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 P15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지붕에 올라갔다가
별에 부딪친 상처라고 했다.

어떤 날은 그리움이 너무 커서
신문처럼 접을 수도 없었다.

거리를 갖고 그냥 바라봐야 한다는 걸

나는 너에게
전보가 되고 싶다.
- P20

곧은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빛나는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주인공은 처음부터 정해진 게 아니라,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이뤄낸 사람의 몫이다. 당신마음속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사랑은 기다림의 시작이라고 한다.
언제 올까… 정말 와줄까….

첫눈 내리는 날이면
댓잎처럼 푸들거리는 눈발 속에서
늘 눈막걸리 냄새가 납니다.
- P35

이 땅 위에 함께 숨쉬고 있다는이유만으로도 마냥 행복한

내가 그대에게 무엇이 될 수 있겠기에
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 P44

사랑은 그렇게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고 싶어지는 것이다.

나는 눈을 감고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을 아는 눈부신 그대를 - P47

이제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 때문에 서로를 외롭게 하지 않는 일
사랑 때문에 서로를
기다리게 하지 않는 일

기다리면 별이 된단다.
슬픔 한 조각으로 배를 채우고 오늘은 쓸쓸한 편지라도 쓰자
사랑하면서 보낸 시간보다 외로웠던 시간이 많았을까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피곤하고 피곤한 그리움이여

돌아서서 그리운 날이 많았는지… - P75

사랑은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 바닷물을 처음 마실땐 시원하지만, 돌아서면 갈증은 더 심해진다. 그래서 또다시 바닷물을 마시려고 하면, 그때부턴 아무리 마셔도 갈증이 채워지지 않는다.
- P76

어른이 된다는 것, 그리고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어쩌면점점 겁쟁이가 되어 가는 게 아닐까 싶다. 주위의 시선을의식하고, 뭔가 지켜야 하는 것들이 많아지고, 그래서 책임이 무거워지는….
- P81

가끔씩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는 여유…. 달콤 가족들에게 우리 방송이, 한 곡의 노래가, 한 편의 시가 하늘빛을 전해줄 수 있었으면….
- P83

어렵고 골치 아픈 문제들… 더 이상 혼자만 감추지 말자.
털어놓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 쌓아두면 감당할 수 없는 무게가 되기도 하니까.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우연이 계속되다 보면, 우린 그걸 운명이라고 믿어버리게 된다. 왜냐하면 우연이란 건, 필연이 되기 위한 하나의과정이니까.
- P98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
나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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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물이 무겁다.

신발 끄는 소리를 죽이며

산들은 말을 하지 않는다.

보면 어김없이 나무들의 뿌리 보이지 않고, 오오, 숲은 우거져 어린 짐승들을 기른다.

당기는 저 아득한 불빛들의 속삭임, 불빛 속으로 까게 날아드는 날개들의 아름다운 산화.

저만큼
풀숲 위의 무덤 가에
쑥들이 쇠어가고 - P30

화분 속에서 난이 자란다.
1센티미터를 허공 속에 밀어올리기 위해생명은 1억 톤의 피가 필요하다.
온전히 살아 있는 생명이자라오르기 위해.

풀들은 늙지 않는다

집들은 스스로 허물어져 빈 자리를 만들었어

몸 밖으로 꽃이 지듯 세상의 모든 난간 너머로 달이뜬다. 천지 가득 서리 내리는 밤, 달 속으로 가는 새

아침 출근길 전철이 달린다.
달리는 것은 습관이다.
- P54

세월이 흘러갈수록
갚아야 할
내 빚은 늘어만 간다

눈을 뜨고 있으나 감으나
마찬가지다.
- P59

남대문에서 힐튼호텔 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단추 백화점이 있어

세상의 모든 단춧구멍을 메우는 일모두에게 사소하고 보편적인 일, 행위가 끝나면몽땅 잊어도 좋은 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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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잘 풀리는 철학적 사고술 - 니체가 알려주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법 아우름 28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박재현 옮김 / 샘터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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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가 니체가 알려주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법이다.

인생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법을 전해준다...

행복과 성공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않는다,
세상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것,
자신만의 규칙으로 살아간다 등 청년들이
살아가며서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 대철학자
인 니체, 쇼펜하우어 등의 말을 빌려 답을
해준다....

사회의 강요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의 규칙에 따라 당당히 살아가라고 저자 시라토리 하루히코는 응원한다.


결국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있어야
한다. 오늘 실패를 하더라도 내일을 낙담에
빠져 지내지는 말자~~~~
하쿠나 마타타~~~
코로나19 로 힘들지만,
다 지나 가리라~~~~
아자 아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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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 손
가슴 속까지
나를 울려준
눈물에 젖은 편지였네

내가 꽃이 되고
산새가 날아들면
우리 님의 사랑도
넋으로 되살아나
꽃으로 될까

차라리
돌이었으면 좋겠네

가을이라 싶은 날
계절보다 성급한 마음은
머얼리)
古家의 뜰을 서성인다

가을의 쌉쌀한 내음새

부드러이 내 몸을 스치는
갈대

실바람 타고 올까
꽃구름 타고 올까

차가운 돌에 피는
외로운 꽃.

내 좋은 사람을
그저
바라볼 수 있다면
서러움도 다 잊고서
살아갈 수 있어요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그 꽃내음으로
깨우고 가네요

당신의 모습이
장미꽃 같아서
나는 이제
당신을 부를 때에는
장미라고 할래요

사람은 누구도
소유할 수 없는 것
너와 나는 또다시 기억 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것

사랑은 아주 작은 일에도
아이처럼
큰소리로 웃게하고

사랑은 아주 작은 일에도
금새 소리내어 울게 하지만

나 가진 것 하나 없지만
사랑을 위해서 살게 하소서

사랑은 가장 고독해

하이얀 종이 위에
곱게 써 내려간
너의 진실을
알아내고는
난 그만 울어버렸네

차갑던 너의 손은
멍뚫린 나의 가슴을
이렇듯
오랫동안 비워두게 할 줄이야

사랑은 슬픔의 시작이다
그러면 이별로써 너의
행복은 시작이려니
모든 것을 잊으려므나

당신을 알고나서는
넓은 바다.
드높은 산으로
내가 어느새 변해버렸네

우리가
너무 빨리 사랑한 것이
서로에게
커다란 잘못일까요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사랑은
살며시 스며드는 것
커튼 사이로 스민
희뿌연 달빛처럼 - P48

눈물같은 세월들을
허공에다.
버려야 하는가
덧없이 끝나버린
사랑의 세월들을.

미소와
사랑과
빛을 주어
싱그런 꽃잎을
다시 펴게 해준 사람.
- P53

풀잎에 내린 이슬
영롱한 들길에서
내게 다가오는
흰 옷을 입은
여인 - P62

남이야 무어라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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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 글렀어. 또 말세고 말이야!

 "나도 너를 못 건져 준다. 니가 니 몸 건져야한다" 

구룡산 아래 한 줄기 길
눈앞을 밝히는 끝없는 봄빛
산 그림자 속 여기저기 널린 꽃
가다가 가다가 땅도 보고 하늘도 보고

세계는 수월(水月)처럼 눈이 부시고
몸과 마음 유리인가, 맑기도 해라.
얼음 녹아 흐르는 물에 눈길 빼앗겨
봄 하늘 가지마다 꽃 피는 줄 몰랐네.

절[寺]을 달리 일컬어 ‘연꽃 세상[刹] 이라고도 한다. 

철학자 칼 야스퍼스(Karl Jaspers)는 "불교는 우리의 삶을, 살지않는 것처럼 살 수 있게 해 주는 가르침이다"  - P41

가없는 중생의 아픔
끝없는 중생의 소원
얼마나 애달팠으면
천의 손이 되셨을까,
얼마나 사랑하였기에
천의 눈을 하셨을까..
- P47

水中圖畫發天藏
不到無心熟可當
雪谷春深沈玉髓
冰壶夜永泛銀漿
중봉(中堡)

무심해야만 비로소 본디 나를 본다‘ 

우리 진정 행복하게 살아가자.
욕심 속에서도 물듦이 없이
성내는 사람들 속에서도 성냄 없이
우리 진정 하하 웃으며 살아가자.
- P63

물 속의 달은, 달은 달이로되 달이 아닌 달이다.

山地無塵長不掃
柴門有客扣方開
雪晴斜月侵舊冷
梅影一枝您上來
석옥(石屋)

"깨닫기보다도 그 깨달음을 지키는 일이 더욱 어렵다" - P75

나는 지금도 그가
아닌 나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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