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의 전쟁 - 비만은 질병이다
이철호 지음 / 식안연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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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시대다. 우리나라도 언제부턴가 안전지대가 아니라 점점 고도화의 비만사회로 가고 있다.

예전이랑 비교해서 아이들의 체력은 떨어지고 비만만 늘어간다는 통계도 보고 되고 있다.

그래서 저자가 한 심포지엄에서의 한 연구자의 발표를 듣고 비만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비만으로 어떤 사회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어떻게 해야 비만을 줄일 수 있을지 책을 통해 들려주고 있다.

먼저 비만세 청문회로 시작한다. 비만세 청문회는 비록 가상이지만 비만세가 도입된다는 것 부터가 비만이 얼마나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나타낸다. 현재 비만세는 아니지만 외국에서는 설탕세 같은 비만을 주로 이루는 물질에 대한 과세가 시작된다고 하니 이제 정말 비만으로 전쟁이 시작되는 사회가 올것 같다.

저자는 먼저 전 세계적으로 비만의 상태를 설명해 준다. 

각 비교 자료와 통계를 인용하여 비만의증가 형태를 설명하며 그로 인한 비만의 경제적 비용까지 서술했다.2017년도의 최신비만 자료에 의한 미국의 비만율은 40%에 육박하며 평균 비만율은 19.5%라고 한다. 

비록 서구 문화가 비만이 쉽게 올수 있는 식단으로 이루어져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의 무분별한 음식의 남용과 정크푸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등이 서구의 비만도를 더 높이는 에 일조하는것 같다.

우리나라는 비록 다른 OECD 국가보다는 비만율이 낮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비만인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여성들의 사회진출로 여성의비만도는 낮지만 남여 불문하고 연령이 증가할 수록 비만도는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점점 서구화 되는 식단으로 인하여 비만의 정도가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예전과 같은 곡물 이 주를 이루는 식단이 아닌, 정크푸드나 패스트 푸드같은 서구의 식습과이 심해지다 보니 점점 비만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비만은 성인뿐 아니라 아이들에게서 더욱 심각하다고 한다. 체지방의 크기 점점 무한정 커지기 때문이며, 소아때의 체지방 수는 성인으로 이어지므로 소아비만은 더욱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다.

그래서 저자는 이 체지방이 어떻게 이루어 지며 어떤음식을 섭취를 해야 체지방의 수를 감소시킬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아직은 희망이 있는것이 우리나라에서 반찬으로 사용되는 채소들이 섬유소와 수분이 많기 때문에 이런 음식의 섭취를 늘릴경우 비만의 예방은 더욱 쉬워진다고 한다.

그리고 다이어트의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각 방법들로 다이어트를 성공하기는 힘들다고 한다.

살을 찌우고 또 힘들게 살을 빼는 것이 쉽다면 이런걱정도 없을 텐데, 한번 비만이 되어 다이어트를 성공하게 되도 요요현성으로 인해 또  힘들게 살을 빼고 있는 실정이다.

정말 힘들고 힘든 생활이다. 이 책으로 비만에 대한 이론을 알았으니 이제 실전으로 들어가야 겠다. 뭐든지 알고 시작하면 더욱 쉽게 접근 할 수 이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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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뿡! 나도 뽕! 방귀마을 - 정직 ㅣ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최주리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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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책 읽기는 좋아하는 첫째 아이가 먼저 집어들었다. 포장을 뜯자마자 제목을 볼 겨를도 없이 아이가 먼저 가져갔다. 그리곤 읽기 시작했다. 어느새 책을 다 읽고 카드까지 완성했다.

책이 오고 한시간 안에 일어난 일이다. 똥, 방귀등 왜 아이들은 이런단어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방귀마을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아이는 책을 보고 있었다. 그림도 어쩜 이렇게 재미나게 그렸는지 냄새가 나는 느낌이다.


나는 아이들이 학교를 가고 책을 들어다. 카드까지 있는지 처음 알았다. 아~ 그래서 아이가 조용했구나..

역시 생각하는 것 만큼 좋은건 없지~~

너도 뿡 나도 뽕 방귀마을 책은 브레멘 창작 연구소에서 펴낸 책으로 정직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게끔 만들어져 있다. 

브레멘 창작소에서는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열어주기 위하여 창작연구소를 열어서 글을 짓는 곳이다. 또한 이 책은전 하브루타 교육협회장을 지난 전성수 교수가 기획, 감수하여 아이들의 생각하는 방법을 길러주기 위한 방식으로 만들어 졌기도 하다.

책을 읽다가 달팽이가 있는 장면에서는 자미 멈추고 어떤 내용인지 꼼꼼히 살펴본 후 책을 다 읽은 후 생각카드를 작성한다.

그리고 마지막 생각카드에서는 아이가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였다.

방귀마을과 정직은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 왜 새로 부임해온 사또는 방귀마을 사람들에게 무슨 명령을 내렸을까.

마을 사람들은 사또의 명령을 잘 듣기 위하여 자신들이 여태껏 해온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방법으로 살아가고자 한다.

하지만 여태껏 살아온 방법을 버리고 자신의 신체까지 훼손하면서 살수는 없는법!! 그래서 사람들은 새로운 방법으로 방귀를 뀌고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방법을 마을에 엄청난 굉음을 몰고아서 이  사실을 안 사또는 마을사람들으 추궁하고, 정직하게 사또에게 사실을 알린 마을사람들에게 감동한 사또는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사람들을 다시 살기 좋게 만들었다.


마지막 카드에 우리 아이가 적은 질문이다. 방귀가 좋아요? 방귀를 뀌어도 모두 행복한가요? 이 마을에 다른 사람이 이사 와도 계속 방귀를 뀌나요? 등 총 6가지의 질문을 적었다. 이 질문에 어른인 내가 생각지도 못한 질문이 있고, 또한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질문도 있다. 방귀를 뀌어도 모두 행복할까? 그냥 여태껏 해온일이니 그냥 사는 것이 아닐까.. 하며 무심코 책을 읽었던 나에게 아이는 방귀를 뀌는 행위가 그냥 무의식적이 아닌 마을 사람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행동임을 알고 있다는 것이니 말이다.


웃으며 볼 수 있는 책에 감동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책을 읽고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 좋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앞으로도 아이과 함께 책에 대하여 함께 얘기하며 책을 보는 시간을가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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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키워드로 읽는 시민을 위한 조선사
임자헌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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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헬대한민국이 아닌 헬 조선으로 부르는가!! 이 책의 제일먼저 한 소개 내용이다.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말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지만, 저 먼 옛날의 <조선>을 가져와 왜 지옥이라고 표현했을까?

저자는 이 부분에서 옛날의 조선과 지금의 대한민국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조선의 책을 정리하고 번역하면서 왜 우리사는 사회가 떠오르는지 조목조목 하나씩 정리했다.

정권이 바뀐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책이다. 역사서의 특성상 정치 얘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 책은 너무도 속 시원하고 전 정권을 비판하며 조선의 무능한 왕들과 어떤 점에서 같고, 어떤점에서 다른지 설명해 주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고 와 닿는다.


저자는 10가지로 조선과 대한민국을 비교했다. 하지만 이러한 구분은 각 부분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것이지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전혀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여전히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전 대통령 박정희를 예로 들면서 그의 치적을 세조와 비교해 설명한다. 그들은 쿠데타를 일으킨 악당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잘 살게한 영웅인가. 

아직도 박정희라면 좋은 대통령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선한 쿠데타는 없다고 서술하면서 그의 행적이 민주주의 나라에서 일어났으면 안됐을 일이라고 꼬집는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은 만민에 평등하지 않다.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하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법의 테두리에 살고 있다. 돈과 권력을 가진자들의 그들의 법이 너무 약하고, 돈이 없고 그저 대한민국의 국민인 자는 너무 무거운 법의 무게에 짓눌리며 살고 있다. 법을 안다는 소위 지식층의 태도가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르는 순간이다. 이건 예나 지금이나 어쩜이리 똑같은지.. 너무도 같은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역사는 변하지 않는다, 아닌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다는걸 느낀다.

저자는 조선과 대한민국을 비교하면서 약자들의 목소리를 내는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또 믿어달라고 얘기한다.

대한민국이라는 땅에 두 나라가 있다. 남한과 북한.. 하지만 우리는 우리땅에 존재하는 우리의 민족과의 일을 다른나라에 맡기고 이다. 왜 북한과의 만남에 우리의 의견이 묵살된채 미국, 중국, 러시아등 다른 강대국의 눈치를 봐야 하는가.. 이 또한 명나라의 눈치를 봐야해던 조선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지금 잘 살고 있는가. 우리의 소득은 얼마나 되는가.. 뉴스에서는 기본소득 백만불 시대하며 떠들어 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은 크지 않다. 이명박근헤가 만들어 놓은 바닥까지의 경제를 끌어올리려니 너무 힘이들고 힘에 부치고, 그래서 아직도 여전히 체감상의 소득은 크지 않다.현종때도 마찬가지의 가뭄과 기근이 있었다. 그때 조선을 세우려고 노력한 것은 조선의 위정자들이었다. 백성을 나라의 근간으로 보고 세제 개혁을 이끌어 냈으며 정치까지도 바꾸려고 했다. 하지만 위정자들은 변하지 않았다. 아니 가진것들이 너무 많아 변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의 정치 행태와 과거의정치 행태를 왜 이리 똑같은지.. 이러한 때에도 다시금 나라를 빛내주는 인물들이 있어 그나마 현재를 유지하고 있는것 같다. 저자는 그중 정도전을 한사람으로 꼽았다. 그의 나라를 바꾸는 행동들이 고려를 바꾸어 더 나은 조선을 나아가는 발판을 만들었으니 말이다. 

얼마전 지난 현충일에 한참 떠들썩 해던 <김원봉>선생의 이야기도 저자는 하고 있다. 김원봉 선생을 모르는 사람들은 빨갱이라며 그를 욕하고 있지만 실제 김원봉 선생의 행적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일본에 대항하여 싸운 민족 투사다. 그리고 이러한 인물에 대한 상반된 시선은 사도세자를 통하여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 그때 정조가 한 행적들은 할아버지 영조를 배반하지도 않고, 아버지를 추대한 방식은 여전히 우리가 배워야할 자세가 아닌가 싶다.


역사서를 읽으면서 이렇게 시원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준 책이 있었던가 싶을 만큼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읽었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인이다. 아직도 조선을 답습하며 살아가가는 사람들에게 꼭 읽혀주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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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로 간 소신
이낙진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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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받은 책이고, 받아서 기분 좋았던 책이다. 그리고 저자가 직접 연락을 주고, 발송한 2번째 책이다.

저자가 직접 연락을 해주면 받는 독자로서도 기분이 좋다. 저자가 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구나를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제목만 보면 에세이 인지, 아니면 푹신한 내용을 담은 로맨스 소설인지 감이 안오지만, 저자의 말을 보는 순간 왜 이런 제목을 달았는지 알 수 있다. 자신의 책을 내놓는게 부끄러워서 그랬다는 저자.. 정말 책에 대한, 아닌 자신의 글에 대한 애정을 느끼는 순간이다.


요즘 정권이 바뀌었다는게 실감이 난다. 거의 모든 장르의 책에서 정권이 바뀐것에 대하여 한마디씩 하고 있으니 말이다. 어떤 내용이든 간에 감옥에 간 박근혜 대통령과 세월호가 따라 다니니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이 남을 헐뜻거나 비방하려는 내용이 아니니 사람들의 인식은 촛불과 함께 높아졌다 하겠다.

한국 교총의 편집국장인 저자의 책이 이렇게 재미나게 읽히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써왔던 메모들을 모아서 낸 책이다. 2007년 전에 썼던 메모들을 다듬어서 글 한편을 완성하고, 지금의 저자 생각을 각 편마다 미주 형식으로 달아사 10여년간 자신의 생각이,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보여준다.

각 챕터의 목차를 피아노 배울때 보았던 박자 빠르기로 한 것은 그 챕터안에 어떠한 이야기가 전개 될 것인지 나타내 주는데, 처음 편하게 읽을때와 책을 다 읽고 나서 목차를 보았을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저자의 직업이 글을 쓰는 사람이고, 아내되는 사람도 학교 교사이다보니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에서 배워야 할것들이 있었다. 

방학에 <법구경>을 매일 쓰고 낭송하라는 것이다. 이번 방학부터 나도 아이들에게 시켜보고 싶은 마음이다. 혼란한 시대에 가만히 앉아 있는것도 힘들때, 스마트폰에 손이 먼저 가는 세상에서 법구경을 쓰고 낭송하라니.. 전혀 생각지 못한 내용이라 법구경을 다시 한번 보며 꼭 해보리라 대짐한다.

사람은 자신의 관심있는 분야가 먼저 보인다고 해던가..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나 먼저 시선을 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들이니 더욱 눈에 띄었던 부분이 교장공무제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었다. 말만 들었던 내용을, 이제 내가 사는 지역에서 시행된다는 교장공모제에 대하여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와 닿고, 왜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뤄졌는지 이해가 됐다. 전 정권이 무너진 것은 적재적소에 사람을 잘 배치하지 못해서 그런것이 아닌가. 인사라는것이, 사람을 대하는 것이 제일 어려운 일이다.

이 외에도 저자의 캠퍼스 생활, 신혼생활, 아이들의 성장과정, 그리고 현재의 글쓰는 직업까지 저자의 일생을 시원하고 따뜻한 어조로 풀어냈다. 특히 저자의 직업때문인지 학교에서의 생활이 많이 그려졌는데 스승존경 결의대회나, 학교 문제에 대한 이슈들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


마지막의 발문을 써준 박인기 교수의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책의 내용이 확실히 정리가 되는듯 하다. 마치 책의 내용을 요약해 설명해 주는 마지막 시간 같다고나 할까. 책 구석구석 저자의 노력이 보인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흔적이 보이고, 또한 그럼에도 자신의 주장은 굽히지 않으니 말이다. 책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해주고픈 일들이 또 하나 생겼다. 

행복한 에세이집 달나라로간 소신이다. 내 인생은 누가 뭐래도 해피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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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우리에겐 아직 마지막 카드가 있어 - 이상한 나라의 가족, 스페인에서 길을 찾다
이경걸 지음, 이하연 그림 / 마인드큐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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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 이지만, 난 한편의 소설 같기도하고, 자서전 같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는 4식구의 여행기를 한권으로 엮어 내놓았는데, 단지 여행일지만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여행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을까. 거기다 우리나라가 아닌 해외라면 더욱 파란만장 할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도 마찬가지였다. 스페인으로 4식구가 여행을 하면서 남들은 한번 겪을까 말까한 일들을 연이어 겪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도 모두 여행의 추억이고, 자산이지 않을까?


아내와의 오래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책의 저자는 해외여행을 계획 했다. 아이들이 대학을 들으가면 온 식구가 해외여행을 가기로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였다.

그래서 큰딸이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스페인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그 곳에서 일어난 여행기를 들려준다.


처음엔 책의 표지가 이해가 안됐다. 무슨 그림을 그려놓은것일까 생각만 잠깐 했을 뿐이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보니 저 네식구의 표정이 너무 리얼하고 웃음이 나왔다. 그 상황에서 저런 표정이 나올수 밖에 없었겠구나 싶어 가족들의 입장에선 멘붕올 일이지만 한발 뒤에서 보는 저 표정은 정말 리얼했다.

이 책은 단지 여행기가 아니다. 스페인의 어느곳을 여행하면 그곳에서의 본것 마신것들을 얘기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어린시절, 혹은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같이 접목 시켜 자서전을 연상케 하는 대목도 있다.

스페인에 와서 보니 그때의 그 일이 더 생각이 난다던지, 아니면 왜 그때는 이렇게 밖에 못했을까 라는 생각을 스페인에 와서 다시금 느낀다고 했다.

여행중 겪은 월드컵은 2002년의 월드컵을 연상시켰으나 장소가 달라서 더욱 축구가 흥미로웠다는것, 그래도 월드컵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또한 열심한 신자인 아내와 딸과 함께 한 성당은 무신론자인 자신에게 더욱 성스럽게 다가왔다고 한다. 특히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의 배경은 어둠이 아니라 빛이었다.>라고 표현한 부분은 성당이 단지 신을 믿기 위한 장소가 아닌 자신의 내면을 볼 수 있는 장소라는걸 느끼게 해줬다.

그리고 드디어 표지에 나온 저 사고!! 우리나라와 다른 주유 표기때문에 일어난 일이어서 렌터카에 큰 고장을 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들었던 보험이 있어서 이번 여행은 인생의 축소판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한다.

스페인으로 어학연수를 온 딸의 1년간의 숙소를 내준 가족을 찾아갔을때, 아~ 해외에도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있으니 아직 여행은 좋은것이고, 삶은 더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딸의 스페인 엄마, 아빠들은 자신들의 자식인양 그렇게 딸을 챙겼으니 말이다..

또한 해변에선 아예 차의 유리를 깨고 귀중품이 들어있던 가방과 핸드폰을 모두 도둑 맞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가족들은 숙소가 예약이 되어 있어 다행히도 계속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여행 후 자신들이 사는 마을사람들을 대상으로 여행기를 들려주는 행사(?)도 가졌다니, 이들의 여행은 한국에 들어와서도 계속 됐던것 같다. 모든 가장들의 로망이 아닐까? 하던일은 다 내려놓고 온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것~

그것을 이룬 저자도 대단하고, 가족들의 노력과 뒷받침이 있었기에 더욱 귀중한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던것 같다.

나도 언젠간 저렇게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하고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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