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 사랑을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
추세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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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입사 초기에 가장 어려웠던건 뭔가를 부탁하는 일이었다.
자료 요청, 작업 지시, 샘플 제작 요청 등 매일이 협조의 연속이었다.
협조를 구할때면 죄송하다는 말이 앞셨다. 죄송하다는 말은 부탁이 불편해서 붙이는 하나의 수사였다. 이래야 상대방이 도와주지 않을까? 하고.
.......이제는 죄송하다는 말은 그만 하고 싶다. 무조건 자신을 낮추며일할 필요는 없다.
첫째는, 나도 상대방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이다.
회사는 협업으로 돌아가서 누군가에는 내가 필요하다
내가 부탁할 때도 있지만 그 반대의 순간도 있다.

두 번째는 나 자신이 아닌 회사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의 협조 요청은 나를 위한게 아니라 업무를 위해서다. 나좋자고 하는 일이 아니니 당당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회사 책상에 이런 말을 붙여 놓을까 싶다

“그만 죄송하다고 할 것, 그만 죄송할 것”」


나의 신입사원 시절을 보는거 같다.
인수인계도 없고 겨우겨우 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과장님, 죄송한데요..이것 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무슨 죄지은 사람처럼 그랬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위축되서 말할 필요는 없었는데...
그냥 당당하게 물어보면 되는거였는데...

나도 책상에 작게 써둬야겟다
“죄송하다는 말좀 하지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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