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도구, 재료, 교통 등은 처음부터 지금의 모양새를 갖추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주 우연한 기회에 발견된 것도 있으며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사용하면서 사람이 편리하게,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발전된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하여 탄생된 모든 것을 '과학'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 포함시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 1장에서는 '도구'라는 주제로 사람이 만들어 낸 각종 도구들을 설명합니다. 도구 중 숟가락, 가위, 바늘 등과 같이 사람에게 유용한 것도 있지만 반대로 총기와 같은 무서운 무기도 있다고 소개합니다. 제 2장에서는 '재료'라는 주제로 지금 정말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고무와 플라스틱, 합성섬유, 석유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3장에서는 '보존'이라는 주제로 자물쇠와 박물관 등을, 4장에서는 '교통'이라는 주제로 마차, 자전거, 비행기 등을, 5장에서는 '정보'라는 주제로 나침반, 신문, 컴퓨터 등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책은 발명품들이 어디서 유래되었는지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양으로 탄생되었는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한마디로 역사를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들의 역사는 사람들의 삶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애착이 갑니다. 그리고 유용한 도구와 무서운 무기를 설명하면서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를 함께 알려주었듯, 각각의 발명품이 지니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함께 설명하여 책에서 미리 좋다, 나쁘다를 단정 짓고 있지 않습니다. 책을 읽는 이가 이런 면은 이래서 좋구나, 또 저런 면은 저래서 좋지 않다를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하여줍니다.
이 책은 이야기책을 읽는 듯 이해가 쉽습니다. 그래서 빨리 읽을 수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는 이 책을 101일간 나눠서 읽으라고 하는 것은 고문입니다. 그러나 천천히 읽어가면서 부수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책의 내용에 더하면 좋은 학습이 될 듯싶습니다. 과학이라고 하면 실험과 어려운 공식이 먼저 떠오릅니다. 아무리 설명해 줘도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 어떻게 과학을 설명했을까,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설명할 수도 있구나, 라는 걸 알았습니다. 과학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내용 정도는 알고 있으면, 아이가 물었을 때 어렵지 않게 대답해 줄 수 있을 듯합니다. 어서 과학사 일주에 동참해 보시길 바랍니다. 쉽고 재미있는 과학의 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