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나왔을 당시 이책에 이끌려 꽤 많은 젊은이들이 자살을 했다고 하죠.
얼마나 슬프면 얼마나 아프면 그런 사화현상이 일어날까 궁금해 읽게된 책이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고 애잔하여 순시거간에 읽은 책이었지만 아쉽게도 그 시대의 감정을 공유하진 못했습니다. 그 시대, 그 상황에 제가 속해있진 않으니까요.
이 책이 재밌다고 느껴지는건 책을 다시 한번 훑어보니 처음과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주인공에 대한 감상이 거의 180도 달라지게 되네요.
제 상황과 감정이 처음 책을 접할때와 많이 달라져서 그런가봐요.
이런 맛에 책을 다시 보게 되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