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받기도 이해하기도 지친 당신을 위한 책
황유선 지음 / 다반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것을 얘기해 보자면 절대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인간관계' 아닐까. 회사에서도 일이 어렵고 힘들어도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일도 익숙해지고 쉬워지기 마련인데 사람과의 관계는 매번 각기 달라서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거 같다.

항상 자신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때때로 이해하거나 받아들일 수 없는 타인을 만나게 되는 경우 나와는 맞지 않는 사람이니까 하고 관계에 미련을 두지 않는데 점점 그런 일이 많아지면서 어쩌면 내가 가지고 있는 '기준'이 잘 못 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인간관계 속에 존재하는 상호작용, 원인과 결과.

평소 관계 속에서 힘들어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진짜 그 원인을 알아봐야 하는 게 아닐까.

정말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 맞춰 살아갈 이유는 없겠지만 계속해서 충돌을 경험하고 있다면 이제는 변화를 시도해 봐야 하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오해받기도 이해하기도 지친 당신을 위한 책』은 커뮤니케이션 학자인 저자가 사람과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자신을 알아가는 1장, 소통에 대한 내용을 담은 2장 그리고 타인을 이해하는 3장으로 이루어진 『오해받기도 이해하기도 지친 당신을 위한 책』은 중간중간 반 페이지 분량의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대해서도 읽어볼 수 있는데 알지 못했던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읽어보는 것도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다. 물론 이론적인 내용은 부분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는데 이론을 기반으로 한 저자의 여러 가지 사례를 함께 읽어봄으로써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 좋았던 거 같다.


자신과 타인 그리고 소통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읽어볼 수 있었던 『오해받기도 이해하기도 지친 당신을 위한 책』책을 읽는다고 모든 관계가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해받기도 이해하기도 지친 당신을 위한 책
황유선 지음 / 다반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레벨업할 수 있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서 철학, 생각의 깊이를 더한다는 것
와카마쓰 에이스케 지음, 박제이 옮김 / 독개비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읽는 이유를 생각해 본다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생각지 못했던 걸 읽게 되거나 혹은 내가 생각했던 부분을 타인의 글에서 발견했을 때 묵직한 공감을 느끼는 순간이 좋아서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타인의 생각만 읽고 받아들일 뿐 나 스스로 생각하는 일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게 느껴져 이렇게 책을 읽는 게 맞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는데 그로부터 이제는 책을 읽으며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개개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다.

바로 다른 사람의 생각과 대면함으로써 자기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일이다. - 프롤로그


생각의 깊이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가장 필요한 건 책을 읽고 여러 번 되새기며 생각에 생각을 더해보아야겠지만 나는 단순하게 철학 책을 읽는다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전부터 철학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기 어려웠던 이유는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한 페이지도 넘기기 어려운 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서 철학 생각의 깊이를 더한다는 것』을 읽으며 너무 두려워하지도 말고 차근히 철학을 접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대화(플라톤), 생각(르네 데카르트), 일(한나 아렌트), 믿음 (요시모토 다카아키)

이렇게 총 4명의 철학자와 철학에 대한 내용을 담은  『그래서 철학 생각의 깊이를 더한다는 것』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딱 내 마음을 읽은 듯한 간결한 제목에 이끌려 꼭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물론 책을 읽고 나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어서 생각과 다르구나 싶었지만 책에 나온 키워드들은 평소에 고민하는 것들에 대한 내용이었고 아직은 얕지만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주제에 대해 조금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어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서 철학, 생각의 깊이를 더한다는 것
와카마쓰 에이스케 지음, 박제이 옮김 / 독개비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실과 맞닿아 있는 주제와 철학을 연결지어 생각에 깊이를 더해볼 수 있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골목 방랑기 - 픽셀로 교차하는 OOO의 기묘한 여정
OOO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품절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형광 핑크 컬러의 표지와 어딘지 모르게 친근감이 느껴지는 픽셀 그림

픽셀 만화가 OOO의 첫 에세이 『골목방랑기』를 읽어보았다.


글자와 간판, 여행과 풍경, 사물과 동물 PART 3로 이어지는 『골목방랑기』

평범한 일상 속에서 포착한 한순간을 담아낸 사진 그리고 엉뚱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픽셀 만화들.


​책에 나온 사진들 대부분은 흔히 우리가 스쳐 지나가는 평범한 풍경들의 모습들이지만

여기에 작가의 시선을 담은 만화와 에세이가 곁들였기에 마치 새로운 이야기와 풍경을 보는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은 조금 흥미롭게 다가왔다.







하지만 예상할 수 없는 제목과 정말 옛날에 보던 픽셀 느낌의 만화

그 뒤에는 사진과 픽셀 만화가의 글이 이어지는데 뭐랄까.  B급 감성이라고 할까?


누군가에게는 즐겁고 확 와닿는 내용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화와 사진, 에세이와의 연결성이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하고

무엇보다 책을 보면서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 계속 들어서인지 처음으로 에세이가 무척이나 어려운 장르일 수 있겠구나 깨닫게 된 책.

확실히 나와는 다른 시선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서 더더욱 책을 읽으며 타인의 시선과 생각이라는 걸 계속 상기시켜주는 느낌이 들었던 거 같다.


나에게는 맞지 않았지만 새로운 관점에 대해 관심이 있고 시도를 해보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