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퇴마사, 경성의 사라진 아이들 ㅣ 오늘의 청소년 문학 46
한정영 지음 / 다른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방에서 떠오르는 해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서쪽에서 불어 오는 바람으로 만물을 느낄 것이며, 남쪽의 바다와 북쪽의 산이 네게 힘을 주리라.” 10p.

도서출판 다른에서 홍보용 가제본을 보내주었다.
아쉽게도 😑 절단신공에 의해 이야기의 끝을 보진 못했지만, 책을 펼치고 몇 장 넘기자, 머리속에서 이야기가 재생되는 것이 잘 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제, ‘경성의 사라진 아이들’에서 이야기의 흐름이 보인다. 채령이가 맞서서 싸워야 하는 존재는 일제강점기에 놓인 서울, 경성의 무엇이다. 읽으면서 <경성크리처>가 생각났다. 그와는 소재가 다르지만, 시대적 배경이 같고, 주인공의 이름마저 유사하다.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빨강,파랑,노랑의 삼색 팔찌가 하나씩 끊어질 때마다 마음을 읽고(독) 생각대로 움직이며 (염) 시간을 거스르는 (시) 힘이 생기는 듯 한데, 나는 “독”에 해당되는 부분까지 읽을 수 있었다. 끊긴 부분부터 결말까지 보고 싶다.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재미질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전설의 딱지 ㅣ 읽기 친구 꼬북
이혜령 지음, 김재희 그림 / 한빛에듀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록달록 표지를 보라. 누가봐도 딱지 그 자체다.
‘전설의 딱지’라니! ‘딱지 신’이 된다니! 승률 100%를 자랑하는 뒤집고 메치기 딱 좋은 딱지일까?

길을 가다 주운 500원으로 돌리고 돌려 뽑은 도깨비 황금 딱지. 레벨16 <절대 딱지>를 가진 심명수와 레밸3 <전설의 딱지>를 가진 이주호의 대결은 긴장감을 불러오지만, 무시무시한 두 개의 뿔과 눈이 부리부리하고 이빨이 뾰족한 괴물 도깨비 딱지는 무적의 딱지였다. 딱지 신이었던 명수는 자신이 가진 모든 딱지를 다 잃고 자존심이 상해 주호와 다투게 되고, 급기야 전설의 딱지를 주호 얼굴에 던지며 이들의 관계가 어긋난다. 두 친구의 딱지 따먹기 놀이의 끝은 어떻게 될까? 이 다음이 궁금하면 500원!

딱지치기를 하며 생기는 감정변화 (불안감과 긴장, 슬픔, 오기와 집념 등등)와 친구를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까지 모두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이다.

한빛에듀의 <<읽기 친구 꼬북 >> 시리즈의 서포터즈로 만나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하루 한 장 가치 필사 1 : 나 - 반듯반듯 마음에 새기는 ㅣ 하루 한 장 가치 필사 1
권귀헌 지음, 박소현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사원주니어에서 <하루한장 가치필사 1.나 > 를 보내주셨다.

필사를 하기 전, 나는 어린이와 목차를 읽어보며 어느 가치를 먼저 읽고 써볼지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후에 함께 입으로 소리내어 읽고 손으로 한 자 한 자 따라 써보게 했다. 연한 밑바탕 글씨체를 흉내내지않고, 아이의 필기체로 내용을 꼭꼭 씹으며 쓰게 했고, 글 내용과 관련한 ‘생각해봐요’ 짧은 질문에 팁을 얻어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32편의 가치 필사를 지나면 <가치 사전>을 만나는데, 나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인 자존감, 감수성, 긍정, 극기, 도전, 배움, 성실, 열정, 자기 이해, 절제, 행복의 풀이를 짧은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익힌다. 읽은 것을 이해하는 것으로 확인하는 셈이다.

초등 독서 교과서 속 ‘나’의 소중한 가치들을 읽으며, 마음 속에 꼭꼭 새기며, 또박또박. 원고지 200자 한 장을 필사하는 것이지만, 면지가 탄탄하여 손이 여물지 않은 초3 어린이의 연필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아이의 마음에도 필요한 가치가 새겨지길. 보다 단단한 마음이 심겨지길 바란다.

서사원주니어 필사단으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지구를 살리는 물리학 수업 - 2026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ㅣ 지구를 살리는 수업 8
원진아.신다인 지음 / 한언출판사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구를 살리는 수업 8번째 책으로, 이번엔 물리학 수업이다.
​
중복인 오늘도 39도 안팎의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더 무서운 것은 가장 무덥다는 8월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 흡사 두꺼운 솜이불 두 벌을 덮고도 난방을 쬐는 듯한 날씨하고 물리학이 뭔 연관이 있나?! 의구심이 든다면 읽어보자.
​
한때 인간의 편의를 돕기 위해 쓰였으나, 이제는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이산화 탄소를 내뿜어 지구 온난화를 야기한 주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에너지원들을 개념부터 이해시키고, 일상 속 다양한 사례를 들어 소개해준다. 또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무탄소 에너지원에는 무엇이 있으며,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한 과학 기술을 위해 물리학자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고, 지구인들은 무엇을 해야하는지 방향을 제시하며, 지구를 살리는 과학 기술은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 환경과 인류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위험과 치뤄야할 대가를 윤리와 책임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
우리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과학은 물리학이며, 내일의 지구를 위한 과학 역시 물리학이라고 친절하고 다정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흔들리는 우주에서 ㅣ 도넛문고 14
최현주 지음 / 다른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돌연 치킨가게를 열어 폭싹 망한 아빠때문인지, 친구와의 갈등으로 인한 학폭을 당하며, 할머니가 계신 경주로 내려 온 나. 사춘기 중학생이다. 경주에서도 방황을 하며 나한테 관심도 없었던 아빠에게 전화가 걸려왔지만, 매몰차게 거절 버튼을 눌렀고. 그때 5.8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 땅과 하늘이 모두 흔들렸다. 세상이 거꾸로 돌아간 듯 했다. 이어지는 아버지의 부고, 두려움에 떨고 있던 내 마음을 위로해주었던 목소리를 가진 유자와의 만남 등등….
​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러하고. 책을 읽는 내내, 사춘기를 겪었던 나의 이야기같기도 하고, 우리 중학생 아들같기도 한 주인공을 보며 감정 몰입이 되었다.
​
이석증을 앓고 있어 소리를 피해 다녔던 주인공, 재우가 마침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편안해지는 ‘백색소음’을 수집하게 되면서 성장하게 되는 모습이 멋져보였다.
​
책 속에 등장하는 세 명의 청소년과 남편을 잃은 재우 어머니의 성장도 함께 담아내고 있어, 이들의 앞날이 평안하기를 바라게된다.
​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어지러운 청소년들에게 분명 각자의 방식으로 ‘이겨낼 수 있다’ 응원을 하고 싶은 소설.
​
도서출판다른에서 펴낸 최현주 작가님의 글로 만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