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최나야 교수와 서울대 아동 언어•인지 연구실이 난이도에 따라 학년별로 구분해 선정한 도서 목록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초등 학년별로 10권씩, 총 30권의 책을 선정해 읽기를 권장하고, 각 책의 특성을 살린 문해 활동 3가지와 확장활동 1가지를 워크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실용서다.본책은 간략한 책 내용 중심의 <책 소개>를 시작으로 아이와 함께 읽으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이렇게 질문해요>, 함께 읽으면 좋은 비슷한 주제의 책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추가로 소개하는 <이런 책도 읽어보세요>로 구성되어 있다. 워크북에는 각 책의 특성을 반영한 문해 활동 3가지와 확장 활동 1가지, 책에 대한 이해를 넓힐 <한 걸음 더> 활동이 담겨 있다. 본책은 양육자가 지도서처럼 참고하기에 적합하고, 워크북은 아이가 직접 문해 활동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에게 올바른 공부의 마음가짐과 태도, 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이다. 공부의 진정한 목적은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이 맡은 바를 성실하게 해내고, 조금은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수하며, 자신에게 필요한 습관들을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연습하며 ‘삶의 태도’를 배워 나가는 소중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 노는게 더 좋고, 재미도 없고 어렵기만 한데, 공부는 왜 매일 해야하는지, 공부하는 책상에 레고를 같이 두면 왜 안되는지,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하는 이유 등 정말 내가 알고 싶었던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 줘요. 일곱 가지 긍정 확언 중 ‘누가 뭐래도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말이 가장 마음에 남아요. 🧑🏻: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아이를 위한, 사랑해야 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내 말 듣지 않는 우리 아이에게는 뻔한 잔소리들이 ‘책 속 공부 습관과 다르지 않구나’라는 사실에 안도하게 된다. 의대생인 저자가 공부의 본질을 성적이 아닌 ‘삶의 태도’라고 바라본다는 점에서 신뢰가 간다. 양육자가 아이에게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도 함께 제시해 주어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더운 여름밤, 선풍기 하나를 두고 홍구는 아빠와 쟁탈전을 벌인다. 그러던 어느 날, 럭키아파트 한마음잔치 경품으로 선풍기를 준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복덩이’ 유준이와 함께 한마음잔치를 대비해 게임 연습을 시작한다. 과연 홍구는 그토록 바라던 선풍기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 나는 처음엔 ‘복덩이’가 복이 많은 사람이라는 뜻인 줄 알았다. 이야기를 읽으며 복덩이는 운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 소중한 또 만나고 싶은 친구’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친구에게 있어 복덩이는 나였으면 좋겠다. 이야기 속에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는 행운의 편지 사건을 두고 이를 바라보는 홍구와 유준의 같은 상황 다른 시선이 인상 깊었다. 유준의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매 순간을 즐기는 모습이야말로 진짜 복을 부르는 태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만 떠올려도 즐거워지고, 마음을 나누는 친구. 나에게 그런 친구가 있듯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그런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 🔔 책 읽는 습관의 물꼬를 트는 <<읽기 친구 꼬북 >>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서포터즈로 만났다.
펫폿은 말캉한 젤리 흙에 전기와 물을 주면 씨앗이 랜덤으로 자라는 유전자 변형 반려 식물이다. 화분의 LCD화면과 스피커로 식물의 감정 상태까지 알 수 있는 하이테크 반려 식물로, 유명 아이돌의 협찬 광고를 계기로 일반인에게 급속도로 퍼진다. 식물 덕후인 재윤은 평소 아파트 옥상에서 농작물을 키울 정도로 가드닝을 좋아한다. 어느 날 같은 반 친구 주경이 맡긴 레어 펫폿 ‘소룡이’ ( 크리스털 플라티나 로즈, 일명 크플로)를 잃어버리게되고 절친 홍래, 민하와 함께 잃어버린 것과 같은 펫폿을 키우는 계획을 세운다. 이 과정에서 필요 없는 일반 펫폿들은 버린다. 폐기 장소인 송전탑 근처에서 걸어다니는 분홍색 괴생명체 목격담과 연이은 실종자 안내문자를 받던 중 민하마저 송전탑 근처에서 실종된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재윤과 친구들은 민하를 구할 수 있을까? 이 소설은 랜덤으로 자라는 펫폿의 구조와 희귀성에 초점을 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 사회의 사행성 소비 문화를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필요 없어진 존재를 쉽게 버리는 모습은 책임보다 소유를 중시하는 사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더 나아가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기 보다 상황을 통제하려는 정치인의 모습까지 작품 속 이야기가 현실 사회와 매우 닮아 있었다. 무엇을 가지느냐보다 선택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를 묻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단단한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협찬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의사의 낭만은, 환자를 향한 마음에서 시작된다.”‘권역외상센터’라는 이 낯선 단어를 나는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처음 접했다. 드라마지만, 현실을 반영한 듯 생생하게 그려진 긴박한 아수라장을 간접 경험하고 나니,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이 그런 현장을 겪지 않고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나를 성장하게 한 것은 오로지 사람이었다> 이 책은 저자가 권역외상센터에서 외상외과 전문의로 수많은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며 마주한 환자와 그 가족들과의 관계속에서 자신의 성장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기록한 에세이다. 교통사고나 추락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출혈 등을 동반한 생과 사의 갈림길에 놓인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을 마주한 저자가 지켜온 의료인으로의 ‘철학’이 보인다. 저자는 환자를 포기하지 않는 진짜 의사다. ( 상태에 따른 적절한 도전과 때로는 과감하게 중단하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타인의 목숨을 책임지는 일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체력 관리로 마라톤을 뛰는 그의 모습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는 태도가 느껴진다. 그런 진지한 태도는 자연스럽게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그 한 달이 열두 개 모이면 한 해가 된다. 내가 살아온 몇십 년도 이런 하루하루가 모여 만들어졌다. 지금 내 앞에 심장이 뛰고 있는 이 환자는 이 곳 의료진들의 힘만으로 살아난 게 아니다. 환자, 환자 가족과 함께 모두가 간절히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치료하여 살아난 것이 분명하다. 만화 〈슬램덩크〉에서 안 감독님이 말씀 하신 명언을 조용히 혼자서 소리 내어 말해본다."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에요.". _16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