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똥 싸면서 발견하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 디자인씽킹에서 뽑아낸 혁신 훈련법
김경수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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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는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는 데에서 온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는 마켓컬리의 ‘새벽
배송‘은 장 볼 시간도 없이 바쁜 워킹맘의
고민을 해결해 준 서비스다.

토스나 쏘카등 최근 혁신적이라고 평가받는
서비스 대부분이 그렇다.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릴 만한 아이디어들이 파괴적? 혁신의
단초가 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렇게 세상의 문제에 불만을 품는 사람들
은 많다. 그러나 대개는 투덜거리는 투덜이
로 남고 실제 반짝이는 생각을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미 불편에 익숙해져 순응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무뎌진 감각을 버리고 날카롭
게 기회를 낚아챌 수 있을까하는 해답으로
일상에서 소비자들이 진짜 원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찾는 혁신훈련법을 알려준다.

몇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끈 한경희 스팀청소기와 스팀다리미가 있었다...
아마도 기존에 가전제품은 여성이 주로 사용하지만 대부분 남성들이 만들기 때문에
여성의 섬세한 부분을 반영하지 못한 탓도
있다.

요즘의 현실은 다르다.
공대를 진학하는 여학생들도 많고 성별을
떠나 가전제품이 여성전유물이 아닌 남녀
공용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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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충격 - 테크놀로지와 함께 진화하는 우리의 미래
케빈 켈리 지음, 이한음 옮김 / 민음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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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으며 어디로
가는 것일까?
조직은 시장을 통하여 세상의 흐름을 읽는다.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며, 그 속에서
상생의 코드를 쓰면, 마침내 우리의 생존
그리고 성장을 담보하는 선순환을 가져오기를 바라게 된다. 그러나 그 직무에
는 다수의 의사결정자들이 관여하는 시스템의 작동 과정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고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연히 복잡하고 피하고 싶은 일
일 수 밖에 없다.

저자 케빈 켈리는 기술의 진화뿐 아니라
시장의 진화를 일관된 어조로 설명해준다.
기술을 통해서 본 사회의 변화에서 주목해
야 할 것은 ‘필연성‘이다.
에디슨의 전구발명, 벨의 전화 발명, 심지어
해리포터의 출현까지...

이질성을 꿰뚫어 보는 동질성의 자각...

우리의 성취 가능성은 기술로부터 오며
우리의 끼 혹은 능력을 발휘하게 할 기술적
가능성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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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기억하는 밥 - 사람에 지친 당신을 위한 음식 치유 에세이
윤혜선 지음 / 에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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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연어초밥
티라미슈
돼지불고기
달래 된장찌개
순대볶음
닭백숙
떡볶이
두부 요리
미나리전
닭개장
가지올리브유절임
김치볶음밥
딸기 티라미슈
버섯 전
쌀국수
굴국밥
단호박 찜
만두전골
고추잡채
참치 비빔밥
팥빙수
어묵탕
닭볶음탕
주먹밥
해물카레 스파게티
피시 카레
가지 두반장 볶음
귤잼
냉이전
또띠아
감자탕
양미리 조림


사람에 지친 당신을 위한 음식 치유에세이
라고 한다. 저자 윤혜선은 이혼을 하고 아들
셋을 홀로 구미에서 영어학원을 하며 살아
가고 있다.

음식이 위로가 될 때가 있다...
먹고싶은 음식은 말이다.
다만 부작용은 결국에는 비만이다...

저자의 추억속, 혹은 사연 있는 음식과 이야기가 읽을 만하다.
요즘은 이런 타인의 삶을 바라보며 상상하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별이 빛날 땐 밤, 당신이 웃을 땐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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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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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음에 감사를 하며 산다면 이게 행복
이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언젠가 복불복게임에서 강호동이 한 말
˝나만 아니면 된다˝는 말이 유행어처럼 쓰이던 때가 있었다.

내가 가끔 회의에서 팀원들에게 이런 말을
한다. ˝내가 조금 더 편하면 누군가는 조금
더 힘들어 지는 거˝라고 말이다.....

세상 사는 이치가 그렇다.
좋은 일 나쁜 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어디를 가던지 최선을 안하고 하찮게
혹은 월급 받는 만큼만 일한다고 하는 사람
들이 존재한다. 자신이 대단한 것처럼....

언젠가 생활의 달인을 보고 달인이 불쌍
하다는 여대생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왜 그러냐니까? ˝단순한 업무를 얼마나 오래했으면 달인이 되었겠냐?˝는
답이 돌아왔다. 그 친구는 아마도 달인은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가보다.

내가 본 달인들에게는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자기 일을 대단히 소중히 여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착오와 시행속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습득하는 것이다.
대충 혹은 마지못해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는 절대로 달인이 나올 수 없다.

살아있음에 감사하자!
온전한 육신에 감사하자!

살아 있음에 감사합니다.
육신을 가진 것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존재의 행운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이에 부끄럽 지 않은 하루를 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원대한 계획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래는 과감히 도전하는 자들의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신이 자기 주인을 골탕 먹이는 경우가 있는느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특이한 심리적 고착을 정신 의학 용어로는 〈증후근syndrome)이라고 부른다. 

〈선택은 포기의 다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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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루 나무를 심으면 천 개의 복이 온다 - 유엔 ‘환경노벨상’ 수상자가 들려주는 기후 위기 시대의 해법
오기출 지음 / 사우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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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이 급감하는 출생률에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정작 우리가 걱정해
야 하는 것은 인구 부족으로 2300년에 사라
질지 모르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환경파괴로
50년 뒤에 무너질지 모르는 이 터전 자체라
는 글을 본 적이 있다.

국가와 기업은 끊임없이 성장이라는 명분
으로 발버둥치고 환경보호는 실패한다.
그리고 그 책무는 개인에게 전가된다.
우리는 열심히 잘 떨어지지도 않는 스티커
를 유리병에서 떼어내고 분리수거를 한다.
하지만 기업들은 끊임없이 병에 음료를 담아 라벨을 붙여 판매한다.
국가는 그 쓰레기들을 모아 다른 나라에
가져다 판매한다.
물질자본주의는 환경오염까지도 먹고 자란다......

매년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이
4월5일 식목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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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1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25 18: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라알라 2019-06-25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번째 사진의 식물은 혹시 이름이 뭘까요? 어제 어떤 산 앞에 표지석 바로 옆에서 이 꽃을 보았거든요

2019-06-25 18:24   URL
비밀 댓글입니다.