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 연옥편 -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51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박상진 옮김, 윌리엄 블레이크 그림 / 민음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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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 제 2편인 연옥편입니다.
지옥편에선 반 기독교적인 사상을 지닌 사람들과 단테의 적들이 나와 고통받는 이야기를 했는데 연옥편에서는 자기와 좀 친했던 사람들이 간간히 나오네요.
기독교 지식과 그리스 신화, 당대 정치와 문학에 대해 아는게 없으니 각주랑 번갈아가며 읽기가 많이 힘드네요.
나중에 다시 한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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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7-25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심오한 고전은 한번에 읽고 이해하기 힘들어 보이네요

독서하자곰 2016-07-25 17:50   좋아요 0 | URL
제 미천한 뇌가 잘못이죠
머리 좋은 분들은 한번에 이해하실지도요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을 때 샀었다가 증상이 호전되고난 뒤에야 이 책을 읽네요.
공감과 성장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이신 김현철 작가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부정, 분노, 우울, 허무, 주저, 초월, 치유. 이렇게 마음의 7가지 상태에 대한 설명과 원인 등을 짧은 글귀형식으로 설명한 책입니다.
힘들면 정신과에 가보는게 좋다는걸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마음의 상처는 가만히 있으면 낫기도 하지만 적절해 처치를 하지 않으면 너무 커져버리니까요.

죄책감으로 인해 적당한 분노조차 억압되면 가끔 미칠 듯이 심장이 뛸 때가 있다. 이것이 바로 공황이다.

화살촉에 분노라는 글씨를 쓰는 순간 그 화살은 부메랑으로 변해버린다.

불안은 의구심에서 비롯되며 의구심이 단정으로 굳어지면 우울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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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7-15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치유까진 아니더라도 글을 읽으며 어느정도 진정은 될것같다고 봤습니다. 한편 주변인들 반응을 보니 케바케가 심하네요.

독서하자곰 2016-07-15 10:28   좋아요 0 | URL
사실 저도 그리 재밌게 읽진 못 했어요.

비로그인 2016-07-15 10:35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패러디가 어느정도 있기에 그 배경지식이 없으면 흥미도가 떨어지긴 하겠더라구요. 2권에선 그 컨셉도 흐지부지됐지만.. 개인적으로 패러디나 컨셉을 잡으려면 대충하지말았으면 합니다. 3권은 아직 안읽어봤지만요. 왠지 불안합니다.

독서하자곰 2016-07-15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랬군요.
그럼 2권째는 잠시 쉬고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먼저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비로그인 2016-07-15 10:43   좋아요 1 | URL
이게 2권이예요 ㅋㅋㅋ
1권은 노란책입니다
1권은 은하수컨셉이고 2권은 은하수도 데스노트도 아닌 애매한 컨셉이더군요

비로그인 2016-07-15 10:44   좋아요 0 | URL
솔직히 읽는 내내 패러디고뭐고 의미가 없단 느낌이들었습니다.
통탄할노릇

독서하자곰 2016-07-15 1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ㅡㅡ 순서가 엇갈렸군요. 뭐 안타깝긴 하지만 크게 순서가 상관있는 책은 아니여서 다행이네요.
 
명작 속 추억을 쓰다 - 어릴 적 나와 다시 만나는 고전 명작 필사 책 인디고 메모리 라이팅 북 1
김재연 지음,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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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디고의 고전문학전집에 있는 빨간머리 앤, 작은 아씨들, 키다리 아저씨, 에이번리의 앤 이 네 작품의 주옥같은 문구를 손글씨로 담아낸 책입니다.
이 작품들을 본 사람들에겐 더 없이 소중한 일기장 같은 것이 된다고 생각해요.
일러스트도 너무 예쁘고 중간 중간 여백도 많아 자신이 추가하고 싶은 문구를 넣기도 좋아요.

전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쪽이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마음 놓으세요!
구름 뒤에는 항상 빛이 있는 법이니까요.

얼마나 힘든 성장기를 보냈든 간에 사람은 누구나 어린 시절을 행복하게 추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결점 없는 장소나 사람은 싫어요.
완벽한 사람은 하나도 재미없을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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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7-11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체 내용이 아닌 일부분을 엮어낸 책인가요?

독서하자곰 2016-07-11 10:59   좋아요 1 | URL
네 좋은 글귀 한 문장이나 줄거리 중 서너줄 정도 빼와서 써놓았어요.
 
신곡 - 지옥편 -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50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박상진 옮김, 윌리엄 블레이크 그림 / 민음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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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 처음 접했지만 각주가 너무 많아 읽기 귀찮아 그만뒀던 신곡을 구매해서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지옥과 그 수렁에 빠진 사람들에 대한 묘사가 흥미로웠고, 인물들이 대게 실존했던 사람인데 그 인물에 대한 단테의 주관적 평가가 좀 재밌었어요.
성경과 그리스 로마신화를 잘 아는 분이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나는 말했다. "시인이여! 당신이 몰랐던
하느님의 이름으로 간청합니다.
이 사악한 곳에서 날 구하시고

방금 말한 그곳으로 날 인도하여
성 베드로의 문과 당신이 말한
그 슬픈 영혼들을 만나게 해 주십시오!"

그가 앞서고 내가 뒤를 따르며 위로 올라갔다.
마침내 우리는 둥글게 열린 틈을 통해
하늘이 실어 나르는 아름다운 것들을 보았고,

그렇게 해서 밖으로 나와 별들을 다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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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7-10 0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단테의 신곡이네요. 조만간 읽어보려했던 책입니다. 어려운부분이 있는것 같네요. 좋은 책 잘 선택해서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책이 나왔을 당시 이책에 이끌려 꽤 많은 젊은이들이 자살을 했다고 하죠.
얼마나 슬프면 얼마나 아프면 그런 사화현상이 일어날까 궁금해 읽게된 책이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고 애잔하여 순시거간에 읽은 책이었지만 아쉽게도 그 시대의 감정을 공유하진 못했습니다. 그 시대, 그 상황에 제가 속해있진 않으니까요.
이 책이 재밌다고 느껴지는건 책을 다시 한번 훑어보니 처음과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주인공에 대한 감상이 거의 180도 달라지게 되네요.
제 상황과 감정이 처음 책을 접할때와 많이 달라져서 그런가봐요.
이런 맛에 책을 다시 보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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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7-03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황에 따라 독서감상이 달라졌나요?

독서하자곰 2016-07-03 22:55   좋아요 1 | URL
불행할 때와 행복할 때
혹은 힘들때와 편안할 때에 따라 감상이 조금씩 달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