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 사랑을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
추세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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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입사 초기에 가장 어려웠던건 뭔가를 부탁하는 일이었다.
자료 요청, 작업 지시, 샘플 제작 요청 등 매일이 협조의 연속이었다.
협조를 구할때면 죄송하다는 말이 앞셨다. 죄송하다는 말은 부탁이 불편해서 붙이는 하나의 수사였다. 이래야 상대방이 도와주지 않을까? 하고.
.......이제는 죄송하다는 말은 그만 하고 싶다. 무조건 자신을 낮추며일할 필요는 없다.
첫째는, 나도 상대방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이다.
회사는 협업으로 돌아가서 누군가에는 내가 필요하다
내가 부탁할 때도 있지만 그 반대의 순간도 있다.

두 번째는 나 자신이 아닌 회사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의 협조 요청은 나를 위한게 아니라 업무를 위해서다. 나좋자고 하는 일이 아니니 당당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회사 책상에 이런 말을 붙여 놓을까 싶다

“그만 죄송하다고 할 것, 그만 죄송할 것”」


나의 신입사원 시절을 보는거 같다.
인수인계도 없고 겨우겨우 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과장님, 죄송한데요..이것 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무슨 죄지은 사람처럼 그랬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위축되서 말할 필요는 없었는데...
그냥 당당하게 물어보면 되는거였는데...

나도 책상에 작게 써둬야겟다
“죄송하다는 말좀 하지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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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경영하는 7가지 원칙 -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최고의 명강의에서 배우는 권력의 속성
제프리 페퍼 지음, 장진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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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경영하는 7가지 원칙>

「세상은 온갖 사회적 관습으로 가득하다. 예의 바르게 '부탁합니다'와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사용해야 하고 목소리도 상황에 맞게 조절해야 하며 때와 장소에 맞춰 적절한 옷을 입어야 한다.
..........하지만 사례가 보려주듯이 규칙을 부수고 무리에서 두드러지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의 잡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이츠는 모두 대학교 중퇴자였다. 그들은 중산층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들은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여겨지는 일들을 모두 거부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같은 무리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싶어한다.
이런 욕구 때문에 대부분 사람이 사회적 통념을 따르고 다른 이가 만든 규칙을 기꺼이 준수한다.
관습과 순응을 강요하는 수많은 힘이 있지만 권력을 얻으려면
사회적 기대에서 벗어나서 통념을 무시하고 규칙을 어겨야 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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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호르몬 다이어트 - 하버드대· MIT 출신 고트프리드 박사의 여성 맞춤 4주 케토시스 프로젝트!
새라 고트프리드 지음, 표미영 옮김 / 레몬한스푼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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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호르몬 다이어트>

호르몬 다이어트?? 처음 들어보는 말이다.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은 그만큼 의지로 살을 빼는 것이 힘든것임을 보여준다. 적게 먹고 + 운동하기
이게 말은 쉽지....
다이어트 성공한 여자, 담배를 끊은 남자와는 가까이하지 말라는 농담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ㅎㅎ 그만큼 독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호르몬 다이어트는 「우리가 먹는 음식은 우리가 만드는 모든 호르몬의 뼈대이므로 핵심은 음식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음식 선택이 지금 당장에는 중요하지 않아 보일지 모르지만, 한입 한입이 호르몬의 균형, 장과 신경계의 건강, 혈관의 기능, 면역력을 결정한다」 며,
일단 음식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 기반으로 호르몬과 음식의 관계, 전통 다이어트의 문제해결 방법, 저탄수화물·적정 단백질·고지방에 맞춘 레시피와 식단, 실천을 도와주는 제품 추천 등 다이어트 성공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무엇을 언제 먹어야 하는지와 음식이 호르몬과 어떻게 소통하는 지에 관한 기초를 배우면, 오후 4시의 피곤함 없이 하루 내내 활력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 교향곡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지방을 허리에 축척하지 않고 태우게 될 것이다.
호르몬에 도움을 주고 몸을 위해 영양소와 호르몬 사이의 점들을 연결하며 수명을 늘려주는 식습관을 내 것으로 만들게 될 것이다」

그 동안 그냥 먹는 거야 아무거나 대충 때우면 되지 했던 나.... 반성해...
꼭 다이어트가 아니라도 건강을 위해서 내가 먹는 음식은 참 중요한 것 같다.
영양제만 챙겨서 먹을 것이 아니라 내가 평소에 먹는 음식에 신경쓰자. 그리고 노력없이 이루어지는 건강법, 다이어트법은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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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관리도 실력입니다 - 상황을 이해하고 태도를 결정하는
함규정 지음 / 청림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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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완전 감정형f 이다. 그래서 그런지 감정을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할말을 못하고 소심해지기도 하고,
감정을 능숙하게 숨기는 것도 서툰것 같다.
하지만 사회생활에서는 이게 별로 좋은것 같지 않다는 생각...
차분하게 감정을 조절하고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 감정에 내가 휘둘리게 되면 잘 되던 일도 망칠 수 있다.

책은 불안, 열등감, 화, 집착, 우울함, 거절, 두려움, 좌절 등 다양한 감정을 어떻게 관리하고 다스리는지 알려준다.

「방울뱀은 극도로 화가 나면 스스로를 무는 습성이 있다. 화를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은 이 방울뱀과 같다.
아무 때나 폭발하는 화로 자신의 몸 전체에 독을 퍼뜨리고 주변을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감정은 분명 내것이다. 그러나 잘못하면 내가 감정에게 붙잡혀 휘둘릴 수 있다.

감정은 소중한 사람들을 어떻게 보살피고 도움을 줘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스스로를 언제 돌아보고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신호이다.
그래서 감정을 축복이고, 우리는 지켜주는 안전망이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은 힘든 감정들만 있는게 아니라, 밝고 찬란한 감정들도 분명 함께 있다.
그래서 고되고 지치고 우울한 상황에서도 가슴 한켠에 희망을 품을 수 있다.

나와 타인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며 외면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더 의미 있고 풍요로워진다」

글처럼 좋지 않은 감정들은 내가 잘 다스려가며 나에게 행복감을 주는 감정들에게만 더욱 몰두하며 온전히 느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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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이야기 나비클럽 소설선
김형규 지음 / 나비클럽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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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이야기
5편의 단편소설 그 중에 가장 잘 읽혔던 <코로나 시대의 사랑>
재벌기업의 청소노동자 집단해고를 막기 위해 서로에게 쑥스럽게 손을 내미는 노동 변호사와 신문 기사의 코로나 시대의 사랑 이야기. 물론 둘은 소설이 끝날때까지 만나지 않는다,

「끝이 보이지 않는 재택근무, 처음에는 사람과 부대끼지 않아도 되어서 좋기만 했는데 이젠 지겨운 마음도 든다. 바깥 날씨가 궁금해서 발코니에나가 암막 커튼을 활짝 걷어본다. 눈이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진짜로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다.앞 동의 물빛이 모두 따뜻한 색감이다. 사람들의 얼굴도 평화로워 보인다. 부러운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머리맡에 둔 스마트폰을 켠다. 액정에서 커져 나온 불빛에 순간 침실이 환해진다. 부신 눈을 깜빡이며 그와의 통화 목록을 열어본다.
그는 거의 하루에 한 번씩 전화를 걸었다. 스무번도 넘게 걸었다.
나는?
한 번도 걸지 않았다.
그도 나도 외로웠고 연대할 사람이 필요했다. 그러나 사랑 이야기는 아니다.
코로나 시대라면 다를 수 있으려나.
나는 다시 스마트폰을 켜고 통화목록을 한참이나 바라본다」

만나지 않고 끝나버린 결말에서 깊은 외로움이 느껴진다.. 아니 영화 「접속」 에서도 결국엔 만났는데.... 지금이 어느 때인데.. 만남도 이별도 너무 쉬워져버린 지금이 아닌가?
아쉬운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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