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성장하게 한 것은 오로지 사람이었다
문윤수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단한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협찬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의사의 낭만은, 환자를 향한 마음에서 시작된다.”
​
‘권역외상센터’라는 이 낯선 단어를 나는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처음 접했다. 드라마지만, 현실을 반영한 듯 생생하게 그려진 긴박한 아수라장을 간접 경험하고 나니,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이 그런 현장을 겪지 않고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
<나를 성장하게 한 것은 오로지 사람이었다> 이 책은 저자가 권역외상센터에서 외상외과 전문의로 수많은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며 마주한 환자와 그 가족들과의 관계속에서 자신의 성장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기록한 에세이다.
​
교통사고나 추락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출혈 등을 동반한 생과 사의 갈림길에 놓인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을 마주한 저자가 지켜온 의료인으로의 ‘철학’이 보인다. 저자는 환자를 포기하지 않는 진짜 의사다. ( 상태에 따른 적절한 도전과 때로는 과감하게 중단하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타인의 목숨을 책임지는 일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체력 관리로 마라톤을 뛰는 그의 모습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는 태도가 느껴진다. 그런 진지한 태도는 자연스럽게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
​
​🌱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그 한 달이 열두 개 모이면 한 해가 된다. 내가 살아온 몇십 년도 이런 하루하루가 모여 만들어졌다. 지금 내 앞에 심장이 뛰고 있는 이 환자는 이 곳 의료진들의 힘만으로 살아난 게 아니다. 환자, 환자 가족과 함께 모두가 간절히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치료하여 살아난 것이 분명하다. 만화 〈슬램덩크〉에서 안 감독님이 말씀 하신 명언을 조용히 혼자서 소리 내어 말해본다.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에요.". _160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