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수업 8번째 책으로, 이번엔 물리학 수업이다. 중복인 오늘도 39도 안팎의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더 무서운 것은 가장 무덥다는 8월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 흡사 두꺼운 솜이불 두 벌을 덮고도 난방을 쬐는 듯한 날씨하고 물리학이 뭔 연관이 있나?! 의구심이 든다면 읽어보자. 한때 인간의 편의를 돕기 위해 쓰였으나, 이제는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이산화 탄소를 내뿜어 지구 온난화를 야기한 주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에너지원들을 개념부터 이해시키고, 일상 속 다양한 사례를 들어 소개해준다. 또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무탄소 에너지원에는 무엇이 있으며,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한 과학 기술을 위해 물리학자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고, 지구인들은 무엇을 해야하는지 방향을 제시하며, 지구를 살리는 과학 기술은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 환경과 인류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위험과 치뤄야할 대가를 윤리와 책임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우리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과학은 물리학이며, 내일의 지구를 위한 과학 역시 물리학이라고 친절하고 다정하게 알려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