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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아질 거야, 행복이 쏟아질 만큼
길연우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4월
평점 :
#다좋아질거야행복이쏟아질만큼 #길연우 #북로망스 #에세이 #에세이추천 #베스트셀러

*마음의 결*
마음에도 결이 있다.
결이 맞는 사람과의 대화는 선물이고,
침묵의 시간은 편안함이다.
이런 생각을 해본다.
결이 맞는다는 것은
원하는 행복의 모양이 같다는 의미가 아닐까.
그러므로 내가 원하는 모습의 행복을
고스란히 상대에게 건넸을 때,
상대 또한 당연히 그것을 행복으로 받는다는
의미가 아닐까.
특별한 일이 없어도
함께하는 시간이 충만한 사람.
공백이,
불안함이 아닌 편안함으로 느껴지는 사람.
사소한 배려의 의미가
오롯이 전해지는 사람.
마음의 결이 맞다는 것은,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뜻이다.
같은 행복을 그리고 있다는 의미다.
<p66~67>

작가님 말씀처럼 세상엔 많은 기준들이 넘쳐나고, 멋진 사람들을 sns에서 접할 수 있고,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면서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세상...그런 이유로 천편일률적으로 변해가는 것만 같은 세상. 그러함에도 가끔은 나와 결이 맞는듯한 인벗님들을 만나면 깨복쟁이 친구를 만난 듯 기쁨과 호기심이 생긴다.
이토록 아름다운 언어를 가진 작가님은 어떤 분일까 무척 궁금해진다.
부드럽지만 단단한 문장, 섬세하면서도 때론 날카롭게 다가오는 표현...쉬운 언어로 풀어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몽글몽글 올라오는 이 감동에 나도 모르게 책을 껴안고 왈츠를 추게된다. 삶의 모든 결을 꿰뚫어 본 듯한 깊은 깨달음...그저 존경스럽다는 말 외에 어떤 표현이 더 필요할까?
#다좋아질거야행복이쏟아질만큼 아름다운 글과 페이지마다 파스텔톤으로 옷을 입힌 작가의 에세이를 만나볼 수 있어서 넘넘 감사하고 행복하다.
위로가 필요할 때, 지친 하루 끝 쉼이 필요할 때,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필요할 때... 삶의 어느 순간에 서있든 길을 헤매지않게 나침반이 되어줄 이 에세이를 만나봤으면 좋겠다.
<책속에서>
*진심은 잔잔하게 전해진다. 강렬하지 않은 모습으로. 하지만 그 안에 깊은 굳건함을 품은 채로.<p16>
*시선이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있다. 같은 풍경에서도 새로운 색채를 발견하는 사람. ‘괜찮다’는 말 뒤에 숨겨진 ‘버티고 있어’라는 문장을 읽어내는 사람<p20>
*나의 미래를 두려워 한다는 것은,
미래의 행복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는 뜻이다.
어제의 실수에 연연하는 나에게 위로를
미래의 불안에 밤새우는 나에게 용기를.
내가 나를 다독이며 살아가는 방식.<p79>
*하나만 기억해 주라.
네가 언제든 찾아갈 곳이 있다는 것.
우리 사이의 거리는, 벽이 아니라 언제든 건널 수 있는 다리라는 것.
언제, 어떤 모습으로 찾아오더라도 두 팔 별려 너를 환영할게.
어서 오라고. 많이 기다렸다고. 그렇게 말해줄게.<p83>
*살다 보면 마음이 여리고 예쁜 사람을 종종 만나게 된다.
타인에게 언제나 친절하고, 타인의 감정을 누구보다 배려하는 그들은,
함께하는 것만으로 따스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가슴 아픈 일은, 그들이 무례한 사람들로 인해 자신의 색을 잃어간다는 것. <p236>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저자:길연우
출판사:북로망스 @_book_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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