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의 고백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1
미시마 유키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읽다 중도하차한 책인데 다시 집었네요.
초반부는 정말 읽기 힘들었는데 중반부에 들어서며 쉴세없이 읽었네요.
읽으면서 계속 가슴이 답답하고 이해가 안가면서도 동화되는 묘한 책이네요
사상적으로는 정말 안맞는 사람이지만 글은 정말 잘쓰네요

죽어서도 어이어지고 살아서도 헤어지고 정말 지긋지긋하군

근대적인 과학기술, 근대적인 경영법, 수없이 많은 뛰어난 두뇌의 정밀하고도 합리적인 사유, 그런 것들이 모여서 오직 한 가지, 죽음에 바쳐지는 것이었다

멀리서 구경할 때는 떨어지는 비행기가 적의 것이든 우리 것이든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나는 생각했다. 전쟁이란 그런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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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7-06-06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상적으로 안 맞나요?

독서하자곰 2017-06-06 14:47   좋아요 0 | URL
극우파 인사로 막판에 자위대 창궐 주장하면서 칼로 활복한 사람이에요. 인간으로서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