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그 도시에 다시 가고 싶어질까?" 지도 앱의 별점만으로는 알 수 없는 도시의 진짜 모습 - P-1
피렌체의 예술 뒤에 숨은 공화정의 야망
메이지 유신의 결정적 장면을 품은 교토
워싱턴 D.C. 도로에 구현된 절제와 질서
에든버러의 웅장한 성에 깃든 왕조의 갈등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가 탄생한 암스테르담
동서양이 뒤섞인 독특한 매력의 상하이
엑스포를 통해 위용을 과시한 파리
전통과 제도를 잇고 세계 문화의 중심이 된 런던 - P-1
김지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MIT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아산정책연구원 여론분석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다. 한국 정치 및 국제 정세와 관련된 여론을 분석해오며 그동안 MBC <100분 토론> 진행자, 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예의전당>, JTBC <역사 이야기꾼들> 등의 패널로서 대중과 만났다. 지은 책으로는 《좋은 선거구 나쁜 선거구》, 《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선거는 어떻게 대중을 유혹하는가》, 《십 대를 위한 정치 사전》 등이 있다. 유튜브 <김지윤의 지식Play>를 운영하고 있으며 30년 지기 전은환과함께 유튜브 <지윤 & 은환의 롱테이크>를 통해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풀어내는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 P-1
전은환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퍼듀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내외경제신문(현 헤럴드경제) 취재 기자로 활동하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약 20년간 무선사업부문에서 근무했다. 이후 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경영 전략과 국제 경영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20여 년간 미술 작품을 수집하며 예술에 대한 애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술사 공부를 시작해 이론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지윤과는 대학 시절 정치외교학수업을 함께 들은 것을 계기로 30여 년이 넘는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유튜브 <지윤 & 은환의 롱테이크>를 통해 시사·인문·예술을 넘나드는 대화를 나누며, 즐거움 속에서 사유의 폭을 넓히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 P-1
‘아, 내가 다른 나라에 와 있구나‘ - P-1
"권력이 예술을 사랑했던 순간들이이 도시에 남아 있다." - P-1
피렌체는 그런 곳이다. 한없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꽃의 도시였다가도, 어느새 압도당하는 마성의 도시다.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대부분의 여행객은 산타 마리아 노벨라 기차역에서 내리면서 꽃의 도시에서의 여정을 시작한다. 한국에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보통 로마나밀라노를 거쳐 오기 때문이다. 낙천적이고 밝은 이미지 탓에 시간 관념도 부족하고 - P-1
피렌체에 방문하기 전 반드시 알고 가야 하는 이름이 있다. 바로 ‘메디치‘ 가문이다. 역사에 큰 관심이 없어도 수업이나 매체를 통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이름이다. 누군가는 상인 출신의 가문이 권력을 잡기 위해 공화정 피렌체를 망쳤다고 하고, 또 누군가는 예술가를 후원하며 피렌체 르네상스의꽃을 피운 가문이라며 칭송하기도 한다. 그들의 욕망이나 인간적인 면모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겠지만, 메디치 가문이없는 피렌체의 르네상스는 사실상 상상하기 어렵다. 피렌체가곧 메디치이고 메디치가 곧 피렌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 P-1
여행 중에 시간이 충분하다면, 피렌체 외의 다른 도시국가를 들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특히 시에나, 루카, 피사는 각자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중세 도시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시에나, 자코모 푸치니의 고향 루카, 보기만해도 현기증이 나는기울어진 탑이 있는 피사까지. 놓칠 것 하나 없는 곳이바로 토스카나다. - P-1
"사람들로 붐비는 명소보다, 조용한 골목에서교토가 보이기 시작했다." - P-1
교토는 ‘천년의 수도‘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 P-1
"지루하다고 믿었던 도시의 반전, 워싱턴 D.C.는 문화를 통해 다시 태어났다" - P-1
무엇보다 의미심장한 것은 주요 기관들의 위치다. 높은 지대인 젠킨스 힐에 연방 의회 의사당을 세운 것은 새 공화국의중심에 대의민주주의를 두겠다는 선언이었다. 이곳을 기준으로 워싱턴 D.C.는 동서남북으로 나뉘었고, 지금도 거리 이름에 NW, NE, SW, SE가 붙는 이유다. 의사당 서쪽으로 길게 - P-1
미국 최초 현대미술관, 필립스 컬렉션 - P-1
"두 여왕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스코틀랜드라는 나라의 성격이 보인다." - P-1
의외의 발견, 스코틀랜드 국립 미술관 - P-1
"운하가 예쁜 도시를 넘어왜 이 작은 나라가 불세출의 화가들을낳았는지 알게 된다." - P-1
군중 속의 자유 "내가 여기에서 평생을 보낸다 해도 그 누구도 나를알아보지 못할 것 같네. 매일 군중 속을 자유로이산책하고 있다네. 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 이만큼의완전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1631년 5월 5일, 장 루이 게즈 드 발작 Jean-Louis Guez de Balzac에게 - P-1
네덜란드 하면 풍차와 튤립, 치즈 같은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그보다 더 강렬한 인상은 이 나라가 낳은 불세출의화가들이다. 렘브란트 하르먼손 판 레인Rembrandt Harmenszoonvan Rijn,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Johannes Vermeer, 프란스 할스FransHals,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피트 몬드리안 Piet Mondrian이 대표적이다. 이들이 남긴 걸작을 보기 위해 암스테르담에는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든다. 슬슬 걸어서 네덜란드 화가들을 만나러 가기로 한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내려 휴대전화지도 앱에 반 고흐 미술관을 입력하면 도보로 40분 남짓이다. - P-1
오늘날 네덜란드는 원래 ‘저지대 국가‘라 불렸던 광범위한지역의 일부였다. 강 하구의 해수면보다 낮은 지형이었던 이곳에는 현재의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가 포함된 넓은땅이 속해 있었다. 15세기, 브루고뉴 공국에 의해 통합된 저지대 국가들은 프랑스 왕가와 경쟁할 정도로 강하고 부유한곳이었다. 그런데 이 계란 노른자 같은 땅이 합스부르크 가문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혼인 동맹을 통해서다. - P-1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쇼핑이다. 우리나라여행자들도 반길 만한 기념품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바로 미피를 활용한 상품들이다. 네덜란드의 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 딕 브루너Dick Bruna가 1955년 출간한 그림책에 처음 등장했으니, 벌써 일흔 살에 가까운 토끼다. 출생지는 암스테르담과 가까운 위트레흐트지만, 암스테르담 곳곳에는 미피 캐릭터 숍이 자리하고 있다. 미술관 기념품 코너에서 명작 속 인물로 변신한 미피를 만나면 자연스럽게 지갑을 열게 된다. - P-1
"동양도, 서양도 아닌 그 애매함이상하이를 계속 궁금하게 만든다." - P-1
"미식과 볼거리가 넘쳐나는 파리는선택을 내려놓아야 즐길 수 있다." - P-1
"세상을 보는 행위는 세상의 중심에 있는 것이고, 동시에 세상에 숨어 있는 것이다. (...) 이런 즐거움을언어로 묘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 보편적인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강렬한 에너지를 품은 저장고에들어가듯 군중 속으로 들어간다." - P-1
"런던은 혁명 대신 제도를 선택했고, 지금도 세계의 중심에 있다." - P-1
모든 사람의 여행은 저마다 다른 모습이다 - P-1
"숲속에 두 갈래 길이 나 있었다. 나는 사람들이 적게 다닌 길을 택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모든 것은 달라졌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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