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을 때 샀었다가 증상이 호전되고난 뒤에야 이 책을 읽네요.
공감과 성장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이신 김현철 작가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부정, 분노, 우울, 허무, 주저, 초월, 치유. 이렇게 마음의 7가지 상태에 대한 설명과 원인 등을 짧은 글귀형식으로 설명한 책입니다.
힘들면 정신과에 가보는게 좋다는걸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마음의 상처는 가만히 있으면 낫기도 하지만 적절해 처치를 하지 않으면 너무 커져버리니까요.

죄책감으로 인해 적당한 분노조차 억압되면 가끔 미칠 듯이 심장이 뛸 때가 있다. 이것이 바로 공황이다.

화살촉에 분노라는 글씨를 쓰는 순간 그 화살은 부메랑으로 변해버린다.

불안은 의구심에서 비롯되며 의구심이 단정으로 굳어지면 우울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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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07-15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치유까진 아니더라도 글을 읽으며 어느정도 진정은 될것같다고 봤습니다. 한편 주변인들 반응을 보니 케바케가 심하네요.

독서하자곰 2016-07-15 10:28   좋아요 0 | URL
사실 저도 그리 재밌게 읽진 못 했어요.

비로그인 2016-07-15 10:35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패러디가 어느정도 있기에 그 배경지식이 없으면 흥미도가 떨어지긴 하겠더라구요. 2권에선 그 컨셉도 흐지부지됐지만.. 개인적으로 패러디나 컨셉을 잡으려면 대충하지말았으면 합니다. 3권은 아직 안읽어봤지만요. 왠지 불안합니다.

독서하자곰 2016-07-15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랬군요.
그럼 2권째는 잠시 쉬고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먼저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비로그인 2016-07-15 10:43   좋아요 1 | URL
이게 2권이예요 ㅋㅋㅋ
1권은 노란책입니다
1권은 은하수컨셉이고 2권은 은하수도 데스노트도 아닌 애매한 컨셉이더군요

비로그인 2016-07-15 10:44   좋아요 0 | URL
솔직히 읽는 내내 패러디고뭐고 의미가 없단 느낌이들었습니다.
통탄할노릇

독서하자곰 2016-07-15 1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ㅡㅡ 순서가 엇갈렸군요. 뭐 안타깝긴 하지만 크게 순서가 상관있는 책은 아니여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