유용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윤리적 제약이 있어 자동적으로 소거되는 거에 대해서는 사람이 개입할 수 밖에없지만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구요. 실제 교육청에서는 지원을 시작한 단계인거같아요. 포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되려면 시일이 걸리겠지만 나중에 프리랜서가 아니라 저도 학교소속으로 일하게될때 유용할거란 생각으로 꼼꼼히 읽어보게되네요. 아직은 익숙지않아서 업무할때 많이찾아볼거같고 AI에 대한 바이블같은 책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학교선생님, 특수교사, 언어치료사, 유치원교사, 학습지선생님 사실 수업활동자료를 만드는 직업군들은 다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아이들의 교육과정의 변화나 교육방향에 대해서도 관심많은 학부모들이 읽기에도 어렵지않구요. AI라고 말만 많이들었지만 생소하다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해주고싶은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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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나비 목걸이 동화향기 18
정은경 지음, 김승혜 그림 / 좋은꿈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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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다양한 주제, 장편, 단편 가리지않고 폭넓은 독서를 하려고 노력중인데 교과과정을 연계해서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책 파란 나비 목걸이, 장편동화 읽어보았답니다.

비밀곰 이라는 지칭하는 새엄마를 데려온 아빠와 주인공, 요정이 나오는데 요정이 하고 있는 목걸이가 바로 파란 나비 목걸이였답니다. 기본적인 궁금증이 해소되었죠? 전체적인 이야기는 판타지적 요소나 상상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읽다가 상상해보고 아이들의 관점으로 보면 참 재밌겠다 싶었어요.

요즘 재혼가정이 많다보니 주제나 환경설정들이 새로우면서도 아이들이 읽으면 가깝게 느끼지않을까 싶더라구요. 새엄마를 받아들이는 과정과 친해지는 과정이 너무 따뜻하게 담겨져있었어요. 재혼가정에 대해 설명하거나 새엄마나 새아빠를 받아들여야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좀 더 쉽게 받아들이지않을까싶구요.

파란 나비목걸이가 결론은 엄마가 물려준 유품이었고 비밀곰인 새엄마의 과거의 기억에서 물에서 구해준 사람이 하고있는 목걸이가 같은 거라고 전해주면서 이야기가 끝나는데요. 읽다보니 상상하고 복선이나 매개체들이 톡톡 튀어나와서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 아이들이 재밌게 볼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TV동화 행복한 세상같은거요 ㅎㅎ 제목도 너무 잘 지어진거 같고 읽는 내내 그림들이 잔잔하면서도 아이가 그린거 같아서 감정공감이 많이되는 동화였네요.

책 마지막에 혼자보다 둘이, 둘보다 여럿이 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가족을 구성하거나 도움받고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말해주는거 같아요. 결국은 서로 도움받고 도움주고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작가님도 보여주고 싶은거 같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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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렇게 생겼지? - 고민하는 10대를 위한 내 몸 긍정 키워드
카타리나 폰 데어 가텐 지음, 앙케 쿨 그림, 전은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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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이 고민하는 몸의 변화, 몸이야기에 대해 긍정적이고 풀어서 설명해주는 책! 나는 왜 이렇게 생겼지? 읽어보았어요. 
사춘기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지극히 당연한 일들에 대해 섬세하게 담아준 책이랍니다.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다른점을 먼저 설명해주면서 자연스러운 성교육도 되는 책인거 같아요. 몸의 모습과 몸의 변화, 다양한 사람들의 몸을 설명해주면서 어떻게 달라지고, 어떻게 알아가야할지 알려주는 책이구요. 나라별로 다른 모습과 꾸며가는 과정들을 그림으로 담아줘서 이해하기도 쉬웠어요. 
시대적인 변화도 그림으로 잘 나타나서 과거에 꾸몄던 것과 현재, 특히 다이어트에 관심많을 아이들에게 뚱뚱한 몸과 마른몸, 성형하는 것, 자기애에 대해 다뤄진 부분이 가장 좋았던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고 공감하기 어렵겠다싶은 키워드인데 그림이 잘 설명되어있거든요. 

특히 스스로 돌이켜보면서 몸에 대해 나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내 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거같아요. 그리고 몸을 느끼고 생각하고, 꾸미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것을 통해서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조심할 수 있도록 해주구요. 신간도서이다보니 시대적인 흐름도 잘 담겨있어서 최근 아이들이 SNS에 노출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해 볼수있었어요.
무겁지않고 어렵지않은 성교육 책으로도 도움이 될거같아요. 다양한 관점과 나와 다른 아이들에 대해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도해 줄수 있는 책이구요.

그림이 재밌으면서도 만화처럼 담겨져있어서 아이들도 읽기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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